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힘이 셉니다. 대가 없이 베푼 친절은 절망에 빠진 누군가를 다시 일어서게 하고 꿈을 꾸게 하죠. 친절을 받는 사람과 베푸는 사람 모두가 친절의 수혜자입니다. 아이에게 무엇보다 가장 큰 유산이 될 ‘친절의 힘’을 기르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친절함을 먼저 보이기
어른이 그릇이라면 아이들은 그릇에 담기는 물과 같다고 하죠. 어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그대로 보고 배웁니다. 아이에게 친절함을 물려주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친절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남에게 쉽게 화를 내고 누군가를 험담하면서 내 아이가 친절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아이들이 친절할 때 알아봐 주기
성장 과정에 따라 아이들은 형제자매와 다투거나 고집을 부리는 시기가 있죠.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긍정적인 행동을 할 때를 알아봐 주는 게 좋습니다. 종종 형제들과 간식을 나눠 먹거나 넘어진 친구를 걱정하고, 어른에게 공손하게 대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때도 있죠. 가만히 살펴보면 아이들 역시 매일 수많은 친절을 베풀고 있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칭찬하는 것이 핵심이죠. 단, ‘참 착하구나’처럼 아이를 평가하는 말은 피해야겠죠.

친절을 놀이처럼 경험하기
사랑이나 친절도 경험해 본 사람이 나눠줄 수 있는 법. 아이에게 베푸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경험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 혹은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을 준비하며 당신이 느끼는 기쁨을 아이에게 들려주세요. 간혹 선물을 고르고 전달하는 일에 아이를 동참시킨다면 더 좋겠죠.
감사하는 연습하기
아이가 마주치는 이들에게 받는 사소한 친절에도 감사함을 표현하도록 격려해주세요.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길거리를 청소하는 사람이,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가,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종업원이 없다면 얼마나 세상이 불편할지도 설명해주세요.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버스를 탈 때, 물건값을 계산할 때, 밥을 먹을 때 항상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일깨워 주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아이들은 어른보다 감정 표현이 솔직합니다. 쉽게 화를 내거나 좌절하고 불평하죠. 이런 순간 어른이 전하는 긍정의 말이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괜찮아.” “정말 잘했어.” “충분해.” 과하지 않은 이런 지지와 격려는 아이가 긍정적 착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죠. 자기를 긍정하는 아이,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아이가 남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 수도 있습니다.
에포크타임스 코리아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