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 「陀 羅 尼 品 第 二十六」을 풀어본다(其 一)
【풀 이】 ●上求菩提 下化衆生 법화경전에 드러나는 최대의 화두가 바로 이것임을 우리는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알 수 있었다.
전반부에서는 일체중생들에게 모름지기 보살이 되어야 한다고 부처님께서 시종일관 말씀하신다. <爲諸菩薩>과 <但敎化菩薩>로 요약되는 전반부는 一佛乘을 깨달아 오로지 보살이 되는 것, 즉 上求菩提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후반부에서는 보살이 되는 과정에, 또 된 후 실천해야 할 불사, 즉 下化衆生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본품은, 아직까지 보살의 경계에 이르지 못한 중생들에게 보살이 되도록 설법하는 법사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대보살들의 서원이다. 그들은 다라니를 읊어 설법자를 지켜 내겠다고 석가모니부처님께 약속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다라니를 법사들에게 준다. 특이한 것은 이 설법자들을 수호하기 위해 보살뿐 아니라 악귀까지도 나섰다는 점이다.
●陀羅尼는 手段이고 武器다. <下化衆生>이라는 어렵고 힘든 작업은 보살들이 수행해야 할 전쟁이나 다름없다. 온갖 惡을 상대로 싸워 이것을 무찔러야 하고, 온갖 苦痛과 싸워 이것을 이겨내야 한다.
부처님께서 부촉하신 <下化衆生>을 위해 사바세계 곳곳을 누벼야 하는 이 보살들은 마치 전선으로 출발하는 병사나 다름없다. 다라니는 이러한 병사들에게 지급하는 칼과 같고, 총과 같다.
이제 보살들은 <下化衆生>의 전선으로 나갈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陀羅尼를 읊어 용기를 주고, 전사들이 전쟁을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手段이요 武器인 陀羅尼를 직접 전해주는 그림들이 본품을 통해 펼쳐진다.
●용어, <陀羅尼>에 대해서는 「17-1」의 【풀이】를 참고하시라. (불사)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으로, 신비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지는 呪文. 비교적 긴 구절의 주문. 摠持로도 번역되어, 법을 마음에 넣고 잊지 않는 것. 『새해석』,모든 악을 멈추고 모든 선을 권하는 힘.
26-1. 이어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 보이며 합장한 채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능히 법화경을 수지한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독송하여 통달하고, 또 서사(書寫)하여 가르침을 묶어낸다면 그 복덕이 얼마나 됩니까.”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善男子善女人 有能受持法華經者 若讀誦通利 若書寫經卷 得幾所福"
【풀 이】 ●通利 (불사)사정에 정통하여 막히는 바가 없다. 즉, 통달하다. ●幾418 어찌 기(*豈1164와 통용된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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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귀한 작품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