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FONT color=#ff3300>*주의*</FONT></P>
<P><FONT color=#ff3300></FONT> </P>
<P><FONT color=#ff3300>본 글은 연애담을 담고 있어 열람하는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말씀을 전합니다.</FONT></P>
<P><FONT color=#ff3300></FONT> </P>
<P><FONT color=#ff3300>특히구라탱크,둘앙, 괴멸기사,소로네코등 기 피해자분들은 ... 본 글의 열람을 가급적</FONT></P>
<P><FONT color=#ff3300></FONT> </P>
<P><FONT color=#ff3300>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FONT></P>
<P><FONT color=#ff3300></FONT>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서울엔 그전에도 틈틈이 가보긴 했지만</P>
<P> </P>
<P>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신촌이나 혜화역근처 식당이나 술집이 주로 있던 곳이라서</P>
<P> </P>
<P>서울의 좋은 명소라던지 공원이라던지..그런곳은 사실 거의 가보질 못했었어요...</P>
<P> </P>
<P>그런 저를.. 두달전 모 여인이 내 마음을 흔들고 .. 사랑이 싹트게 되면서..</P>
<P> </P>
<P>서울토박이인 그녀와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빌 기회가 종종 있었어요..</P>
<P> </P>
<P>자주 간 곳은 종로2가 종로3가 인사동거리.. 명동.. 강남.. 신촌.. 대학로 마로니에공원</P>
<P> </P>
<P>천호.. 건대입구.. 잠실..청계천..서울숲</P>
<P> </P>
<P> </P>
<P>우선 연인들이 자주 그러듯이 영화를 많이 봤는데</P>
<P> </P>
<P>괴물 -우.행.시-타짜-라디오스타-마음이..</P>
<P> </P>
<P>제일 마음에 들었던 영화관은 잠실롯데시네마.. 작고 좁은 곳이지만..</P>
<P> </P>
<P>그래서 커플들이 가기엔 좋은 곳이었어요............<FONT color=#ff3300>므흣</FONT>.</P>
<P> </P>
<P>자주 간 영화관은 종로3가역 2번출구의 단성사와 그 맞은편 피카디리극장.</P>
<P> </P>
<P>단성사는 무난하고.. 피카디리는 가운데 팔걸이가 위로 안 젖혀져서</P>
<P> </P>
<P>커플들에겐 조금 불편한 듯.. 큼직한 팔걸이가 고정되어 있는 곳은 거기 뿐인거 같아요..</P>
<P> </P>
<P> </P>
<P>낭만적이었던 장소는 건대의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벤치와.. </P>
<P> </P>
<P>한강둔치 .. 아파트단지 근처라 조깅하는 사람들 뿐.. 밤의 한강은 참 아름답고</P>
<P> </P>
<P>좋았는데.. 거기서 그녀가 제 손을 덥썩 잡고.. 했던 말..</P>
<P> </P>
<P> </P>
<P><FONT color=#ff3300> "이제 우리 사귀는 거야.. ^-^"</FONT></P>
<P> </P>
<P> </P>
<P>늘 오후늦게 만나다 보니 저녁을 자주 같이 사먹었는데..</P>
<P> </P>
<P>강남의 어느 음식점에서 먹은 샤니철판볶음밥..크림치즈롤.</P>
<P> </P>
<P>처음먹어보는 날치알이 들어간 음식이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먹을때마다 행복 ^^;</P>
<P> </P>
<P>종로3가엔 신기하게도 아구찜본점이 쭈욱 자리잡고 있어서 거기서 한곳을 들러</P>
<P> </P>
<P>아구찜을 사먹었는데.. 좀 비싸긴 했지만 .... 배부르게 맛있게 먹어서 좋았어요...</P>
<P> </P>
<P>인사동에선 그냥 함께 얘기나누며 걷다가.. 노래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구경도 하고..</P>
<P> </P>
<P> </P>
<P>청계천은 완전히 커플들의 애용터가 되버렸더군요.. 이제 날씨가 추워지고 밤에 불도</P>
<P> </P>
<P>꺼놓고 있던데 그래도 젊은 연인들은 그곳에서 벗어날 줄 모르던 ... </P>
<P> </P>
<P>마로니에 공원은 그날 쌀쌀한 바람이 불어 추웠지만 어중간한 시간이라 </P>
<P> </P>
<P>그냥 공원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앉기만 하면 내 가슴에 기대 잠드는 그녀를 춥지 않게</P>
<P> </P>
<P>따뜻히 안아줬던 기억이 나네요...</P>
<P> </P>
<P> </P>
<P>명동은 마치 대구의 동성로거리같은 분위기였는데 사람은 좀 많았어요..</P>
<P> </P>
<P>얘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많을 줄 알았지만.. </P>
<P> </P>
<P>비교해 보면 부산의 서면1번지나 대구 동성로의 주말에 비하면 좀 한산했어요..</P>
<P> </P>
<P> </P>
<P>그녀의 직장이 있는 삼성역의 코엑스는 주말에 먼저 기다릴때 자주 갔던 곳이었는데</P>
<P> </P>
<P>아직도 코엑스의 미로는 저에겐 어려운 코스..지도로 표시해놓은 곳을 지도를 보고도</P>
<P> </P>
<P>못 가는 걸 보니 길치가 맞긴 맞나봐요..ㅎㅎ</P>
<P> </P>
<P> </P>
<P>그녀나 저나 처음가본 서울숲은 .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보단..</P>
<P> </P>
<P>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가면 좋은 곳인듯했어요.. 갈대숲길에서 사진도 찍고</P>
<P> </P>
<P>잔디밭에서 도시락도 싸와서 먹는 사람들...ㅎㅎ</P>
<P> </P>
<P> </P>
<P> </P>
<P> </P>
<P>확실히 중심도시다보니 번화가도 많고 가볼만한곳마다 사람들로 미어터지지만..</P>
<P> </P>
<P>그래도 참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후훗</P>
<P> </P>
<P> </P>
<P> </P>
<P> </P>
<P>혹시 또 가볼만한 곳 아시는 분들..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P>
<P> </P>
<P> </P>
<!-- -->
첫댓글 구라탱크의 리플에 뭐가 나올지 자뭇 긍굼타 ㅋ-_-b,,근데 내가알기론 구라탱크 그양반 솔로아닌데 말야 왜 오나가아플까?-_-
그냥..울화통이 치민다ㅡㅡ^옆구리 고드름ㅡㅜ
어린이대공원 가보세요. 회사 근처라 가끔 가는데 무료개방인데다가 단풍길이 너무 예쁘게 자리잡아서 연인들 손잡고 많이 걷더라구요.. 그나저나 걱정인데요~ 누가 테러를 할지 모르니 조심조심ㅎㅎ
건대근처말씀이시군요.. 벙개때 갔었는데 폭우내려서 안에는 못 갔어요.. 다음에 가볼게요. ^^
선유도..삼청동...
저.위.에. 닉네임 거론한게...더 맘에 안든다 ㅋㅋㅋㅋ ㅡ_ㅡ.... 아...태릉입구에서 태릉 스케이트장 갈수있어 넓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다는~ 가보삼.
아 놔 ㅠ-ㅠ 살고 싶지 않아 ㅠㅠ
작작해 이 인간아!!
흠 -_) 형 ㅡㅡ;; 우리 주변도 돌아봐야지 ㅋㅋㅋㅋㅋ
ㅡ.ㅡ;; 그냥 뒤로 단추누르껄.;
와....연애하시는구나... 몰랐어요. 좋아보이네요. 정말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