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는 대전이고, 결혼할 곳도, 시댁도 친정도 광주인,,,결혼준비 하기 너무 힘든 예신입니다..^^
주말마다 광주가서 나름 바쁘게 준비하닥, 크다란 산에 부딪혔는데 그게 바로 예단이었습니다.
주말 이틀내내 발품팔아가며 돌아다녀봤는데 눈에 들어오는것들은 너무 비싸고,,, 가격이 괜찮으면 머..ㅎㅎ
계속 규수방 쇼핑몰 보다가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할까 하다가 그래도 직접 보고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끝내는 주말에 예약하고 동생이랑 규수방에 다녀왔어요..
전철역에서도 무척 가까워서 찾는데는 전혀 무리 없더라구요..
9.3일 10시 예약했는데 10시되자마자 어딘지 물어오시는 확인전화 까지 주셨구요.
도착했더니 전철타고 오는거였으면 데리러 오실걸 그랬다고 해주셔서 들어가는 길부터 너무 기분이 좋았다죠~^^
인자하게 생기신 얼굴마냥 차근히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던 사장님.
예단이불 이것저것 제가 보고 싶어했는데 일부러 찾아오셔가며 보여주시고 차이점도 말씀해주셔서 충분히 생각하고 쵸이스 할 수 있었어요.
원랜 목련골드 생각하고 갔었는데, 시어머니도 워낙 핑크 좋아하시고 직접 보니 핑크가 너무 화사하더라구요..
다른 핑크랑 몇개 비교해보고 역시 첨에 보고간 목련핑크로 하고, 여름인견도 직접 배치해보고 보라가 넘 예쁘게 맘에 들어서 보라로 선택했답니다.
제가 선택한 예단입니다.
사진은 규수방 홈페이지에서 퍼왔구요..
무엇보다 솜이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들었구요. 가볍고 포옥 감기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매장에 배치해 놓으신 목화솜이랑 비교하니 얼마나 솜이 좋은지 알겠더라구요.
(사실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목화솜 볼때 엄청~ 재채기 했거든요...솜의 차이 몸으로 느꼈습니다~)
동생이랑 둘이서 두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계약했더랬죠..
계약은 했지만, 추석 지나고 9.17일에 예단 들이기로 해서 배송때문에 사실 문제가 있을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요.
목요일에 전화드리니깐 직접 운송장번호랑 포장된 예단 사진까지 보내주셔서 안심하고 기다렸습니다.
목욜 본사배송, 금욜 정확히 도착했구요.
토욜에 시댁에 가서 이불 보여드렸더니,, 어머님께서 포장 너무 이쁘다고..이불색도 너무 곱다고 해오느라 고생많았다며 맘에 들어하셔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어머님께서 결혼식 전날 친척분들 오시면 자랑하시마고 이불도 다 못펴게 하시고 다시 차곡차곡 포장전 상태로 묶어놓고 왔습니다.
예단비도 많이 못 드렸는데 어머님께서 저희 싸우지 말고, 싸우더라도 꼭 한침대에서 자라면서 신혼침구를 두채나 해주셔서 완전 폭풍감동까지..
(어머님께서 신혼침구 해주신 바람에 규수방에서 따로 주문한 신혼침구를 취소해야 하는 죄송스런일이 생겼지만,,,,
아호..사장님께 넘 죄송해요...;;)
예단 들이는 법부터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디자인 설명 조목조목 해주시던 디자이너분 모두 친절하셨구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아..사장님과 악수 인증샷 빼먹을뻔...
첫댓글 예단 잘 드리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기쁜마음으로 준비해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셔서 정말기쁘네요,앞으로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시길바랍니다 늘~기억해주세요 예쁜후기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규수방 홈페이지보고 과감하게 구매했어요~^^부모님 세대에서는 익히 알고 계시는 브랜드이거니와 상담해주신 부장님 믿고!!! 님처럼 직접 방문해보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