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강해] 제10계명 (출 20:17)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오늘은 십계명 마지막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열 번째 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출20:17)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세부적으로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열 번째 탐심의 계명은 마지막이면서도 어쩌면 가장 어려운 계명입니다. 탐심은 죄악의 근원으로서 사람이 욕심을 버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생을 질문하는 부자 청년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청년은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눅18;22)
그런데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여기에 대해서 눅18:24-25에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셨습니다. 즉 그는 나머지는 다 지킬 수 있었지만 이 마지막 계명에 속하는 탐심의 문제에 걸려 주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W.H. 훠드(Ford) 는 그의 “십계명 강해”에서 탐심은 모든 계명을 파계하는 근본 원인이라 하였습니다. 1계명부터 10계명까지 탐심이 들어가면 다 파괴됩니다. 인간의 타락도 탐심 때문에 왔고, 다른신 우상 안식일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증거도 다 욕심 때문에 범합니다. 그만큼 제10계명은 중요한 계명입니다.
1. 탐심을 버려야 할 이유는?
이익이 아니라 자신을 해하기 때문입니다. 딤전6:9-10에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했습니다. 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하셨는데,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 탐욕에 붙들려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구약에 아합도 궁중 앞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갖고 싶어서 왕후 이세벨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모독했다는 누명을 나봇에게 씌워 죽이고 그 포도원을 몰수하여 자기 소유를 삼았습니다. 그 결과 아합은 물론 그의 오므리 왕조가 예후의 칼날에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2. 탐심을 가지면 어떤 결과가 올까요?
시험과 올무에 빠지게 됩니다. 신7:25이나 딤전6:9을 보면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올무에 걸릴까 하노니” 우리나라가 여러 문화를 함부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큰 올무가 될 것입니다. 가령 이 나라가 이슬람화되면 5.000만 영혼은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또 탐심을 가지면 인색해집니다. 신15:9에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인색한 것도 죄입니다.
다음은 불순종하게 됩니다. 삼상15: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다음은 도둑질하게 됩니다. 수 7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아간이 탐심으로 훔치다 아이 성 전쟁에서 지게 되었고 범인으로 색출 당해서 죽게 되었습니다.
혹은 살인하게 됩니다(왕상21:15). 혹은 거짓말하게 됩니다(왕하5:25). 혹은 배반하게 됩니다(시10:3). 하나님을 시험하게 됩니다(시 78:18). 생명을 잃게 됩니다(잠1:19). 자기 집을 해롭게 합니다(잠15:27). 장수하지 못합니다(잠28:16). 혹은 다투게 됩니다(잠28:25).
혹은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렘17:11에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자고새는 알을 많이 낳아서 품는 습성이 있는데 심지어 남의 알까지 훔쳐 품는다는 당시의 속설을 예레미야가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들을 자고새에 비유하였습니다. 탐심으로 얻은 것은 헛 것이라는 말입니다.
혹은 심판을 받습니다(렘6:12-13). 인신매매까지 합니다(암2:6). 장기적출하여 판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사형을 당합니다. 혹은 탐심 때문에 타락합니다. 미3:11에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친”고 했습니다. 이처럼 탐심이 지배하는 사회는 타락한 사회입니다.
혹은 조롱받게 됩니다(합2:6). 혹은 말씀의 결심을 맺지 못하게 됩니다. 막4:19에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혹은 믿음에서 떠나고(딤전6:10), 파멸과 멸망으로 간다고 말씀합니다(딤전6:9). 탐심이 인간을 저주와 멸망으로 끌고 가는 지옥의 사슬입니다.
3. 그럼 탐욕을 어떻게 버리는 걸까요?
전5:10에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했습니다. 돈으로는 마음을 채울 수 없음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4:4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했고, 눅12:15에는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셨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돈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약1:17에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 온다 하셨는데 다른 곳에서 오는 줄 착각하고 슬쩍하면 안 됩니다. 순리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선한 청지기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딤전6:18-19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이상은 우리 마음의 양식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믿고 성령의 은혜를 크게 받는 것입니다. 은혜를 적게 받으면 안 됩니다. 크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다니엘을 가리켜 은혜를 크게 받은 자라 했습니다. 그랬기에 다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모셔야 할 자리에 탐심이 있다면 진실로 버리시기 바랍니다.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 것을 보거든 산으로 도망하라 하셨는데 우리 마음의 성전에 무엇이 차지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버리지 않으면 내가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더욱 말씀과 기도로 탐심을 버리고 복의 하나님을 온전히 모시고 살아가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