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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ㅎㅎㅎ
오늘 또 온다고 했지?ㅎ
나는 손 성애자라....
사진한번 바꿔봤당 ㅎ
벌써 17편이야....
17편하면 12회는 다 끝날듯!
이제 5분의 1정도 했다..ㅎㅎㅎㅎ
그럼 17편 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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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집
흐으으으응 으으음
안색도 안좋으시고
자꾸 신음소리 내시는 할머니..
무슨 일이실까유 ㅠ
앗.......!!!!!!
할머니랑 같이 누워있는 할부지...ㅠ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결국 집으로 들이셨음...
결국 결혼하신건 자신의 선택이었고
업으로 여기시는 할머니 ㅠㅠㅠㅠ
?
???
뭔소린가해서 빼꼼 내다보는 할배
얼굴만 봐도 밉상
ㅠㅠㅠ
엉?
오.......
는 무슨 걍 싫음ㅡㅡ
덮어주는 할배의 손길에
뭐여
힉
할무니) 이 뭐하는 짓이꽈
제 버릇 개 못주고 해갈을 하다
결국엔 여기까지 기어들어왔시먼
어이구 어이구
아 나가 뭘 어쨌다고 이래?
할아방은 오해받아도 쌈 ㅡㅡ
편 안들어줄겨 흥
당신 자린 여기 아니꽈
무사 도대체 무신 수작을 할려고 이러는거꽈?
아 추운것 같아
할망 이불덮어주잰 했어
사람을 잡아도 제대로 잡아게
흥 억울한 할배심
춥건 덥건 상관 맙서 무슨 상관이꽈
흥흥
으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억울한 할배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커험
떡????
떠억?????????
할배가 노망이 나셨나 참말로
그 기운이나 있었으면 조으켜
에잉
하고 누우시다가
이불주라
늙은이 감기걸리면 죽는다
나도 추워
ㅋㅋㅋ어후 참내
그럴려면 주지를 말지 흐유
에라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또 떠심 ㅠ
아 이거 말고 또 다른이불 어셔?
할배가 찾으셔요
할무니) 으후우흐흐으으..
힝 계속 상태 안좋은 할무니에
할부지 출동
에고
에고고
야 병태야
병태야 이놈아!
????
투다닥
초롱) 네 할아버지 왜그러세요?
할부지) 느네 아방 깨워라 빨리
어무니도 일어나심
여보여보여보
응?
아부지 눈뜨심
어무니) 아버님 오셨어 빨리깨 일어나
아부지) 쫓겨나신거야?
어무니) 그러신가봐 얼른 나가봐
초롱) 아빠
할부지) 병태야
아부지) 어 그래 깼어
예 아버지 무슨일이에요?
느네 어멍 죽을라는 모양이여
????!!!!!!!!!
할배요..말을 해도......ㄷㄷ
예?
아이고 놀란 아부지ㅠ
랑 어무니 ㅠ
??????
아 아프다 빨리 가봐라
아이고 ㅠ
초롱아 태섭이 큰오빠 깨워
할머니 아파요 아부지 ㅠ
어머니
어머니!
이마에 손대보셨는디
엄청 뜨거우신가봄 ㅠ
ㅠㅠㅠㅠㅠㅠ
아부지) 여보 태섭이 깨워 태섭이
어무니) 깨웠어깨웠어
어무니) 어떠셔?
아부지) 불이야 불불
어어 빨리와라 빨리
흑흑 의사쌤 등장이요
후다닥
네 삼촌 빨리 할머니한테 가보세요
왜 무슨일이야
초롱) 할머니 돌아가실려고 하신대요 삼촌
뭐 뭐 뭐야?
!!!!!!!!
야 야 병걸아 병걸아!!
일어나 일어나
아 왜
으이그 잠팅이 인나
어머니 돌아가실려고 한대 임마
빨리 못일어나!
??????
내 이럴줄 알았어
이럴줄 알았다니깐! 아으
병준삼촌은 처음부터
할아버지 모시는거 겁내 못마땅해했음
이러는건 고생하신 할무니 인생 모욕하는거라고...
