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 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마음산책
메리 올리버의 시와 수필들을 읽고 있다.
처음 읽은 메리 올리버의 책이 <완벽한 날들>이었다.
그녀처럼 자연에 가깝고 자신에 충실한 시인이 있을까?
수필집을 읽으면 대부분 그녀가 산책하며 만난 자연과 그 과정에서 길어올린 상념들임을 발견한다.
시인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갖는 것의 의미 또한 그렇다.
한 마디로 자기 경험에 충실할 것! 메리 올리버에게 배우는 점이다.
내가 그녀의 책들을 읽는 이유는 삶을 대하는 일관성의 자세
특히 하루하루 순간순간 경험의 충실함 때문이다.
세상에는 정보와 지식이 넘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만나고 발견할 것을 권유한다.
그녀의 글들은 그 지혜의 산물이다.
= 차례 =
서문
펜과 종이 그리고 공기 한 모금
힘과 시간에 대하여
펜과 종이 그리고 공기 한 모금
살아 있기
푸른 목장
헤링 코브에서
올빼미들
푸른 목장
연못들
치어
삶의 동반자들
나의 친구 월트 휘트먼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진 네 명의 동반자들
스티플톱
몇 가지 말들
시인의 목소리
시 가자미, 하나
시인의 목소리
시 가자미, 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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