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2023.02.24
작년에 걸린 코로나 영향인지 요즈음 부쩍 산을오르면 숨이차고 하는데
이열치열 이라고 부산에서 가장 긴 금백종주를 했습니다.
1. 부산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양산 계석마을 - 장군봉 - 금정산 - 동문 - 남문 - 만덕고개 - 불응령 - 백양산 - 개금초교
3. 거리 : 약 29키로(전철역까지) 4. 시간 : 11시간(전철역까지)
사진모음
07시반 ..
금백종주는 양산 계석마을에서 시작하여 금정산-백양산을 지나서 개금초등학교까지다.
거리는 약 27키로 ...
계석마을 대정아파트를 지나 ...
대정아파트를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산불로 타버린 나무들이 등산로 양편에 베어져 있다.
너무 비참하다 ...
산불조심 !!!!!
질메쉼터 ..
금정산 둘레길이 지나는 사거리 ..
금백종주길은 곧바로 급경사 계단을 올라간다.
위에서 본 질메쉼터 ..
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고 ...
허파가 아플 정도로 숨이 차지만 이른 아침 산속 공기는 말할 수 없도록 청량하다.
은동굴 삼거리 ...
여기서 좌측으로 은동글과 금륜사로 내려가고 장군봉은 곧바로 능선을 타고간다.
이정표
다음에 산우회 할배들과 금정산 둘레길을 돌면서 금륜사 부처님을 보러 가야겠다.
오늘도 미세먼지로 시정이 굉장히 안좋다.
양산과 물금 그리고 오봉산과 멀리 토곡산이 보인다.
급경사 철계단
사송 대단위 아파트단지 공사가 한창이다.
멀리 천성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
727봉
정상에 서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온다.
727봉 법천봉 ...
727봉을 지나서 장군봉(734) 도착 ..
금정산 고당봉이 멀리 보이고 ...
장군봉을 내려와서 갑오봉으로 간다.
갑오봉에서 고당봉가는 중간
양산가산리 마애여래입상 삼거리 ..
숲길을 지나서 안부에 올라서니 금정산 고당봉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이곳에서 금샘을 들렸다 간다.
금샘 ...
금샘을 지나서 고당봉 마지막 급경사 계단을 올라간다
맨발 !!!! 십년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요즈음 맨발로 산행 하시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
지나온 능선길과 장군봉 갑오봉 그리고 계명봉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저 계단이 끝이다 .
돌고래 ???
금정산 고당봉(801)
해적 고당봉 접수
금샘이 보이고 멀리 계명봉이 보인다.
멀리 북문광장 원효봉 동문 남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고당봉을 오르는 6살 꼬마 아이와 젊은 엄마 ...
아름다운 모습이다. 박수를 치고 ...
금정산성 성벽
북문광장 도착 ..
나도 물한모금 마시고 ...
금정산 탐방지원센타 ...
북문
저 문을 지나면 범어사로 내려간다.
북문 옆으로 성벽을 따라서 올라간다.
뒤돌아보니 멀리 고당봉이 보이고 ...
돌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간다.
원효봉 가는길
원효봉
원효봉에서 본 뷰 ...
멀리 상호 집이 보인다
앞으로 가야할 서쪽으로 멀리 쌍계봉이 보이고 ..
제4망루 ..
뒤로 거대한 무명암이 보인다.
카메라로 당겨본 무명암 상부 ..
일명 흔들바위와 뜀바위가 보인다. 오른쪽 암벽을 올라서 저 뜀바위를 지나야 하산길이 나온다.
그런데 저 뜀바위의 거리가 멀어서 상당히 위험하다. 설악 용아장성 뜀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남문 능선 그리고 쌍계봉 파리봉 ...
무명암 전경 ...
인공등반 코스와 자유등반 코스 여러개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할배들과 사진 우측의 릿지코스를 타고 오를 생각을 해보는데 ..
이제는 나도 늙어서 힘이 들것같다.
부채바위 ...
부산 바우재이들의 요람 ... 부산 최고의 암장 ...
약 50미터의 직벽 ... 코스가 여러개다 ...
