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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4: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4: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4: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4: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4: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4: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4: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4: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 주 해
1. 예수님은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다.
1) 마귀는 세상의 논리로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처럼 행동하라”는 시험에 대하여 예수님은 “하나님께 경배하며 그의 말씀으로 사는 사랑”으로 시험을 물리치신다.
2. 이후 예수님은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신다.
1) 세례 요한의 투옥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2) 세례 요한은 오신 메시야를 증거한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다. 그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무대에는 사라지고 메시야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증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 예수님의 공생애는 “요한이 잡힌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막 1:14).
3. 예수님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셨다”(went and lived).
1) 예수님이 가버나움으로 사역지를 옮기신 것은, 구약의 성취를 위한 것이다(14절).
2) 이사야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가리켜 스불론과 납달리 땅에 빛이 비치는 것이라 했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사 9:1-2).
4. 스불론과 납달리 땅은 B.C.721년 앗수르에 의해 정복당한 후에 이방인들이 주로 거주함으로써, 이방의 갈릴리로 불렸다.
1) 그런데 메시아가 오시면 이방의 갈릴리에 빛이 비치고 그 땅은 영화롭게 된다.
2) 스불론과 납달리에 빛으로 오시는 메시야는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사 9:6-7).
5.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공생애 사역은 모두 구약의 예언의 성취다.
1)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그분이 가버나움에 “가서 사는 것 자체”가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큰 빛이 된다.
2)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에 오셔서 사시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영광이요 큰 빛이다.
3) 예수님의 사역도 우리에게 빛이 되지만 예수님이 빛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것 자체가 어둠과 고통이었던 우리의 삶에 빛이 된다.
6. 이때부터 예수님은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신다.
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하나님 나라)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예수님의 선포는 세례 요한의 선포와 동일하다(3:2).
7.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위하여 이땅에 오셨다.
눅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1)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에서 예수님의 선포는 하나님 나라가 그 핵심이다(막 1:14-15; 눅 14:43). 죄를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은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믿는 자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한다(마 27:51; 롬 4:25-5:2; 벧전 3:18).
3) 회개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회개는 죄인으로 하여금 복음의 의를 힘입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한다.
4)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열지 않았다면 회개는 의미가 없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여셨고, 그 문을 들어가게 하는 것은 “회개”다.
5) 그러므로 날마다 회개를 통하여 복음으로 열어 놓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 한다.
8. 예수님 사역의 첫 시작은 하나님나라 복음의 선포와 함께 제자들을 부르는 것이다.
1)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시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은 예수님 사역의 핵심이다.
2)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 생명 얻게 하는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은 우리에게는 은혜요, 예수님 편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9.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제자로 부르신다.
1) 이들은 모두 갈릴리의 어부로, 그물을 던지거나 그물을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신다.
마 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 베드로와 안드레가 복음을 듣고 변화가 되기 전에 예수님은 그들을 생명 얻게 하는 복음을 전하는 새언약의 일꾼으로 부르신다. 사람을 낚아 하나님께 드리는 사도로 부르신다.
3) 베드로와 안드레가 할 일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은 주님이 그들에게 행하시는 일이다.
4)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미래의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다만 하나님이 부르신 자는 하나님이 친히 그 부르심대로 “되게 하신다.”
5) 하나님이 “내가 너를...되게 하리라”며 부르셨다면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실 주님을 신뢰함으로 주님을 따르자.
10. 예수님의 부르심에 베드로와 안드레는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마 4: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 생업을 버려두고, 당시 무명인 나사렛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2) 제자들 중에 “머뭇거리고, 고민해보고, 판단해 보고” 따른 사람은 하나도 없다.
3) 예수님이 부르면 생업을 뒤로하고, 가족을 뒤로하고,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곧” 따른다.
- 제자들의 직장, 기질, 출신은 다르지만 부르심에 “곧” 따르는 것 하나는 공통점이다.
11.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자 그들도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
마 4: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마 4: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 네 명의 어부는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 중요한 생업, 재산(배), 가족(아버지)을 버려두고 즉시 예수님을 따른다.
2) 세상적으로는 어리석게 보이는 이 결정이 이들이 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
3)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결정을 했고, 예수님은 연약한 그들을 주권적으로 인도하사 사도가 되게 하신다.
1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선포와 제자들의 부르심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회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1)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회개란, 죄를 자백함으로 용서받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2) 죄의 자백과 용서는 절반의 회개이며,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따를 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온전한 회개가 된다.
1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며(preaching), 하나님 나라가 메시야로 인하여 임하였다는 증거로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다(healing).
마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1) 9장 35절에도 예수님의 사역을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는 것으로 요약한다.
2)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가 핵심이며 말씀을 가르치는 것과 병자를 치유하는 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방법이다.
- 예수님은 말씀(words)과 사역(works)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신 것이다.
