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진 안경, 급하다고 옷으로 닦으면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관리만 잘하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다.
시력이 심하게 변해 눈에 맞지 않게 되지 않는 이상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안경,
콘택트렌즈 역시 시력교정을 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후에는 교체를 해 주는 것이 눈에 좋다.
안경관리법
안 경은 관리를 잘못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는 안경다리 휨.
안경을 쓰고 자거나 심하게 한쪽으로 잡아당기는
경우 얼굴 윤곽과 안경이 맞지 않게 되어 보는 것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시력에도 영향을 준다.
주변에서 흔히 안경을 옷이나 휴지, 수건으로 닦는 경우도 본다.
대부분의 안경렌즈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진다.
유리렌즈는 쉽게 긁히지 않고 광학적으로 도 좋지만 떨어뜨릴 시 깨진다든가,
아이들 같은 경우 얼굴과 눈에 상처를 내는 경우도 있다.
또한 무겁기 때문에 렌즈는 플라스틱 렌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실용적인 면이나 무테나 반유테는 모두 플라스틱 렌즈만 가능하다.
플라스틱 렌즈는 옷, 휴지, 수건으로 닦을 때 렌즈를 긁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전용 안경 닦기천을 사용하도록 한다.
안경렌즈들은 여러가지 코팅이 되어 있다.
전자파 코팅, UV코딩이 그 대표적인 것인데, 사우나나 찜질방,
목욕탕에서 안경을 착용할 시 코팅이 벗겨지거나 울 수가 있다.
결과적으로 코팅이 눈에 표시는 심하게 나지 않지만 울퉁불퉁해져
시력에 영향을 미치고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 휴지, 수건, 옷으로 안경을 닦으며 렌즈에 긁힘이 생기므로 전용 천을 이용.
- 안경이 더러워졌을 시에는 비누나 전용 세제를 사용해 닦는다.
- 안경을 한 손으로 잡고 빼면 미세하게 안경 형태가 비뚤어 질 수 있다.
- 찜질방, 목욕탕, 사우나 시에는 안경 코팅이 벗겨짐으로 쓰지 않도록 한다.
- 안경도 소모품임으로 6개월~1년 사이에 교체해 준다.
콘 택트렌즈 관리법
칼라렌즈, 서클렌즈 등 미용렌즈가 유행하여 눈이 많이 나쁘지 않는
사람들도 콘택트렌즈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임으로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건강한 콘택트 렌즈 사용을 위해서는 세척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세척시 이용하는 식염수는 한달 이상 쓰지 않도록 한다.
식염수는 세균 억제 기능이 없고,
개봉 후 한달 이상되면 일반 세균감염이 된 물과 같게 된다.
렌즈 세척시 오래된 식염수를 그대로 쓴다면 세균에 렌즈를 헹구는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렌즈 부작용 발생이 가장 쉬운 원인이 식염수 사용에 있다.
식염수는 개봉 후 되도록이면 빨리 소진할 수 있도록 한다.
필히 렌즈는 보존액에 담궈 사용하도록 한다.
보존액은 보존뿐만 아니라 세척, 소독, 단백질 제거까지 해 준다.
밤에 렌즈를 빼시고 그냥 보존액에만 담궈 두는 것도 금물.
꼭 귀찮더라도 꼭 잘 씻은 후에 보관해 줘야 한다.
다음날 다시 세척하지 않아도 됨으로 바쁜 아침시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렌즈 세척시에는 알코올, 합성세제 등을 사용하면 화학적 변화를 초래하여
렌즈에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심하게 압력을 가해 문지르면 안된다.
콘 택트렌즈 착용자는 일반적으로 렌즈로 인해 안구건조감을 쉽게 느끼는데,
이로 인해 충혈이 쉽게 되고 눈이 시거나 통증이 올 수도 있다.
술을 마실 때 심한 건조감이나 이물감을 더 느끼게 되므로
과음시에는 렌즈를 빼고 안경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먼지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도
렌즈 착용을 삼가해 주는 것도 눈에 좋다.
수면 중에는 눈물 생성이 거의 없음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잠자는 것
또한 눈 건강에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