정신 없이 세상 속에서 살다가
몸과 마음이 지칠때면
그리운 고향집 같은 4월과 5월 카페에 잠시 들러
마음을 쉬어가곤 합니다
기억 하실런지요
얼마만에 인사를 드리는지..
시인아빠입니다 ^^*
<제주도 여행지> 지도에 표기해 봤습니다 ^^*
얼마전에도 회사일로 머리가 아파서
잠시 카페에 들러 그리운 음악과 글을 읽으며
마음을 충전 시키고 있는데..
<훈장님 버스> 3일간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해 주셨습니다
바욜렛 누님의 글에서..
훈장님께서 맛있는 제주감귤을 저렴하게 판매를 하신다 해서
구입 신청을 하던 중..
훈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답니다
<절물오름> 첫째날
1번째 여행지..사려니 숲길을 갈까 하다가 훈장님이 추천을 해 주신..
삼나무 숲과 오름을 함께 즐길수 있습니다
<절물오름에서 내려다 본..>
훈장님은 오래전 제주도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제주도로 내려 오실 생각을 하셨답니다..
이곳에서 형수님과 이쁜 펜션도 짓고 여행객들 운전도 해 주며..
참으로 부럽습니다~
<산굼부리>
2번째 여행지..살짝 언덕을 오르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답고 웅장한 오름의 경치를 볼수가 있습니다
<산굼부리 억새 밭>
제 키 만한 은빛 억새의 출렁임이 장관을 연출합니다..아름답습니다
마침 저희 회사 창립 20주년이라
직원들과 3박 3일 제주도 여행을 가기에
훈장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억새 밭 가을 남자> 멋지네요~ ^^*
처음 뵌 훈장님은
모습 그대로 훈훈하고 인자하신
제 형 같으신.. 편안하신 분이셨습니다
<차귀도>
3번째 여행지..1인당 12,000원 차귀도 배낚시..섬 까까이 포인트로 향합니다
<엉겹결에 잡힌 삼치>
낚시 포인트로 가면서 혹시나 하며 배 후미에 얼레로 된 참치 낚시대 두대를 치고 가던 중..
바늘 8개 중 무려 7마리를 잡는 대박 행운이 있었습니다
<차귀도 참치>
원래는 선장님이 참치 잡이를 하려면 좀 먼 바다로 가야 하기에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길래..
다음 행선지 일정 상 사양을 했는데..이런 대박 행운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선상 회 파티>
릴 낚시대로 참돔..우럭..놀래미..쥐치 등 다양한 어종을 잡아 즉석 회로 먹고..
그래도 으뜸은 참치회..고소하고 부드럽고..먹다먹다 남은 참치 다섯마리는 결국 선장님께 양보~
<차귀도 석양> 잘 몰랐는데..차귀도 석양이 그리 아름답다 합니다..충분히 그러 하리라 짐작이 됩니다
훈장님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제주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도 들려 주시고
여행지의 자세한 설명도 해 주시어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비자림> 둘째날
1번째 여행지..제주도에서 첫번째로 오고 싶었던 여행지 입니다
2년 전 이 곳에 처음 와서..비자 숲에서 뿜어 나오는 상쾌하고 맑은 향과 공기에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명소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점도 여러군데 검색을 해 놨는데..
<아부오름>
2번째 여행지..2년전에 왔을때는 마침 안개가 살짝 드리워져..
몽환적인 분위기와 가까운 듯 멀리 보이는 착시 현상까지 있어서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던 오름입니다
훈장님도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되셨다며 좋아 하십니다
<아부오름 파노라마 사진>
아이나 어르신들도 오를수 있는 높이에 가운데 둥그렇게 심은 삼나무가 매력적인 오름입니다..
관절이 안 좋은 분들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ㅎ
여사원 몇명이 해산물을 먹지 못한다고..
제주 흙돼지가 먹고 싶다고..(두끼를 흙돼지로..ㅠㅜ)
결국 제가 좋아하는 푸짐한 해물탕은 먹지 못했습니다
(훈장님도 아쉬웠으리라 생각됩니다..ㅎ)
<성산일출봉>
세번째 여행지..제주도에 처음 오는 직원들이 있다 하여 필히 올라가서 경치를 감상해 보라 하고..
