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는 조카가 에너지가 넘치고 밝은 사람이니 조금 더 활동적인 취미는 어떨까 하셨습니다. 에어로빅, 줌바, 댄스와 같이 몸을 움직이며 할 수 있는 취미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여러 추천 끝에 하신 고모의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미옥이가 하고 싶다 하는 거 하면 좋지요.” 「2026년 개인별 지원 계획서」, 김미옥 발췌
올해, 김미옥 씨와 취미로 다닐 만한 곳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부터 알아봐야 하나 조금은 막막한 마음이 들 때쯤
고모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할 수 있는 취미, 김미옥 씨와 잘 어울린다 생각했습니다.
먼저 김미옥 씨와 거창에는 어떤 학원, 공방이 있는지 검색해 봤습니다.
피아노, 태권도, 그림, 공예 등 꽤 많은 곳이 있었습니다.
이름만 듣고는 알기 어려운 것들은 동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SNS에서 점핑과 스텝박스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보던 김미옥 씨가 “이거 할래!”라며 소리칩니다.
어두운 공간, 화려한 조명, 크게 울리는 음악 그리고 춤.
김미옥 씨 마음에 쏙 든 것 같습니다.
점핑과 스텝박스 동영상을 하나씩 보더니 ‘스텝박스’를 택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걸 찾았으니 주저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우선 글에 쓰인 번호로 문의해 보기로 합니다.
“ … 원데이클래스처럼 해 볼 수도 있어요. 일일 레슨이요.
시간은 오전, 저녁 시간이 있는데 지금 오전 수업은 정원 마감이라 저녁 수업만 가능해요.”
“미옥 씨, 그럼 수업 한 번 해 보고 정하면 어떨까요?”
“좋아요! 해 볼래.”
“선생님, 1회 수업으로 예약할 수 있을까요?”
“네, 메시지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등록을 해야 하면 어쩌나 했는데
원데이클래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부담이 살짝 줄었습니다.
김미옥 씨 마음에 들지 안들지 모르니
수업 시간을 고민하는 건 섣부르다 생각했습니다.
일단 해 보자 싶은 마음에 일일 레슨으로 예약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옥님.
4월 2일 저녁 7시 스텝박스 체험 예약, 입금 후 예약 완료됩니다.
실내 운동화, 물 챙겨 오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이도경
막막한 일도 가족과 이야기 나누면 수월하게 방향을 잡고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도요. 고모님 말씀 잊지 않고 세심히 지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효진
김미옥 씨가 두루 알아보게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해 보자.’ 원데이클래스 유익이죠. 응원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