기존코스는 직벽을 올라서 사진의 옆으로 째진 크랙을 트레파스해서 오른다
70년대 초 우리 선배 한분이 저 기존코스를 솔로 야간 등반을 했고
등반중 자일이 바위틈에 끼여서 칼로 자일을 끊고 프리로 저 바위를 올라선 사건은 부산 옛 바우재들의 전설로 내려온다.
그 짤라진 자일은 내 후배가 지금도 가보로 간직하고 있다.
오랜만에 부채바위 앞에 서니 남식이 형과 만철이 형의 " 앙카 " 하는 소리가 메아리 치는것같다
형들이 보고싶다.
부채바위 초창기 등반 모습 ..
지금은 저 곳을 프리로 오르지만 초창기에는 사진처럼 사다리를 사용했다.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했던 권경업이가 최초로 저 곳을 프리로 올라간걸로 기억한다.
옛날에 저 바위를 후배들이 프리 등반 장소로 이용했다.
완벽한 직벽이고 잡을곳이 거의없고 핑거 홀더만 있는 굉장히 어려운 곳이다.
나도 오래만에 용을 섰지만 실폐했다. 나도 이제는 늙었는가 보다.
나비암을 지나고 ...
동문
동문 산성성벽을 따라서 남문으로 간다.
산성고개 초소
산성고개 ...
뱃살검색 ...
30대는 쑥 지나고 20대는 조금 낑긴다.
무지개산장
습지 ...
케이불카와 남문마을 삼거리 ...
남문을 지나서 ...
남문마을 ...
남문마을을 지나 조금 거칠은 산길로 간다.
석불사 만덕고개 ...
만덕고개로 간다.
돌탑지대를 지나고 ...
금정산 둘레길 사거리
좌측길로 금정 오리마을로 가고 나는 정면의 능선길로 들어간다.
편백숲길 ..
와 ~~~ 맨발 !!!
요사이는 등산화값도 엄청 비싼데 나도 이참에 맨발을 생각해볼까 ?? ㅎㅎ
만덕고개를 지나고 ..
산어귀 전망대를 올라가는 급경사 계단
멀리 장산 배산 금련산 황련산이 보인다.
구민의 숲으로 가는길
쇠미산 습지
구민의 숲
이정표
백양산 만남의숲 도착 ..
쉼터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백양산을 올라갈까 ?
아니면 어린이 대공원 입구로 바로 내려갈까? 하는 고민을 잠시하고 ...
8시간 가까이 쉬지안고 걸었드니만 온몸의 세포가 "그만가자 "고 난리다.
만남의 숲에서 불응령까지는 무자비한 공포의 급경사다.
금백종주꾼들 대분분이 이 급경사 길이 제일 힘든다고 한다.
하산하는 등산객이 " 안산하세요 " 하는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젖먹던 힘을 다 내어서 급경사를 올라오니 낙동정맥 매봉이(598) 가 나타난다.
바로 옆에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매봉이에서 불웅령가는 능선길
불웅령(616)
백양산이 멀리 보인다.
금백종주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양산 능선길을 지난다.
그림같은 길이다.
뒤돌아보닌 불웅령과 낙타등 같은 주지봉이 보인다.
십년전 백양산을 오르는 산우회 할배들 ..
명품 소나무길
해적 백양산(641) 접수 ...
출발한지 거의 9시간이 다 되어간다. 정말로 멀고 힘든 길이다.
10년전 우리 할배들 백양산 접수 ...
대일 중광 진호 충송 호창 태홍 ..
벌써 십년 .. 정말로 빠르다. 그동안 많은것이 변했다.
백양산을 내려와서 애진봉 철쭉 군락지로 들어선다.
애진봉
서면 일대와 황령산 그리고 경고 뒷산이 보이고 ...
애진봉 철쭉 군락지 ...
(파일에서) 철쭉이 만개한 모습 ..
어느사이에 해가 지고 있다.
다음 산우회 산행이 백양산 둘레길이기에 오늘은 갓봉 능선 쪽으로 가지안고
답사차 선암사로 내려가서 백양산 둘레길을 타고 개림초등학교로 간다.
선암사 도착
선암사
산이 나 자신 ....
거짓과 음모 배신들이 판을 치는 산아래 세상보다
힘들여 올라온 자들에게는 아낌없이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 주는 산이 좋다.
어느사이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린다..
다시 숙명적으로 시끄러운 도시로 들어간다 금백종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