훈장님과 저는 밑에서 문어숙회를..
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훈장님께서 제주공항까지 태워다 주시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헤워졌습니다
<쇠소깍>
네번째 여행지..제주도 남쪽에는 주상절리대..외돌개..천지연폭포 등..놓치기 쉽지 않은 여행지가 많이 있지만
일정상 이곳 쇠소깍만 들렸습니다
쇠소깍의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소는 연못..각은 끝을 의미하는 뜻으로..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효돈마을이란 뜻이라 하네요..
<동문재래시장>
다섯번째 여행지..동문시장은 장보러 왔습니다..싱싱한 제주 갈치 등을 저렴하게 판매를 하며 택배까지 해 줍니다
.
.
몇년 간 경기가 침체되어
저와 직원들 모두 힘든 시기인데
일년 전에 약속을 했던 제주도로 여행을 올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훈장님과 함께 해서 반갑고..즐겁고..유익하고..행복한 여행이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감사하고 따뜻한 인연 놓치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와넘 부러워요나리 훈장님과 제주를 잘보고 오셨겠군요^^
울카페
아름다운 제주에서 보낸 시간들
좋은추억으로 남으시겠네요
아름다운 제주도 여행지에서 훈장님과 산책하 듯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던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많은 얘기는 나누지는 못했지만
오래전 친구같은..제 형님같은 평안하고 기분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이 가을이 저물기 전에 저의 신랑에게 함꼐 제주도 여행가자고 졸라봐야겠어요..
멋진 경치와 소개 잘 보았어요.
별거 아닌 글인데..감사합니다..^^
남편분과 기억에 남는 제주도 추억여행 만드시기 바랍니다..^^
늘 가고싶은 제주아일랜드나리를 제주도에서..여전한 멋쟁이 시인아빠..예전엔 가끔 동해 가선가그곳에서 잡은 꼬기들 자랑질에 쩝쩝 입맛다시게하곤 했는데..기억나유
. 저 커다란 참치를 다섯마리나 선장님 줬다니..잘 포장해와서 사오모파티하지.시인아빠 제주도여행기 감하며..제주도 가고자파라..
간다 가야지 하면서 선뜻 지르지 못 하는 안타까움이 시인이아빠의 짧지만 알토란같은 여행기로 상쇄되네요.
어머머 시인아빠 사오모 모임에선 정작 못 만난
여전히
역시 참치도 시인아빠를 못 피해갔구먼요..
아무튼 오랜만의
이게 다 바욜 누님 덕분? 입니다 ㅎ
덕분에 훈장형님과 오붓히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즐거운 제주도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제든 훌쩍 제주돌 찾아 훈장형님과 참치와 쏘주 한잔 하면서 밤새 이야길 나누고 싶습니다 ㅎ
엊그제의 제주도가 또 가고 싶습니다~
상상했던 어떤 사람의 모습이 실제로 만나서도 같을 때 우리는 안도감과 더불어 신뢰를 느끼게 되지요. 시인아빠님을 제주에서 만났을 때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처음 만나는데도 오랜 지기같은 생각에 편안하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여행한 삼일간은 제게도 참으로 즐거운 일이었고요. 요즘같이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 격려차 제주여행까지 마련하고 한 사람 한 사람 챙겨주는 자상한 사장님을 옆에서 지켜보자니 제 마음이 다 흐뭇하더군요. 회사 운영이 쉽진 않겠지만 모쪼록 어려움 잘 헤쳐나가 날로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좋은 인연 계속 이어가도록 하지요.^^
감사했습니다..운전하실때 항상 조심하세요~ ^^*
이 가을,
좋은 곳으로의 즐거운 여행!
기분이라도 낼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날씨마저도 받혀준 아주 좋았던 가을 여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톡의 그 갈대밭의 추남두분중 한분이 시인아빠셨꾸나 ㅎㅎ
즐거운 여행 하셨네요 저도 작은녀석의 편한시간대에 내년에 몇일간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녀석이 영화시나리오쓰려고 2년여 있던곳이 서귀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