3)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 말씀과 사역은 헛된 것이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말씀과 사역도 헛된 것이다.
14. 귀신을 쫓아내는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을 예시한다(마 12:28).
마 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 4: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복음을 선포하시고 기적, 치유, 축사 등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보여주신다.
2)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신다.
3) 제자들도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선포하며, 그 증거로써 사역을 하였다(마 10:7-8).
4) 십자가에서 구원이 성취된 후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한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 따라서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다.
15.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2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1) 첫 번째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다.
- 이들은 영생의 말씀 때문에 예수님을 따랐으며, 대부분 사도들이 된다.
2) 두 번째는 예수님의 사역을 통하여 고통의 문제를 해결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다.
- 이들 중에 일부만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믿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
3) 하나님께 문제해결을 받고 주님을 따르고 있다면, 여기에 머물지 않고 영생의 말씀이 예수님께 있음으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16. 우리는 제자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인지, 문제해결을 받고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인지 스스로를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무리가 아니라 제자들이다.
1)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주님을 떠났다.
2) 그러나 제자들은 영생의 말씀이 있는 예수님과 신실하게 함께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며,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는 새언약의 일꾼이 되었다.
17. 초대 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했다.
1) 그리고 하나님은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와 사역을 통하여 복음을 확증하여 주셨다.
2) 모든 시대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역의 본질이며, 복음을 확증하는 수단으로서 사역을 행하여야 한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히 2:3-4).
◈ 나의 묵상
회개: 말씀의 빛이 드러낸 비참한 존재
매일 묵상할 때마다 회개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존재를 드러낸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은 비참한 존재를 보는 것이 우울하고 어둡다고 말한다. 맞다. 누가 비참한 자신을 보는 것 자체가 즐겁겠는가? 비참함에 함몰되어 낙심하고 우울함으로 끝나는 묵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자신의 비참함을 보는 자만이 참된 회개에 이를 수 있다. “회개하라”는 메시지가 힘을 잃고 있다. “회개”대신에 용서와 사랑, 형통과 복이 인기 있는 시대다. 그러나 회개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한다. 십자가와 부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이 열렸으나 회개만이 그 문을 지나게 한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날마다 회개해야 하고, 비참한 나의 존재를 보려고 하는 내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회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의 죄를 보고 나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회개에 이르지 못한다. 예수님을 나의 온전한 주인으로 인정하지 못한다. 예수님께 복종하는 회개에 이르지 못한다. 예수님께 복종하기를 희망하는 단계에 머물고 만다. 소망하고 갈망은 한다. 그러나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을 버려두고 따르질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붙들고 주님을 따를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다.
왕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 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머뭇머뭇하며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는 비참한 자가 나다. 이런 비참한 존재로 십자가로 나아간다. 이런 나와 연합하시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와 함게 십자가에 못 박힌다.
2. 복음이 생명을 조명하다(구속의 은총으로 존귀하게 되어 아버지 품에 안기다).
긍휼이 풍성하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즉시 따르지 않는 자들, 갖가지 이유로 고통당하는 자들의 고통을 치유하여 주신다. 그들이 고통에 집중하고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것을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질고와 고통을 담당하여 주시고 고쳐 주신다. 참으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다. 창세전에 약속한 것은 치유가 아니라 생명이다. 행복이 아니라 생명이다. 그러나 치유와 문제해결, 행복을 갈망하는 그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고 행복하게 해 주신다. 그렇게 문제를 해결 받은 수많은 무리 중에는 예수님을 계속해서 이용하는 자가 있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는데...세월이 지나면서 어느 새 다시 내가 버렸던 것들을 다시 붙들고 있다. 주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신 것은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자비로운 초대로 나아간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을 여셨으니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 문을 향한다. 전적인 은혜로 열어놓은 그 문으로 들어가 아버지 집으로 향한다.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으나 하나님의 긍휼안에서 아버지 집에 들어간다. 나를 부르시어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 그 주권과 은혜를 의지하여 오늘도 사람낚는 어부의 길, 생명얻게 하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선다.
◈ 묵상 기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름을 받았으니 행복을 낚으려 하지 않고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따르려고 버려 두었던 것을 다시 붙잡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봄으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수많은 무리가 아니라 제자로 부름받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그 길을 걷도록 주님이 제 생명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나의 죄를 날마다 자백하며, 주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자, 복종함으로 주안에 거하는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날마다 중심으로 회개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의 영광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하늘에 속한 기쁨을 누림으로 모든 염려를 버리고 기쁨으로 섬기며, 기쁨으로 목회하게 하옵소서. 어제부터 차드 복음생명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은 청소년 캠프가 시작됩니다. 오, 주님, 생명얻게 하는 복음을 성령께서 친히 증거하여 주시고, 차드 목회자들과 청소년들이 하늘 생명과 기쁨으로 충만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