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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 주 해
1.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의 주제는 복음을 믿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1)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을 여셨다.
2) 그러므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2. 마태복음 5-7장은 산상수훈으로 칭하며, 지상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법이다.
1) 5-7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는 “천국”을 15번에 걸쳐 시사하고 있다.
2) 하나님 나라의 법인 산상수훈의 대상은 이미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다.
3) 예수님은 문제해결을 받고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를 보시고는 산에 오르신다.
4) 제자들이 나아오자 산상수훈을 말씀하신다. 산상수훈의 주 대상은 제자들이다.
5)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 자들이며, 무리들은 버리지 않고 따르는 사람들이다. 무리들은 인생의 주인을 바꾸지 않은 자들이다. 온전히 회개한 자들이 아니다.
3. 산상수훈은 이미 구원받은 자가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도록 하는 계명이다.
1) 이 계명들은 인간의 힘으로 지킬 수 없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에게서 맺히는 열매다.
2) 그러므로 산상수훈을 무거운 짐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3) 산상수훈은 복음을 통하여 내 안에 있는 예수생명이 환하게 드러날 때 하나님 나라를 현재에서 누리게 하는 축복된 계명이다.
4. 팔복은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를 향한 축복의 기원문으로 시작된다.
- 첫 번째 복은, “오 복되도다! 마음이 가난한 자여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이다.
1) “복”(마카리오스)은 히브리어 ‘아세르’이며 “아세르”는 시편 1편에 나오는 복 즉 택함 받은 자가 “누리는” 복이다.
2) 즉 팔복에서 복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복”이다.
5. 첫 번째 복은 누가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지”를 말한다.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영”(프뉴마)이 가난한 자이다.
- 가난(프토코스): 가난한, 빈곤한, 구걸하는, 자선을 구하는
2) 영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 외에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은 상태다.
- 영이 가난한 자는 영이신 하나님 외에 무엇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자를 말한다.
3) 영이신 하나님을 너무나 갈망하여 하나님을 “구걸하는, 자선을 구하는”자다.
4) 영이 가난한 자는 자신의 영적인 파탄을 솔직히 시인하며,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은 무가치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백하는 자다(시 69:29;70:5;74:21; 사 61:1; 습 3:12). 이들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회개한다(시 34:6, 18;51:17; 사 66:2).
5) 즉 회개하고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을 말한다.
6. 천국(하나님 나라)은 현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하나님의 통치와 내세에서의 영원한 축복을 포함한다(Alford).
1) 영이 가난한 자가 받는 첫 번째 복과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마지막 복에서는 복이 현제 시제로 표현되어 있다.
-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에서 동사는 “에이미”의 현재로써 “계속해서 현재 진행형으로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라는 의미가 있다.
2) 그러므로 영이 가난한 자는 현재 진행형으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복이 있다.
- 항상 영이 가난함으로 하나님만을 갈망하는 자는 항상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린다.
7. 그러므로 “영이 가난한 자는 항상 천국을 누린다”는 첫 번째 복은 8가지 복의 주제다.
1) 2-8번째 복은 천국을 누리는 영이 가난한 자들에게 저절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2) 하나님만을 갈망하는 영이 가난한 자가 되지 않으면 2-8번째의 복도 없는 것이다.
3) 하나님 나라를 현재로 누리는 복된 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영이 가난한 자”다.
8.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애통하는 자다.
마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1) 애통하는 자(호이 펜둔테스): 70인역에서 죽은 사람에 대한 애도 or 자신과 타인의 죄에 대한 결과를 탄식하는 아픔을 묘사하는 말이다(Mc Neile).
2) 여기의 애통은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슬퍼함으로 '애통하는 자'의 자리에 있는 자다.
- 특별히 이 애통은 영적인 애통, 즉 나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는 불의(不義)에 대한 애통이며, '자기 의'(self-righteousness)에 대한 애통이다.
3) 예루살렘의 황폐한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울며 회개한 느헤미야는 애통한 자다(느1:3-7).
9. 애통하는 자가 받는 “위로(파라-칼레오)”는 “곁으로 부르다”의 뜻이다.
