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두곡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이 곡을 부릅니다.
참고로 이 곡은 후반 하이라이트 부분만 부른 거에요,
라이브의 완성도나 듣기 좋음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했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2007년 1월 26일 방송분)
그 날은 더 이상의 완벽한 라이브가 나올 수 없을 정도로 cd판보다 몇배는 더 좋고 전율이 돋는 무대였습니다.
여기서는 약간 실수가 있기도 하고, 조금 거친 부분도 나오지만, 넓은 무대에서의 생동감이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특히, 이 날은 다른 초대가수들과 비교가 돼서 더욱 화제가 '나름' 됐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는데(슈퍼쥬니어도 이었지만..) 모두 컨디션이 엉망이었는지, 음향시설문제인지,
아님 넓은 야외무대라는 특성때문인지, 모두 기대이하의 무대를 보여줬죠.
하지만 마지막에 나온 이승환이 엄청난 무대장악력을 보여줘서 디씨음갤을 포함해서 칭찬이 대단했던 게 기억나네요.
거기서 본 글 중 하나로 '항상 대학가요제 망하려고 하면 이승환이 구하러 온다'란 것도 기억나네요. 물론 대학가요제는 참가자가
주인공이지만...^^
좋아하는 가수가 여러 사람들의 칭찬을 받자 기분이 좋아서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녔는데, 슈퍼쥬니어를 보러 친구랑 같이 갔던
어느 여중생이(이제는 중학생이 아니겠군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으로 '슈주오빠들 보러갔는데 이승환 보고 감동받아서
집에와서 하루종일 이승환 노래만 들었다'라고 적은 걸 보고 기분이 좋더군요. 근데 노래 제목도 다 틀리게 적어놓은..^^
아무튼 현장에 다녀왔던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니까 저 날 무대가 현장에선 더욱 더 대단했다고 하네요.
첫댓글 진리의 어사그군요....
전곡은 그대가 그대를 이었나요?;;; 얼핏들리는 남은 반주가 그런거같은데 아닌가;;;
맞아요~ 좋은날-그대가 그대를 이렇게 락버전으로 불렀습니다. 너무 길면 지루해 할 거 같아서 베가스로 잘랐네요^^
이 공연도 작살이었죠. 저는 방송에서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김정은 초콜렛 방송을 최고로 꼽습니다. 승환옹의 컨디션이 완벽했어요. 이 노래는 가사의 모티브가 된 '너는내운명'이랑 믹스된 영상 보면 그냥 눈물이 절로 납니다...
마지막 부분에 지리산(?)중턱에서 그녀를 날려보낼때 부터 노래가사와 행동이 너무 잘맞아 안타까웠던.. 팅팅불도록 울어버렸습니다.
정말 저의 올타임 넘버원 싱어 :) 이번 앨범도 너무 좋더라구요 ㅜ_ㅜ 8번트랙 완벽한 추억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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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으로.. 좀.. 빠지면서.. 저의 이승환 앨범 모으기가.. 중단되었는데... 휴먼까지는.. 정말.. 명반의 연속이었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고 사랑도 시한부가 되는것은 아니다. 심장이 뛰는 동안 우리는 똑같이 사랑을 하고 똑같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