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민 씨, 보세요. 건강보험료 내라고 우편물이 왔네요.”
하교하고 미술학원 가기 전 차 안, 양해민 씨에게 건강보험공단에서 온 우편물을 건넸다.
양해민 씨가 종이를 꽉 움켜쥔다.
건강보험에 관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으나 처음 받았으니 조금 설명을 더했다.
“건강보험이 뭐냐면…. 우리나라에는 4대 보험이 있어요. 들어봤죠?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또… 아, 고용보험.
해민 씨가 병원에 가면 진료비가 많이 안 나오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가입해서 모은 돈으로 나눠 내요.”
은행에 온 이유도 말했다.
며칠 전 어머니와 건강보험료를 양해민 씨 계좌에서 이체하기로 의논했고,
납부일이 다가와 직원이 대신 ATM에서 납부하려니 연이어 계좌 오류가 났다.
어머니가 지로용지로 왔으면 창구에서 다시 납부해 보라고 하셨다. 양해민 씨에게 통장을 꺼내 보였다.
“낼 돈이 만 천 원이니까 통장에서 만 원 찾아서 냅시다. 해민 씨가 현금 찾고 번호표 뽑아주세요.”
주말이 지나면서 납부일이 지나 창구에서도 납부가 안 되어 다음 달에 납부해야 했다.
얼마 전 공단 직원과 통화했을 때, 계좌 오류도 양해민 씨에게 면제 사유가 발생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자세한 건 부모님이 동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면제 사유가 있으면 다음 달에는 지로용지가 오지 않을 것이고,
온다면 어머니 말대로 이번에는 양해민 씨가 바로 창구로 가게 권해야겠다. 어머니와 더 의논해 보기로 한다.
2026년 4월 16일 목요일, 서무결
네, 알겠습니다. 신아름
건강보험, 양해민 씨가 성인이 되었다고 나오는 건가요? 어머니와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양해민, 가족 26-1, 새로 시작한 일
양해민, 가족 26-2, 추운데 감사합니다
양해민, 가족 26-3, 직원이라서 할 수 있는 게
양해민, 가족 26-4, 어머니가 잘 먹겠다고
양해민, 가족 26-5, 다른 형제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