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花)로 피어나리
채린(綵璘)
어느
햇살 고운 삶의 공간
지친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소리없이 내리는 눈 따라
까마득한 우주로 사라진 점 하나
사위(四圍)가
순백으로 물던 날
설야(雪野)에 주저 앉아
그려 넣은 애달픈 마음
속울음 삼키며 지난 찰나들
폭포수처럼 쏟아부으며
그대 들을 수 있게
꺼이꺼이 부르는 내 영혼의 소리
천지시공(天地時空)
아늑한 영원 넘어
어느 순간 이심전심 합장(合掌)할 날 기다리며
설야(雪夜)에 호젓한 청솔가지 설화로 피어나리.
첫댓글 덕분에 좋은 글, 좋은 자료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기쁜 일 가득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채린ㄴ미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채린1 제가 고맙지요,,
채린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그리고 이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