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현경장(解弦更張)解 : 풀 해 弦 : 시위 현 更 : 고칠 경 張 : 베풀 장거문고 줄을 고쳐 팽팽하게 맨다는 뜻으로,
개혁할 것은 개혁을 해야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出典]한서(漢書) 권56 열전(列傳)제26 동중서전(董仲舒傳)한(漢)나라 초, 광천(廣川:지금의 하북성 기현)에
동중서(董仲舒)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공자와 맹자의 학설에 매우 깊은 연구를 하여
한나라 경제(景帝)에 의해 박사로 임명되었다.
동중서는 매우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방문에는 늘 발을 내려 뜨려놓고 하루 종일 책을 읽었는데,
집안 뜰에도 2-3년 동안이나 나가보지 않았다.한나라 무제(武帝) 때,
동중서는 강도(江都:지금의 강소성 양주)의 재상에 임명되었다.
동중서는 유명한 학자였기 때문에,
한무제 역시 그를 특별하게 존중하며,
항상 그에게 정치에 관한 자문을 구하였다.어느 날, 동중서는 이러한 의견을 제시하였다.˝한나라는 진(秦)나라에 이어서 세워졌지만,
진나라의 구제도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거문고의 줄이 맞지 않으면
반드시 벗겨내고 그것을 바꾸어야만
비로소 소리를 낼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琴瑟不調甚者, 必解而更張之, 乃可鼓之].
정책이나 제도 역시 이러합니다.
통용되지 않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하며,
그런 후에야 비로소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땅히 바꾸어야 할 것을 바꾸지 않으면,
비록 천하 제일의 연주가일지라도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해 내지 못할 것이며,
마땅히 개혁해야 할 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정치가라 할지라도
사람들을 만족하게 하는
정치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온나라에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권, 재계등 예외가 없다.
정경유착을 끊으라는 국내외 요구에 따라
정당도 처음부터 시작하는 자세로 개혁과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
-옮긴 글-
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