할머니 모시고 둘이 나가 사는것까지
생각했던 큰삼촌임
엄마 엄마
엄마아 ㅠㅠㅠㅠㅠㅠㅠ
찡찡이 운다 울어
할무니 드실 약포 데우는 어무니
엄마아!!!!
???
병준삼촌 제치고 달려감
할배.....
삼촌들 달리는데
손으로 어여 가보라고....
병걸) 엄마아
병준) 시끄러 임마 조용히해
엄마아 ㅜㅠㅠㅠㅠㅠㅠ
이잉 ㅠㅠㅠㅠ
병준) 뭐야 어디가 어떻게 된거야?
태섭) 감기에요 삼촌
편도선이 많이 부으셨네요
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휴 할배 ....
병걸) 어?
병준) 편도선 탈나서 돌아가세요?
병걸이 잉잉잉
병준) 누가?
병준) 초롱이가요 얘 울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걸이 울잖아요
그자식은 왜 그런소릴했어
할배) 나가 느이 어멍 죽은댄 했져
아잇 참...
태섭) 우선 해열제 드리구요
병원에 갔다올게요
병걸) 야야 너 차없는 시간이라고
들이 밟지말고 어?
태섭) 걱정마세요 아버지
약가지러 병원가는 태섭이
어무니) 서둘지마 앞 잘보고 응?
태섭) 네
태섭) 해열제 먼저 드시게하고
쌍화탕은 간격을 좀 두세요
어무니) 알어
집에 태섭이같은 의사
한명 있으면 든든하겄어...ㅎ
믓지다...ㅎ
하고 어머니 들어가시고
태섭) 할아버지 들어가세요
빨랑갔다와
태섭) 네
호섭) 많이 편찮으세요?
태섭) 어 감기
편도선이 많이 부으셨어
들어갈거 없어
꼬꼬댁꼬꼬
할무니) 아
태섭) 많이 가라앉었어요
열도 재고
태섭) 열은 아직 약간 높은데 괜찮아요
식사하시고 약 꼭 드시고
오전에는 밖에나가지 마세요
태섭) 점심 드시고 햇빛 좋으면
잠깐 나가보시구요
나가실땐 옷 든든히 입으시고
스카프 목에 두르세요 할머니
네네 선생님 ㅎ
오냐 허라는대로 허마
할무니 힘내세요 ㅠ
할부지때문에 맘고생하시다
감기걸리신듯 ㅠ
아부지) 출근해야지
태섭) 네
아부지) 너 이거 병원에 반납해야지
태섭) 네
/
태섭이네집
진지드세요
할부지 진지 챙겨드리는 지혜
지혜에요 큰딸요
어어 데령 들어온 아이로구만
으이그 또또
미운말만 골라서 하시는 할배임
병걸이가 할배를 닮았나봄
네 맛있게드세요
지혜 겁내 언짢
할방) 느네 할망은?
지혜) 엄마 다녀오셨는데 괜찮으시대요
할방) 으응
그럼 할아버지 여기 계실거에요?
느 할망 감기 나을때까지
감기 옮을까봐 으이구....
네에
ㅈㄴ싫다 진짜
지나) 안녕히주무셨어요 할아버지?
지나 인사도 안받아주고
거업내 삐딱하게 앉아있는 병걸이
수일) 삼촌은 뭐 언짢으세요?
병걸) 늬들이 왜 객식구 소리를 듣는줄 아냐?
표정부터 말투까지
ㄹㅇ할배 판박이임
아들 ㅇㅈ 쾅쾅쾅
예?
지혜) 한밤중에 할머니 편찮으셔서
난리가 났었대
우리만 모르고 잔거야
지혜) 몰랐는데 어떻게해?
