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기에
박미림
사랑한다기에
다 주었습니다
사랑한다기에
모두 다 주었습니다
사랑한다기에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것이 헤어짐인 줄 모르고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만 믿고
한 세월 보냈습니다
그것이 바보같은 짓 인줄 모르고
나 늙어가는 줄 모르고 기다렸습니다
사랑한다기에
슬퍼도 슬픈지 모르고
외로워도 외로운지 모르고
처음 사랑처럼 사랑할 줄 알고
나 아프게 사랑했습니다
* 글 : 박미림 시인 [ "나의 시 나의 글" 중에서 ]
* 음악 : Sad Liza / 제예 (천리향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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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님하고 저하곤 우연의 일치인가 통하는게 있는듯...위의 그림 선택도 근혜님께 드리는 편지에 올렸다가 다른거로 바꾼기억이 있는데...음악^^;;;님이 제대신 꾸준히 근혜님께 영상.유모어...등 올려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어요^^ 부탁드려료^^;;
즐감~~~~~~~~~~저랑 어쩜 저렇게 같을까 바보같이...무작정 기다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