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영주 동문을 위한 기도
세밑은 세상을 떠난 이들은 기억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달입니다.
이렇게 죽은 이를 위하여 기도하는 교회의 관습은 998년, 일 년에 한 번씩
'위령의 날'을 지키도록 명한 클뤼니 수도원의 영향으로 보편화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예로부터 '위령의 날'과 연관시켜 11월 한 달을 '위령성월'로 정하고
세상을 떠난 모든 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왔습니다.
이 달에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 친지, 특히 연옥에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를 바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죽은 이들을 기억하고 천국의 성인들과
함께 기도와 희생과 선행으로 서로 도움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이것을 '모든 성인의 통공'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보속을 다하지
못하고 죽은 '연옥 영혼들을 위하여' 특별한 은사가 주어지는 만큼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고 박영주 동문은 주택건설에 필수적인 창호업계의 선구자이며 음악에도
조혜가 깊어서 이건음악회를 매년 개최하는 열정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택만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