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뽑기의 추억
1. 방과 후
방과 후 뽑기는 목적의식없이 혹은 삼삼오오 모여있는 무리에 끼어 번데기 향을 맡으며 잉어의 욕망을 품고 하하호호 웃으며 뽑기를 했다.
각자의 무용담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떠들며 물주의 눈치를 조금 보면서 따라 가던지 희망회로를 돌리며 자신만의 숫자에 내기를 걸고는 했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대형잉어는 득한적 없으며 6년동안 중형잉어 한마리의 추억말고는 기억이 없다.
2. 점심시간
방과 후의 뽑기와는 달리 점심시간을 이용한 뽑기는 물주와 멤버 또한 거의 정해지고 전광석화와 같은 작전을 방불케한다.
물주와 물주와 동등한 멤버 등 같은 반 멤버 이외의 동급생도 합류할 때도 있다.
즉, 일탈의 묘미보다 무용담을 뛰어 넘는 반칙 이상의 노하우를 습득한 멤버 또한 포함되어 최소한 중형잉어 이상을 득하고 교실에 복귀할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투입되었다.
예를 들어 뽑기종이를 이전에 몰래 2장을 뽑아서 어느정도 돈을 잃고 점심시간을 이용한 작전에 미리 가지고 있는 여분의 뽑기 종이를 이용한 불법방식으로 뒤통수를 노린 작전이었다.
이것은 매달 사용할 수 없으며 다양한 변수(장소이동, 유저변경 등)를 파악해서 일탈의 의미를 가졌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졌다.
범죄행위나 공소시효소멸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닫힌 생각과 열린 생각을 말하고 싶은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거운 이야기(철학, 정치 등)는 좋아하지 않았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쉽거리나 농담으로 하루하루 즐기는것을 더 선호하였다.
이전의 신문이나 공중파만의 정보취득에서 인터넷이라는 정보범람 중에서도 취하고 싶은 정보만 취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즉, 다양한 카페중 정론직필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특수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평상시 무거운 이야기나 열린 생각을 원해서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럼 지금 현 정세(국내와 국외)가 점심시간 같은지 방과 후인지???
원래 정세는 내일을 확신할 수 없는 것인데 펜데믹에 의해 더욱 혼란스러운 점심시간 뽑기 상황이 아니라고 감히 누가 주장할 수 있을까?
외신을 보면 대통령 후보들의 성향과 당선 후 향후예측만 봐도 부끄러울뿐이고, 만약 물주라면 누구와 같이 점심시간 뽑기 멤버를 택할지 뻔한 일인데 닫힌 생각으로 아전인수와 안아무인 하는 양심을 팔고 개인의 영달만을 목메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불가입니다.
예측은 정확한 숫자로만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숫자가 아니면 그건 예측이 아니라 소망이 되는 것이죠.
통계는 숫자로 이루어진 방향성과 확률를 바탕으로 결정의 수단이지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모집단(전체집단)의 대안으로 표본집단의 다양한 모집으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명약관화한데 기레기, 기레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소속된 단체의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있을까?
향후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1. 일본, 중국과도 교류하는데 왜 북한과는 교류를 못하는지 열린 생각을 가지고
2. 역사를 특정사관(이병도 학파)을 통해서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추론적인 열린 생각으로 반드시 처음부터 다시 정립하고
3. 독립운동과 반민족행위를 명백히 구분하여 상벌(금전적 보상, 대기업 특별취업 등/복리로 계산하여 재산압류 및 육체노동 징역형 등)을 확실히 하고
4. 다양한 분야의 사안은 제대로 된 전문가들이 많으니 제발 적제적소에 앉혀 미래를 준비
해야 일베나 메갈 같은 무의미한 의견도 포용할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위와 같은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일베나 메갈 같은 다양한 의견이 아니라 분란조장으로 일비일희하고 부화뇌동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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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뽑기도 등장합니다만
대한민국 사회는 거기에다 마피아 게임까지 짬뽕해 놓은 듯
2006년 1000만을 찍었던 영화 괴물은 덤이라 할 것인데
돈의 맛 욕망이라는 덫으로 부터 어떻게 하든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놓았을런지도 모를 결계를 풀어제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길을 만들고 열어 나갈 것인지
이번 대선이야말로 그 갈림길이 될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흔히들 민초들이 착각하는 것이 저력이라는 말장난 같네요
저력은 저력, 저력, 저력..... 말로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보일때 저력이 나오겠죠
즉, 옳고 그름의 사심없는 구분없이 말로하는 저력이나 알고자하는 마음 없는 저력은 공염불이겠죠
즉, 기레기들 주장의 여론조사에 일비일휘하고 공적/사적 구분도 못하는 저력은 발목만 잡겠죠(흔히들 말하는 똥파리들)
@nossem 맞습니다. 저력이 행동으로까지 발현하지 못할 때는 말장난에 그치는것은 당연지사라할 것으로
실로 결정적인 지점을 언급해 주셨다 할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행동이 따르지 않는 언사야말로
공연불에 다름아니라 할 것으로 자신의 생각 대로 행동하고 그리햐여 세상을 변화시키기까지 하는 일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 일일 것인가 언급하신 바 (흔히들 말하는 똥파리들) 까지 굳이 언급치 않더라도
실질적 변화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라는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는 바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