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11 시카고 여행/시티투어
바람의 도시 건축의 도시 예술의 도시 대학의 도시인 시카고를 가다. 요번 여행은 시카고에 살고 계시는 마누라의 친구분 초대로 4월2일 부터 10여일간의 일정으로 "시카고"로 가게되었다. 미국여행이 이번으로 6번째 지만 미중북부 지역은 처음이고 시카고도 처음이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하니 친구분이 자동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서 그차를 타고 친구분집 근처에 호텔을 잡아두고 친구분과 같이 호텔주변을 둘러 본후 휴식후 저녁엔 근사한 붸페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 받고 시카고에서 의 첫밤을 보낸후 2일차 부터 본격 시카고 투어에 들어 갔다. 시티투어 결과 시카고는 제각기 특성을 지닌 건축물 박람회장 같은 곳이었다.
시카고는 미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 이다. 1830년대까지는 미시간 호 남서쪽 끝 부근에 있는 늪지성 강어귀의 작은 교역소에 불과했다. 내륙에 있으면서도 수로(水路)를 끼고 있는 입지조건 덕분에 미국의 팽창과 더불어 세계적인 공업 및 상업 단지의 중심으로 도약했다. 시카고의 발전은 미국 전체의 발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이 시의 문제점은 곧 현대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이다. 한마디로 시카고는 전형적인 미국의 도시이다. 시카고 대도시권의 인구는 일리노이 주 전체인구의 약 2/3를 차지한다. 역사적으로 시카고 시와 현재의 대도시권을 이루는 시 주변의 군들은 대개 전원적인 일리노이 주 남부와는 정치적·사회적·정신적인 면에서 그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당시 급속히 성장하던 시의 초기 정착민들은 주로 미국 북동부의 주들이나 유럽으로부터 온 사람들이었다. 이에 비해 주의 남부에 정착한 사람들은 대부분 애팔래치아 산맥 지방이나 미국 남부의 주들로부터 왔다. 이들은 사상이나 생활면에서 서로 대조적이었다. 예를 들어 시카고 시는 남북전쟁 당시 북부연방정부를 지지해 물자와 인력을 조달했으나 일리노이 주 남부인들은 남부연합과 동맹관계를 맺고 연방탈퇴운동을 벌였다. 이 운동은 실패했지만 강력한 것이었다. 이런 이질적인 요소들이 계속 시와 주의 정치적·사회적 생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면적:시 590.8㎢, 대도시권 9,645㎢, 인구 300만 수준.
시카고는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이자 상공업 중심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35개의 본사가 있습니다. 첨단기술 산업에 힘입어 28만 명이 고용되어 있고요. 우수한 인력이 많고 삶의 질이 아주 높으며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낮아 훌륭한 첨단산업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카고의 소득수준은 미국에서 최상위를 차지하죠. 살기 좋은 도시 시카고가 유명한 이유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미학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죠. 시카고의 건축물들을 돌아보는 투어가 진행될 만큼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1871년에 대형 화재를 겪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소실될 규모의 사고였죠. 피해 복구를 위해 전 세계의 건축가들이 모였는데요. 화재 당시 불타지 않고 남은 건축물을 보존하며 과거 시카고의 모습을 지키려 했던 것이죠. 그 노력의 흔적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관광지로도 유명한 '시카고 워터 타워 입니다. 시카고에서 시행된 도시계획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시카고 플랜'입니다. 건축가 다니엘 번햄 이 중심이 되어 고안된 계획으로 1909년 발표되었죠. 시카고 태생의 건축가이자 도시계획가였던 다니엘 번햄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요. 그가 시카고 플랜을 통해 제시했던 수변공간 계획, 도시 전역에 걸친 공원 및 녹지 체계 등은 당시 미국의 도시계획에 도입 된 적 없는 새로운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시카고 시민들의 동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꾸고자 했죠. 사람과 기계,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그가 그리던 청사진이었습니다. 다니엘 번햄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인구가 기존의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시카고와 주변 지역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거쳤습니다. 이렇게 실현된 그의 아이디어는 이후 50년 동안 시카고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었죠. 교통, 산업, 상업 네트워크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당대 도시계획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니엘 번햄이 제시한 시카고 플랜의 주요 부분은 교통체계 정비 및 확장, 공원 및 수변 지역 개선, 그리고 도시 심장부에 위치한 시빅 센터 구상이었습니다. 시카고는 물류와 상공업 중심지였기에 교통 계획이 특히 주요 사안이었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던 다니엘 번햄은 도시 간 고속도로 건설, 기존 도로의 확장 및 직선화, 철도망 재편 등을 추진했죠. 번햄은 세 가지 형태의 도로를 제안했는데요. ①주택이나 상점 근처의 일반 도로, ②출퇴근길처럼 교통량이 많은 대로, ③차도와 인도 사이에 좁은 공원이 있는 광로였습니다. 그는 도로 폭이나 포장재 종류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합니다.
