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나태주
세상에 평가가 어떻든
바깥세상의 결정이 어떻든
스스로 혼자서 안으로 행복하고
자기 할 일을 하겠다는 너의 결정
참으로 대담하고 훌륭해
바로 그거야
네가 드디어 찾아낸 너의 삶의 방법을
나는 전적으로 찬성하고 지지해
끝까지 응원할 거야
수정처럼 맑고도 아름다운 너의 영혼이
혼자서 외롭지만 당당하게
멀리까지 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그리하여 끝내 네가 바라는 성공을 만나는
순간을 보고 싶어
너는 참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야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내가 너를 사랑하기를 잘했구나 싶어
네가 오늘도 아름답고 씩씩하게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해
참으로 믿음직하고 고마워
너는 나의 사랑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거야
사람들뿐만 아니라 하늘도 땅도 너를
사랑해 줄 것이고
나무나 풀들, 바람이나 새들까지도
너를 응원하고 사랑해 줄 거야
너를 만나기만 하면 강물이나 바다까지도
너를 안아주고 사랑해 줄 거야
자, 오늘은 새날, 그리고 너는 새사람
너의 오늘 하루 오늘의 시간들
그 모든 것들을 축복하며 기뻐한다.
하나님의 나라, 그의 세상은 무한한 긍정과 환대입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자연의 모든 존재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아야 하고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세계는 부정하거나 거부할 수 없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비교와 경쟁, 소외와 정죄, 반목과 죽임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으면서 다시 한번 가족과 생명의 모든 존재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축복하고 사랑하며 배려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지, 어떤 사람이 될지, 누구의 말을 따를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