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름철 대표빙과
팥빙수 화분에 심다
유명 호텔에서 팥빙수 한그릇에 4만원,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해도 3만 몇천원 한다는데 일반 커피점에서도
프리미엄 빙수는 만원이 넘는다는군요.
누군가가 이를 원가분석해보았는데 2200원의
재료비에 종업원 인건비와 매장의 인테리어
임대료를 후하게 쳐도 4천원 안팍인데
12000원이면 3배장사라네요.
옛날 사람들은 겨울에 한강에서 얼음을 잘라
서빙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여름에 나누어주면
이를 갈아 단것을 넣어 먹었는데 단것중에
대표적인 것이 팥이었나 봅니다.
팥넣은 얼음단물은 이렇게해서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적인 빙디저트로
발전해왔을것 같습니다.
우리집 아딸,종일 발품팔며 취재 OJT 받다보니
갈증을 견딜 수 없었는데 화분팥빙수가
눈에 띄더라나요?
너무 신기해서 화분과 팥빙수 재료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불을 사용하지않는 음식이야 식은 죽 먹기,
너무 간단하게 만들고 나니 싱겁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은지가 알려준대로 팥빙수 재료를 화분에 담으니
유기농같은 신선한 기분이 여름밤을 식혀줍니다.
그렇게도 먹고 싶다던 은지는 막상 밤에는
다이어트에 방해된다며 입도대지않네요.
결국 남편을 위한 화분팥빙수가 되었습니다.
재료
통팥(빙수용),빙수떡,연유,우유얼음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화분과 화분 크기에 맞는 용기를 준비한다.
(유리로 된 제품이나 플라스틱용기)
2. 1의 화분에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를 넣는다.
3. 우유얼음과 빙수떡을 넣은다음 위의
사진과 같이 통팥(시판빙수용)을 올린다.
4. 빙수떡과 꽃으로 장식한다.
5. 연유를 넣어 섞어서 먹는다.
* 기호에 따라 연유와 우유얼음을 갈아서
넣어도 되고요~과일등 미숫가루를 곁들여
함께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은지 말만 듣고 만든것이라서 맛집에서
파는것과는 많이 다를 수가 있답니다.
완성입니다
재료와 가격 모두 착하고
만들기까지 아주 쉬운 화분팥빙수 드시고
즐겁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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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