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3일(화)
열왕기하 15:1~12
교만한 지도자에게 임하는 징계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27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웃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사랴는 예루살렘에서 52년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아사랴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아사랴를 치셨습니다. 그래서 아사랴는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그의 아들 요담이 왕자 신분으로 왕궁을 다스렸습니다.
역대하 26장에 보면, 웃시야(아사랴)가 강성해지자 그의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그는 여호와께 죄를 범했는데, 이는 그가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려 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때 제사장 아사랴는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해 구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라며 웃시야 왕을 말렸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웃시야 왕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다가 화를 냈습니다.
마침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습니다. 결국, 웃시야 왕은 성전 밖으로 급히 쫓겨났고,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가 되어 별궁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사랴 왕은 죽어서도 나병 환자라 하여 왕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것에 접한 땅, 곧 그의 조상들의 곁에 장사 되고 말았습니다(대하 26:16~23).
아사랴 역시 처음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지만, 강성해지자 교만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유다의 왕 아사랴 제38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스가랴 역시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야베스의 아들 살롬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 죽이고 대신 왕이 되었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하신 말씀이 성취된 일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후에게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 대(代)를 지내리라(10: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후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제가 교만한 지도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징계를 기억하고, 처음에 가졌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겸손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과 동행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