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
후우우 -_-..................
" 누나..............한가지만 물어보자....... "
" ..뭘-_- "
" 혹시 길 잊어버린적 없...어......?
..누나 길 잃어버린적.. "
......흐음.......가만..-_-..
그러고보니 있네...............
..이자식이 그걸 어떻게알지..-_-...........
" 그때..유희가...김정원 그자식한테...
..누나 어디로 갔는지 알려준거래.
그래서..김정원 그자식이 찾으러간거래.
.....................한유희가..... "
" 그...그래서.....!!.... "
.....고마워해야하는건데.....고맙다는말
해줘야하는건데.........
" 한유희...........너무 미워하지마.
승훈이형때문인거.......누나도 잘 알잖아. "
.....내동생 맞아- 0-?
한다현 맞냐구- 0 -.......
이놈이..웬일로 이런말을 다하구 난리야 -_-.
....어쨌든..
유희가 가르쳐준거야.............유희가...
.......그런거야..고맙다..유희야...^-^....
유희야....어쨌든.
진심으로 나 미워하는거 아니지?
...나 다현이말 한마디에......
이런 마음 자꾸만 생겨.....
..니가 나 정말 미워하지 않을수도있다는......
그런 기대감...
..이거..쓸데없는거 아니지?
그러더니 괴상한 노래를 부르면서
나가는 한다현놈 -_-.
저놈 꿈이 가수랜다.
맨날 괴상망측한 노래만 부르고 다니면서.......
.....하지만 다현이방을 보면 놀랄수밖에 없다.
다현이가 직접 작사한 악보투성에다가
피아노는 물론 키보드, 베이스, 드럼, 일렉기타.....!!
(나한텐 사줄생각도 않는다-_-)
우리 가정형편을 생각해서 모두 중고다 -_-...
하지만 멋지다.모두 새것같고..
다현이가 제일 아끼는게 있다면.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게 있다면.
아마 이 악기들일거다.
" 엄마. 나 잠깐 바람쐬구올게요!!
양주친구들도 좀 만나보구요 ^ㅇ^ "
" 그래. 누구네 갈건데? "
" 일단 제일먼저 연미네 가야겠죠.
아무래도 제일 친했으니까 ^ㅇ^.
아마 연미네 예인이두 있겠죠 ~
그럼 다녀올게요!! "
" 그래, 잘다녀와.돈필요해?
오백원정도까지는 줄수있어 ~ "
" 오백원가지고 고작 뭘하라구요 -_-
갔다올게요!! 걸어가면 10분거린데요 뭘!!.
그리고 한다현이 저찾으면요,
편지 껴놓았으니까 읽으라고 해주세요.
엄마 보진 마시구요-_-!! "
나는, 현관문을 나섰다.
청바지와 하얀 남방을 대충 차려입고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_-
시골길 따라따라 ~
그렇게 무진장 뛰었다.
걸어서 10분인데 뭐하러 뛰었는진 모른다.만-_-
뛰다가 정확히 3번 넘어질뻔했다.
한다현한테 편지 쓴 내용은 이렇다.
+ 짜식아 누님나갔다온다!!
집잘보고있어 아가야 ~
그리구 한다현. 오늘 멋졌다 ^ㅇ^. +
난 내 옛 친구들을 향해 가고있었다.
일단 제일 친했던 연미.
지연미.
일명 자연미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제일 친했던 친구다.
정말.착해서, 어느 누가 봐도
......순수해서...
순수하고..어린아이같아서...
소용돌이처럼..빨려들것만았던 내친구..
.....얼만큼 변했니?
안본사이에 얼마나 변했을지 두근두근거리는걸>_<
기다려!! 쪼꼼만 기달려 ^ㅇ^!!
나현이가 간닸!!
띵도옹_
" 누구세요 - "
아직.....목소리에는..말투에는 변함이 없구나...!!!..
.......그럼 그렇지...그럼그래.......
안변했을거야......연미넌 ^ㅇ^!! 넌 안변했을거야!!
.....너같은 애가 변하면 얼마나 변해..
난 변하지 않은 순수한 그대로의 연미가 좋은걸!!
...또 푸우그림의 애기틱한 잠옷을 입구 있겠구나!!!
또또, 순정만화책이 책상위에 가득 쌓여있고!!
냉장고에는 초코우유가 한가득 들어있고!
제일 좋아하는 사과를 깎아먹고있을지도 모르고!!
.......연미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왔다.
........예전부터 많이 친하게 지내온 사이라서.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이 아이의 성격을 익혀왔다.
.......그래서..난.......지금도
연미가 너무너무 좋다.
.........연미가...........옛날 그대로의 연미가.
난 너무너무 좋다.
...행복은......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일때서야
제대로 된 행복의 맛이 나나보다.
.....매일매일 불행의 시간에서
한발짝 밀려나온것같아,
괜스레 좋아진다.
" 연미야, 나야 ^-^ 나라구. 나현이^ㅇ^!!
인천간 한나현!!
삐리삐리 살롱살롱 고양이 >_<....!!... "
오랜만에 외쳐보는.
연미와 나만의 암호.
그땐 어리숙해서......
..참 유치했었나보다.
이런..유치한암호가...지금 나에겐
얼마나 행복한 암호가 되어버렸는지는......
...아무도 모를거다.
.........새록새록 돋아나는 예전의 기억들..
정겹구나..정겹다......정겨워.......
....다신 돌아오지 않을 순간순간들..
" 어머, 진짜?
살롱!!??!?!?!?!?!?
롤링폴링 베일테일 다람쥐>_<!!! "
철컹 열리는 대문.
연미......안잊어버렸구나>_<.....!!!!!
.....너무...너무 반갑다.
정말.......너무 반가워........
나는 그 대문사이로 들어갔고.
현관을 거쳐 거실로 들어갔을땐.
정말 눈물을..............
.....참을새도 없이 톡.....흘려버리고 말았다.
......안되는데.....절대...눈물은 안되는데.........
또..............뭐야..........
행복하려면........또 불행이야.
매일매일...이런 악순환이야............
왜 자꾸..이런일들..
...........................................투성이야..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넌이제언제나행복100% / 26
+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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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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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래님 ^- ^ 소설 재미있어요 그래서 맨날 읽음; 캬캬 ///// 솔직히 말하면; 미래님이 맨날 답리플은 안 넣어주시길래;; 아주 쪼금 섭섭?! 해써횽 ㅋ ///// 남겨주시길래 행복!?해써요! - ㅁ-;;아악; 이런 ; 내가 왜 이런 ㄱ ㅐ 소리를; ㅋㅑ캬 /////////////♡더욱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써주세요♡
히히, 너무 감사합니다 ^ㅇ^!! 오렌지쥬쓰님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아세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