윌리스 타워 (구,시어스타워) / 우린 시카고의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이곳 윌리스 타워 스카이뷰로 오른다.
윌리스 타워 앞에서 인정샷을 하겠다는 마눌....
윌리스 타워 전망대 이 타워는 1970년 8월 착공해 1974년에 완공된 높이 443m, 110층 규모의 사무용 빌딩으로, 당시 시어스가 이 빌딩을 짓고 시어스 타워 로 불려왔다. 그러나 2009년 윌리스그룹이 빌딩 소유자와 윌리스 타워로 이름을 바꾸기로 합의하면서 윌리스 타워가 되었다. 높이 442m(안테나 탑까지 포함하여 527.3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묶음 튜브 구조로 이루어진 철골조 건물로,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단형(段形)이 좁아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규모 역시 미국의 16개 블록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또 업무시설의 수직 집중화를 꾀하면서 주변 주거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타워 주변의 보도가 얼어붙지 않도록 열선 시공을 하였다. 고속승강기를 이용해 1층부터 지상 412m(103층) 높이에 있는 전망대까지 오르는 데 1분이 약간 더 걸리며, 전망대에서는 시카고는 물론 주변 먼 거리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스카이 뷰에서 내려다 본 시카고 시가지.
전망대 통유리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위 사진에서 우측 검은색 제일 높은 건물에 두개의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건물이 "존핸콕 센타"다. 존 핸콕 센터는 사무실, 아파트, 쇼핑센터가 함께 들어서 있는 복합 빌딩이다. 시카고에서 가장 유명한 초고층 건물 중 하나로 시카고의 남쪽에 윌리스 타워가 있다면, 북쪽을 대표하는 건물은 존 핸콕 센터이다. 1969년 존 핸콕 보험회사의 의뢰로 건설되었다. 시카고 시민들에게는 ‘빅 존(Big John)’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완공 당시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었고, 시카고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사다리꼴 모양의 개성 있는 건축물은 윌리스 타워를 설계한 파즐라 칸(Fazlur Kahn)의 작품이다. 일명 X-브레이싱(X-bracing)이라는 건축 기법을 이용한 X자 모양의 검은 철골이 인상적이다. 그 위층으로는 텔레비전 방송국, FM방송국의 기계실 등이 들어서 있다. 44층에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도 있다. 북동쪽으로 미시간호와 해안선이, 남서쪽으로는 다운타운이 내려다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시카고에서 80마일 이상 떨어진 일리노이 주변의 다른 3개 주까지 보인다. 또한 전망대보다 한 층 높은 95층에는 레스토랑 시그니처 룸(Signature Room)이 있다.
다시 땅으로 내려왔다.
이 버스가 시티투어 버스다. 우린 개별 투어를 했다.
이것도 유명 작가의 작품이며 4계를 묘사했는데 작가 이름은 까먹었다.
제임스 톰슨 센타.
데일리 프라쟈 앞의 피카소 작품.... 피카소가 직접 조각 해서 시카고 시에 기증한 작품으로 전달한 작품으로 작품명은 없고 그냥 시카고 피카소로 통하며 데일리 프라쟈 건물은 이 조각과의 조화를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 해서 건물 외형전체의 표면과 색상을 산화철형으로 바꾸었다고 함
마침 부활절 행사 준비중
머천다이즈 마트는 1930년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가구 및 가정용품 도매센터로 일년에 3백만명의 이상의 디자이너와 그들의 고객이 방문한다. 1, 2층의 숍은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시에 예약에 한하여 일반인의 90분짜리 관내 견학 투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몇몇 점포에 한하여 정해진 시간에 일반인의 방문을 허용하기도 한다. 6-18층에 있는 900실의 쇼룸에는 세계 각국의 약 5,000 개의 메이커가 진출해 있다. 해마다 1월 상순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쇼가 펼쳐진다.
마리나시티 빌딩 시카고강변에 옥수수 모양의 외형을 한 60층 규모의 원통형 쌍둥이 주상복합 건물로 1964년 버트랜드 골드버그 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옥수수 모양을 닮은 독특한 외형 때문에 일반적으로‘옥수수 속대(Corn cops)’라고 불린다. 건축 비용으로 약 3천 6백만 달러의 경비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1~19층까지는 주차장이고 20층은 세탁소와 파노라마식의 전망장소가 있으며 21층부터 60층까지 사무실과 아파트가 있다. 지하에는 다양한 상업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건축 당시에는 임대 아파트였으나 1977년에 개인 소유로 전환되었다. 건물 앞 강변에는 보트 승강장이 있다.