우릴 객식구 만드는건 이집 식구들이지
우리 잘못은 아니에요
아 그렇지
어무니) 으이그 초롱이가 빼놔줘서 고맙지
우리는 잠 다뺏겼는데
니들은 다찾아먹었구만
초롱이가 빼놔준건지 까먹은건지
내가 꼭 확인할거
야
초롱이 등장이요
엉 까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내 솔직한 초롱이
보라구
어무니) 진짜야?
엉
ㅋㅋㅋ어무니 눈치주기
조금 있다 생각나긴 했는데
언니 잠 부족하면 까칠하게굴잖아
핑계가 좋다?
어쩐지 할아버지가
오반거 같은 생각도 들었구
병준삼촌도 등장
앗 초롱이다
양초롱 너
올 ㅋ 삼촌
카.리.스.마 ☞
초롱)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삼촌
할아버지께서 분명히 그러셨어요
어무니) 어차피 깼어야 하는데 뭘요
초롱이 힝힝
맞아요 할배가 그럼
할배탓이여
초롱이 잘못 없어요 삼촌 ㅠ
놀랬잖아요
어머니한테 달려가면서 무슨 생각했는지 아세요?
어머니 자살기도하신줄
ㅋㅋ어휴 삼촌도 참
어무니) 아으 무슨 그런 흉한소릴
앞으로 조심해 경망스럽게
초롱) 네에
커피요 형수님
제가 드릴게요
ㅋㅋㅋㅋ귀야운 초롱이
병준) 너 임마 내가 호온낼라고 했어
초롱) 네
어무니) 먼저 시작해요 삼촌
이이 언제올지 몰라
어무니) 얼른 먹고 나가 이서방 엉?
수일) 예
지혜) 객식구가 그래도 되나?
흥
수일) 허허허 이사람은 기어이 한마디
허허허
호홓 청순 의사선생님 등장이요
고생하셨어요 짝짝
어무니) 좀 잤니?
네
너 병원보내놓고
느이 아버지 걱정되서 얘
여기 시내빼고는 가로등이 없잖아
밤운전 정말 조심해야해
수일) 그래서 교통사교율이 높잖아요
캄캄한 도로에 갑자기 노루도 서있고
개 고양이도 튀어나오고
경상도말로 식겁해요
순식간에 등줄기로 식은땀이 좌아아
수일이도 말 증말 많죠?
병걸이 다음임
병준) 병원이 너무 멀어요
병준) 한시간거리 아니냐?
태섭) 잘못걸리면 더걸리구요
병원근처에 원룸이라도 하나 얻어주세요
사고가 그렇게 걱정이시면
ㅋㅋㅋㅋ아하하하핳ㅎㅎㅎ
맞아요 삼촌
경수랑도 너무 멀어요잉
어무니) 글쎄 시간도 체력도 낭비긴한데
애들 아버지는 결혼시켜서 내보내자구요
어쩔수 없이 따라오는 결혼얘기 ㅠ
결혼하면 어차피 나갈건데
그이는 식구 모두 눈앞에 둬야하는 사람이잖아요
애 고생하는걸 생각하셔야죠
아 맞아요 맞아
할머니 나으실때까지
할아버지 안가신대요
할부지 존싫
나갑니다
어무니) 다녀오세요
초롱) 죄송해요 삼촌
수일) 먼저 나가세요
지나) 작은작은 할아버지
?
어제 잠못자서 조는 병걸이
지혜) 삼초온!
?!
엌
태섭이네 병원~
다른 의사썜들) 안녕하세요
의자 앉아있는 사람은 채영이~
ㅎㅎ
톡
??
뭐야?
프레젠트
지난편 병준삼촌이 들고있던 거랑
같은 종이가방이네유?ㅎ
응?
언니한테 부탁한거 어제 가지고왔어
ㅋㅋ아 그리고
채영이는 조대표 이모 딸입니다
외종사촌!
선물 부탁했나 보네요
태섭사랑 유채영
잠깐 안돼?