1)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곁으로 부르시고(임재하시고) 위로하신다.
2) 많은 시편은 애통하는 탄식시이다. 그때마다 시인은 하나님의 임재와 위로를 경험한다.
3) 하나님은 죄로 인해 통회하는 자와 함께 하시며 그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신다.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 57:15).
4) 가장 참된 위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는 것, 우리를 곁으로 부르시는 것”이다.
10.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온유한 자다.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1) 온유하다(프라위스): 본래 “사나운 짐승을 길들이다”라는 뜻이다.
- 온유한 자는 사나운 짐승 같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이다.
2) 영이 가난한 자는 짐승 같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3)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을 의미한다. 온유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되 더욱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누린다.
- 그들은 지상의 어떤 상황에서도 영혼의 부요함을 누린다.
11.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다.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1)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언약백성이 주림의 목적은 '의'다.
2) 의(디카이오쉬네): 의로움, 히브리어로는 체테크(올바름, 공정함, 의로움)
- 그의 의무를 이행하는 자의 상태 and 공의, 정의
3) 히브리적 개념의 의는 행위적 개념이 아니라 관계적 개념이다.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첫 번째 뜻은 주님과의 교제에 주리고 목마른 자이다.
- 그는 영혼이 만족할 것이다.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두 번째 뜻은 하나님의 공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다.
- 그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됨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갈망하는 자다.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배부르게 하신다.
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12.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긍휼히 여기는 자다.
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1) 긍휼히 여기는 것은 죄인이나 불의한 자를 향해 자비로운 마음을 품는 것이다.
- 나아가 자신의 손해를 무릅쓰고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다.
2)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았음을 아는 자다.
3) 성도가 죄인이나 불의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것은 먼저 긍휼을 입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긍휼로 긍휼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 더욱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13.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마음이 점점 청결하여 진다.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1) 인간은 스스로 자기 마음을 청결하게 하지 못한다.
- 검은 피부의 구스인이 피부를 변하게 할 수 없고, 표범이 반점을 없앨 수 없다(렘 13:23).
-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기 때문이다(렘 17:9).
2) 마음을 청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3) 구약에서는 맑은 물로 씻어 마음을 청결하게 하였다(새 영과 새 마음)(겔 36:26).
4) 신약시대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이 청결하게 된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14. 마음이 청결한 자는 '두 마음'을 품지 않는다(약 1:8).
1) 그는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
히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 그러므로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본다.
3) 여기서 본다(와손타이)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보다'라는 뜻이다.
- 즉 보는 것처럼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일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15.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화평하게 하는 자다.
마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 화평하게 하는 자는 먼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자다(롬 5:1-3).
- 예수 그리스도는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2)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즐거워하는 자는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된다.
고후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3) 히브리서 기자는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아 주님을 보라고 하였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4) 화목하게 하는 직분대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는 하나님의 상속자로 일컬음을 받는다.
16.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자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다.
마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 의(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책임을 다하는 상태,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공의)를 위하다 보면 손해를 보거나 박해를 받게 된다.
2) 하나님 나라(의와 평강과 희락)를 누리는 자는 “의”를 추구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손해나 박해를 당하게 된다.
- 세상은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의를 구하는 자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거슬러 말한다.
- 특히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들을 배척하고 박해한다.
3) 그러나 의를 위한 박해를 견디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더욱 충만하게 누린다.
4) 하나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므로 그들은 도리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된다.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5) 또한 그들에게는 하늘에서 상이 크다. 선지자들도 말씀을 전하다 그런 박해를 받았다.
17.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첫 번째 복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를 현재진행형으로 누리는 자다(헬라어 현재 용법).
1) 그들은 항상 현재 진행형으로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된다.
2) 핍박을 받은 구약의 선지자들의 영혼은 항상 하나님 나라(의, 평강, 희락)을 누렸다.
18. 예수님은 팔복 중에서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에게는 항상 현재형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평강, 희락)을 누리게 된다고 약속하신다.
1) 영이 가난하여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는 복음을 통하여 영생의 사귐을 누리는 자다.
