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5월 23일 화요일
학교 등교때문에 제가 잠실역에 8시 30분쯤에 왔는데요.
외선순환쪽은 괜찮은데 내선순환쪽의 사람이 넘치더군요. 계단까지 사람이 있었어요.
대략 20줄 이상이었습니다.
무슨 일 있나해서 외선순환 열차 몇대 놓치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한 13분 정도?? 기다렸을 것입니다. 출근시간인데..
근데 내선순환쪽에 신차 201편성이 회송달고 오더군요. 엥? 왠 회송?? 또 이상한 것은 파타파타(맞나?)에는
분명 이번열차가 을지로순환선이었습니다. 근데 들어오는 201편성을 설명해 드릴께요. 너무 이상한 점이 많
았습니다.
1. 일단 을지로순환선(내선순환)이 회송(Fowarding)달고 오는 점이 있었습니다.
2. 사람이 꽉 차 있었고요. 불도 켜져 있었습니다. (회송이면 불이 꺼져 있는게 대부분이고 사람도 없어야 하는데..)
3. 더더욱 이상한 것은 문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사람 많아서 소리가 잘 안 들렸지만 내리기만 하고 타지 말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을 얼핏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열차가 신천쪽으로 갈때에는 잠실역에서 사람이 거의 그대로 였습니다.
4. 객실 유리창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운전석 유리창까지 모두 김이 서려있었습니다. 막 떠나갈 때 뒤에 있는 기관사(문 열고 닫는 것을 담당하죠.)가 손수건? 비슷한 것을 들고 계속 김을 닦더군요.
5. 마지막으로 에어 컴프레셔(맞나요? 아님 수정하겠음..)(압축공기를 만드는 것)이 한역에서 2번이나 작동한 것입니다. 제가 보기로는 문 딱 2번씩 열고 닫았는데 멈춘 에어 컴프레셔가 또 작동을 하더군요..
감속음이나 가속음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상이 생긴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신차가 벌써..? 이상이 생기면 ㅡㅡ;;
그 뒤에 외선 순환 열차타고 갔는데 한양대역까지 무려 8대가 반대편으로 지나갔습니다. 평균 배차 시간이 2~3분이 되는 것입니다. 201편성의 문제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이 8대 차들은 앞차 안전 거리 관계로 다들 천천히 갔습니다.
한 3대정도까지는 꽉 차더니 그 담부터는 아예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30%정도 있었습니다.
출근시간에 잠실역에서 무려 20줄이나 되는 사람이 있었으니 승강장은 너무나도 혼잡했습니다. 잠실역에 자주 다니는데 이렇게 최고로 많이 본 것은 처음이네요.
이상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③ 도시/광역철도
오늘 2호선 출근시간에 무슨 일 있은 듯합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아무래도 LED 오류가 아니였을까요? ^^;;
그럴수도 있는데 문제는 타지 말라는 승무원의 말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왠지 내선순환인데 회송으로 바꿔서 더 타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음(이를테면 숨기는)-_-
열차가 지연되면 다음역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계속 늘어나고 열차는 더욱 혼잡해지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럴때는 열차에 타지 말고 열차를 빨리 발차시켜주는 센스가 필요하죠 뒷차는 텅텅비어 따라오니까...
그 말이 맞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인지라..;;
평소에도 2호선 혼잡한데 인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