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직장과 인강을 병행하면서 토익 준비를 난생 처음 해 봤습니다.
솔직히 첫 시험에 710점이 나와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ㅎㅎ;; 조금만 더 하면 800점도 금방 가겠다 생각하고 2월까지 쭉 쉬었습니다 ㅋㅋㅋ
퇴사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겸, 2월부터 철홍쌤 수업 수강하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엔 정말 마인드가 글러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수업도 자주 빠지고 개인 공부도 잘 안 했습니다.
800 쯤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2월 25일 시험 성적을 보고 너무 절망스러워서 철홍쌤에게 750반으로 반을 바꿔야 할지 상담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문풀반 그대로 듣고 750반도 들으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렇게 수강 중입니다.
수업과 개인 공부 시간을 늘렸더니 금방 700대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750반 수업이 딱 제게 필요했던 수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론을 알게 되니까, 성적은 천천히 올라도 공부가 너무 즐겁고 좀 더 알아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Lc도 안 들으려 했었는데, lc가 정말 조금만 소홀히 해도 점수가 금방 떨어지더군요 ㅜ 이번에 lc 점수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전엔 800점대 학생들 얘기가 정말 남의 일 같고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 철홍쌤 수업 덕분에 공부에 흥미가 생겨서 요즘은 그저 즐겁습니다! 물론 혼날 때도 많지만 그만큼 저를 잡아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 800대이지만 나름 시험칠 때 팁도 생겨서 남겨봅니당
시험장 들어가서 시험 문제 배부 받기 직전까지 '걍 연습하는 거임 ㅇㅇ 다음 시험이 진짜야~ㅋㅋ'라고 되뇌이면서 마인드 컨트롤 합니다!
(물론 정말 그렇지도 않고 시험 치기 전까지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 마음 먹고 나서부터 800점 찍어서, 6월 30일 시험도 편하게 치고 올 생각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잘 준비해서 900점 찍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