그래 나가자
채영) 별거아니야 드레스셔츠 다섯장
셔츠에 어울리는 넥타이 다섯
태섭) 쓸데없는짓 했다
셔츠 다섯장에
넥타이 다섯이 별거 아닌가..?ㅎㅎ;
여기도 부내가나네요 킁
예쁘게 잘맞을거야 언니가 멋쟁이야
괜찮아 언니 교포야
여기 아는 사람 하나도 없어
그리구 소문낼일도 아니고 그런사람도 아니야
아유....
채영이가 말했단 소식에 놀란 태섭이 ㅠㅠㅠ
쨌든 아무말도 없이
아웃팅시킨건 잘못한거야 채영아..
거기다가 사진도 보여주고
태섭이가 얼마나 조심스러운데
그럼 나까지 포함해서
아는 사람 네사람이 되는거구나
ㅠㅠㅠ....
지나치게 신경쓰는거 아니니?
누구 죽이고 숨어있는 도망자도 아닌데 응?
후...채영아....ㅠ
말 함부로 하지 말자 ㅠㅠㅠㅠㅠ
부모님
다른사람 통해서 아시게하고 싶지 않아
부모님한테 알려질까봐
불안한 태섭이ㅠ
직접 할 수 있겠어?
나한테도 그렇게 어려웠는데
그래서 머리가 아파
내가 말씀드려줄까?
???!!??????
채영...당신 너무 좋은데
가끔 둔감한게 슬퍼........
태섭이를 슬프게해...
방금...
그렇게 알리고 싶지 않다 그랬잖아 태섭이가!!!!!!!
내 입장이 제일 자연스럽겠다 응?
우리가 결혼할 수 없는 이유
아이고.....
야 너
알았어 안할게
응 하지말아주라 제발
걱정마
언니한테서 더 퍼질일 없다니까
태섭) 안했던게 나아
채영) 커밍아웃해
범죄가 아니잖아
다를뿐이고 소수자일뿐이야
아 맞는 말이지 맞는 말인데...
태섭) 그 다르다는거 소수자라는거
그걸 그냥 뿐이야로 말할 수 있는
천진난만한 니가 부럽다
ㅠㅠ눈치코치
나 천진난만하지 않아
너부터 그렇게 생각해야한다는 뜻이야
태섭) 내 생각같은건 중요하지않아
우린 이 사회에서 기피혐오대상이야
아 그니깐 ㅠㅠㅠㅠ
의식의 후진성이야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라구
여기도 점점 달라지고 있어 태섭아
나는 니가
너 자신에 대해
더 솔직하고 용기있었으면 좋겠어
아유 말은 쉽지 말은..
후...
너 스스로 너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편안하게 안받아준다고 불평하는건
모순이야.
채영아!!!!!!!흐유...
천사취소야 후우.....
천사는 아니고 착한 사람이야
눈치 좀만 챙기자 ㅠㅠㅠ
태섭이가 언제 불평했냐.....
ㅠㅠ
모순이란 말에
종이컵 꽉 쥐는 태섭이
아는데 안된다고 시부랄!!!!!
착잡....
하고 가버리는 태섭이....
/
/
/
여기까지 12회 끝이여유!
다시 갑갑해짐 ㅠㅠㅠㅠㅠㅠ
18편은 13회부터 시작할게요!
+)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 ㅎㅎ
좋은말 댓글로 달아줘서
더 고마워 ㅎㅎㅎㅎㅎ
문제시 알려주세요!
문제시 태섭이 경수네 집으로 델꼬감
하 존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소수자에게 쉽게 말하지말러규
존잼 ㅠㅠ
ㅇㄴ 채영아 제발 쫌.........
재밌어ㅜㅜㅜㅜ!!!
할아버지가 지혜보고 맨날 "데불고 온 아이. 데불고온x"이래서 개짜증났음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섭이 행복하게 해주세용
ㅠㅠㅠㅠㅠㅠㅠ 맞네 아웃팅이네 세상에 이제 아는사람 나까지 4사람이네 하고 하나하나 세면서 속곪고 있을 태섭이 생각하니까 넘 맘아프다ㅠ... 너무 잘 봤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