2)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예수님의 계명에 복종하여 주안에 거하는 자다.
3) 영생의 사귐과 복종하는 사랑은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양대 기둥이다.
◈ 나의 묵상
회개: 말씀의 빛이 비추인 비참한 존재
산상수훈의 말씀을 육으로 행하는 자는 결국 더욱 비참하게 된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거지가 구걸하듯이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의 것이다. 그리고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맛있게 먹는 자의 것이다. 생명의 떡, 복음의 말씀을 나는 거지가 구걸하듯이 간절히 구하는 자인가? 말씀묵상은 시작하기는 힘들지만 내 영혼에 유익한 양식이다. 그러나 나는 복음을 원하지만 구걸하듯이 간절하게 구하지 않는다. 영적 가난, 영적 기근, 영적 목마름, 영적 배고픔을 절실히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복음의 말씀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못한다. 즉 복음의 말씀이 모두 생명이 되지 못한다. 콩나물에 물을 뿌리듯, 대부분은 흘려보내고 일부분만 생명의 떡을 먹고, 생수를 마신다.
죄에 대한 애통이 적다. 죄를 슬프하긴 하지만 애통해하지 않는다. 온유하지 못하여 짐승같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하고 수시로 분노와 미움과 무정함에 휩싸인다. 주님을 원하나 주님으로 극심한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더구나 하나님의 공의에 목마르지가 않다. 날마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받고도 타인은 긍휼대신 판단으로 대한다.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여 항상 두 마음이다. 화평하게 하는 직분은커녕 나 자신도 불화가 많다. 그러니 어찌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겠는가? 어찌하면 박해를 받지 않고, 욕을 먹지 않을까로 몸을 사린다.
2. 복음이 생명을 조명하다(구속의 은총으로 존귀하게 되어 아버지 품에 안기다).
이런 나에게 영의 가난함을 보라고 하시면서 날마다 영적인 양식인 복음의 말씀을 먹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크다. 복음의 말씀을 먹어서 내 안에 있는 예수생명이 있음을 알아야만 하나님의 나라를 살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음을 알게 하셨다.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항상 현재형으로 누리지 못하면서 빛과 소금이 되려다가 오히려 어둠이 되고 소금의 맛을 잃었음을 알려 주셨다. 그래서 날마다 영적인 배고픔을 가지고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 나아간다. 항상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에게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게 하신다. 말씀 묵상의 시간, 예배시간에만 하나님을 갈망하는 연약한 모습 그대로 십자가 사랑으로 나아간다. 이런 나를 용납하시고 내 안에 생명되시는 예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자격이 없음에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온유함으로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 그러므로 더욱더 영적인 배고픔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내 영혼의 생명되심을 알고 아들을 힘입어 아버지께 나아간다. 거절하지 아니하시고 영접하여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나아간다. 구속의 은총으로 비참한 자가 존귀한 자가 된다. 보혈로 인하여 오염된 영혼이 정결하게 된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고 존귀하게 하신 그 은혜를 힘입어 아들안에서 아버지 집에 거한다. 이 죄인에게 베푸신 하늘잔치를 감당할 수 없으나...그 긍휼하심안에서 아버지의 즐거움에 참여한다.
◈ 묵상 기도
주님의 나라는 참으로 부요합니다. 그 나라는 영원하며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항상성으로,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주셨는데, 저의 불신앙이, 저의 불순종이 그 나라를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주님, 저의 마음을 제가 바꿀 수 없습니다. 토기장이되신 하나님, 저의 마음을 빚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마음, 긍휼한 마음, 온유한 마음, 애통하는 자가 되게 하사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예수님을 위하여 박해를 받기까지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의 사귐과 복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항상 맛보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이 나라를 누리며, 그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는 부흥이 있게 하옵소서. 차드 복음생명캠프가 진행중입니다. 또한 오늘은 청소년부가 캠프를 출발합니다. 성령하나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그분의 임재와 통치가 강력하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늘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며, 하나님을 보는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국내 선교지와 국외 선교지와 사역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나라를 항상 누리는 은총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