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김용석기자]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연말 공연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의 발달을 선물하기 위한 뮤지컬 두 작품을 공연한다.
12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영암읍에 위치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19일 화요일 오후 4시와 7시에는 삼호읍에 위치한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개굴개굴 고래고래>가 각 2회 공연될 예정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은 똥의 재미난 모양들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들로 꾸며진 무대로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며 <개굴개굴 고래고래>는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시대 인간들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바다 환경이 오염되어 사막화가 되는 과정을 동물들의 시선으로 느껴지는 환경 뮤지컬로 준비되어 있다.
상연되는 두 작품은 동화를 원작으로 무용과 연극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신감과 협력을 향상시켜주는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이성민PD는“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 예술적 상상과 창작에도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와 가족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전화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