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들은 이렇게 생각하더군요
대여점이 사라지면 만화책값이 내려가게 될것이고 그러면 만화책을 다들 사서 보게 될것이다.
그래야 만화계가 살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더군요.
우선 표준집단을 저희 동네로 잡아보겠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만화책 대여점이 6개~8개 입니다 그러면 대충 계산해서 저희 구에는 대략 7,80개의 대여점이 있겠군요.
아마 이보다 많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서울에는 대략 20*70=1400 즉, 못해도 1400개의 대여점이 있을것입니다. 제생각에는 2천개보다 훨씬 많을겁니다
그렇다면 전국에는 몇개가 될까요?
상당히 많겠죠? 대략 8천개가 될것입니다. 서울이 전체 수요의 쿼터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면 대충 계산이 됩니다.
게다가 보통 한대여점에서 보통 한제품을 두권씩 구비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즉 1.5개를 친다면 1.5*8000+만2천이됩니다.
즉 대여점을 제외한 그누구도 만화책을 구입하지 않을때만 하더라도 일단 기본적으로 만2천부수가 판매됩니다.
대단하죠?
대여점은 만화가에게 있어 엄청난 고정적인 독자입니다. 대여점을 없앤다면(불법도 아닌데다가 법적으로 받을 제재가 전혀없어서
국회의원들이 마약을 하고 국회에 참석한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대단한 손해겠지요.
게다가 우선 대여점이 없어지는 것과 만화책값이 떨어지는 것은 전혀 수지타산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
정말 만에하나 대여점이 없어져서 고정적인 수입원을 잃은 출판사측에서는 일시적으로 500원정도를 내리겠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게다가 만화책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최소한 만2천명이 만화를 살 까요?
원피스, 나루토 등등 인기있는 만화책(보통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만화책)이면 몰라도 한국만화책은 절대 그럴일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보통 성인들이 자주 빌려보는 데다가 그걸 살정도로 매니악하지 않기때문이죠. 게다가 전권을 다산다기보다는 평소에 자주보고싶은
권만 찝어서 살것이란 예기입니다.
즉 어떻게 보나 대여점을 유지하는 것이 만화계에 있어서 훨씬 유리할 것이란 말입니다.
대여점을 없애고 책값을 떨어뜨리라는(사실 이 둘의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대여점 폐지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그냥 편한대로
생각해내신것이죠, ) 주장은 그 분들이 자기편한대로 만화책을 싸게 구입하려는 것입니다. 아마도 고정적으로 수입원이 있지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렇습니다. 뭐그냥 쓴글이니 읽어주시지 않아도 좋아요
첫댓글 대여점이 없어지면.. 그만큼 한국 만화들도 경쟁하면서 서로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요..^ㅡ^
한국만화가 대여점이 없어지는것과는 전혀 상과없습니다. 오히려 한국만화는 망하게 되겠죠 그나마 책을 구입하던 독자가 사라지니깐
그냥 짧은 소리입니다만, 한국 만화계가 대여점때문에 피가 터졌다는건 사실임에 틀림 없습니다 =ㅁ=
책값을 내리면 좋겠지만, 그러면 우리 만화가 형님누님들께 미안하니...그냥 군것질 덜해서 사는게 나을것 같아염ㅋㅋ
대여점이 완전히 없어진다면 만화계는 몰락입니다. 그나마 대여점 사용하던 사람들도 이젠 대여점이 없으니 만화라는걸 아예 안볼 것이고, 또 스캔본은 완전 판치겠지요..완전히 없어지는것도 문제라고 봐요. 대여점과 서점은 상호작용 해야 할거 같습니다
초반엔 대여점때메 터진거죠. 하지만 대여점이 없어다고하면 우리가 이렇게 만화책을 접하긴 힘들었을껍니다. 뭐 제생각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여점에서부터 만화책을 보신거같은데.. 물론 말은안하시지만요
ㅋㅋ 그렇네요. 대여점을 없애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