워터 타워 워터 타워(Water Tower)는 시카고 대화재때 타지 않고 남은 유일한 건축물이다. 1867년에 급수탑으로 세워진 것인데, 현대적인 빌딩들 사이로 서있는 47m높이의 고풍스런 탑의 모습은 시카고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1867년 착공해 1869년 완공하였다. 부드러운 노란색 건물은 마치 이른 겨울 해질녁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건너편 동쪽의 62층의 다목적 빌딩은 워터 타워 플레이스 라고 하며, 리츠 칼튼 호텔을 비롯해 영화관, 콘도미니엄,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미시건 호수와 이어지는 초입에 세워져있는 시카고의 최초 무역상의 동상이란다..
트리뷴 타워 1923~1925년 건립되었고 높이 141m에 3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이어니어 코트(Pioneer Court)와 미시간애비뉴(Michigan Avenue) 북쪽에 서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이며 시카고트리뷴(Chicago Tribune)의 본사가 있다. 고딕 양식을 고층 빌딩에 적용시킨 보기 드문 예로 유명하다. 건물 외벽에는 세계 각국의 교회와 사원 건물의 단편 및 링컨 암살, 시카고의 대화재, 원자폭탄 투하, 케네디 암살 등 역사적인 뉴스를 전한 트리뷴지의 제1면이 동판에 새겨져 붙어 있다.
네이비 파크
네이비 파크
크르즈 타는곳
시티투어 도중 먹은 유명한 시카고 피자.....엄청 두껍고 량이 많아서.....한판으로 5-6명이 먹어도 될듯
오바마 생가/ 대통령이 되기전에 살던집 요즘도 가끔 들린단다.
위 사진 맨 왼쪽 돔형 낮은 건물이 최계 최대 수족관입니다.
우린 바다 만큼이나 넓은 시카고가 자랑하는 미시건 호수로 이동 호수변에서 시카고의 전경을 관광. 미시건 호수는 카나다와도 접해있으며 이물이 나이야가라 폭포로도 유입되며 이 호수를 한바귀 돌자면 자동차로 2박3일 정도 걸린답니다. 바다 처럼 파도도 심하고 해일도 있답니다.
시카고 미술관 / 미3대 미술관중 하나 시카고강(江) 남부 미시간 거리와 애덤스 거리 사이에 있으며, 정면 입구 양쪽에 있는 사자가 인상적이다. 메트로폴리탄과 보스턴 미술관에 비견되는 규모이다. 소장품은 회화를 비롯하여, 조각·판화·드로잉·사진·장식미술, 그리고 동양미술·원시미술품까지를 망라하고 있는데, 특히 19∼20세기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화가들의 작품과 미국 작가들의 작품이 시대별·장르별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클라우드 모네, 에드가르 드가, 알프레드 시슬레, 오귀스트 르누아르등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야수파 화가들의 작품, 그리고 파블로 피카소 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하다. 이밖에 이탈리아·에스파냐·네덜란드의 근대작품들도 많으며, 16∼19세기에 살았던 유럽 명사들의 초상화와 프린트·조각 등도 전시되어 있다. 폐관시간은 화요일이 20시이고 주말은 17시이며, 그밖의 날은 16시 30분이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연중 개관한다.
밀레미엄 공원 시카고의 중심가에 있는 공원으로 1997년 당시 시장이었던 리차드 데일리 가 계획하여 1998년부터 2004년에 걸쳐 완공하였다. 밀레니엄이라는 이름은 새로운 천 년인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공원의 개장도 이에 맞추려고 했으나 공사가 지연되어 2004년에 개장하였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은 야외 콘서트 무대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스페인의 개념 예술가인 하우메 플렌사가 디자인한 크라운 분수와 '콩(bean)'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테인리스 철판 조각품인 구름의 문(Cloud Gate), 루리에 정원(Lurie Garden) 등이 유명하다.
클라우드 게이트 / Cloud Gate 새로운 천 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시카고(Chicago) 밀레니엄 공원(Millennium Park) 내에 있는 옥외 조형물이다. 인도계 영국 조각가인 애니쉬 카푸어가 디자인하였고 높이 10m, 너비 13m, 무게 100톤의 초대형 스테인리스 작품이다. 형태적 특성 때문에 '콩(bea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철판조각 이음매를 없애는 방안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의 끊임없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과 장기간의 수작업을 통해 설계자의 의도대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시카고(Chicago)의 하늘과 빌딩 등의 배경과 보는 사람이 다른 형태로 일그러져 보여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중심에는 3.7m 높이로 움푹 팬 공간이 있어 관람객이 조형물을 통과하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과 조형물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적인 예술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스카이뷰에서 밤에 본 시카고 야경....
지상에 내려와서 본 시카고 밤 거리와 마천루
야간 투어로 미시건 호수에서 바라본 시카고 마천루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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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전거로 돌아보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SW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