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넘의 나라 영사관을 폭격해서 10명을 넘게 죽였으니, 이스라엘이 선 넘은거는 확실함.
이거를 보복을 안한다는 거는 국가 주권포기라 이란은 보복을 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이란도 국내 경제니 뭐니 폭망상태라 전면전을 가정하고 싸울 수는 절대로 없음.
반면에 이스라엘은 네타냐후가 거의 룬돼지 폐급인 빌런이고,
온갖 비리와 악행으로 지 목아지가 오늘 내일이라 앞뒤가 별로 안보이는 상태임.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고민끝에 제한적인 공격임을 거의 만천하에 미리 알리고 쏨.
주변의 모든 중동국이 지금 다 합쳐져있는 상황이라, 미국이나 유럽도 여기까지는 말릴 수가 없음.
대신 치밀한 계획으로 민간인 쪽에는 저속드론만 수백발을 쏴서 아인돔이 발로 쏴도 다 맞출 수 있게 함.
반면, 그 시리아 영사관을 폭격했던 F-35 공군기지를 초음속 탄도미사일로 날려버림.
이스라엘 못막음.
(얼마의 피해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폭탄맞은 위성사진 찍힌거 유튜브에 퍼지고 있슴. )
지금 이거 때문에 이스라엘이 빡친 상황임.
민간인은 피해없었고, 군사기지만 날라간 상황인데 이거를 더 저지를 명분이 부족한 상황임.
결론적으로 지금까지는 이란 뜻대로 흘러가고 있음.
한줄요약: 이스라엘 F-35 기지 날라감.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건 사상 최초임.
간밤에 이스라엘 본토 곳곳에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행해졌음.
그 중 많은 수가 그 전에 요격됨. ;
최소 9 개의 나라가 어제밤 이란 반격에 연관됨
이란, 이라크, 시리아, 예멘에서 발사됐고 이스라엘 미국, 프랑스, 요르단 통해 격추됨
이란은 총합 300대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 (발사체 총합이 300이라는 뜻) 을
이스라엘로 발사함. (이스라엘군측 입장)
170개 드론, 30개 순항 미사일 ; 이스라엘 본토 도착 전 요격 (이스라엘 측 입장)
110 탄도 미사일중에 일부만 이스라엘 본토에 떨어짐. (이스라엘 입장, 언론사 측에선 확인은 안됨)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최단 거리는 1000Km 이고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영공을 통과해야함.
*이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공격이 행해짐
이스라엘 방공망 혼란 주기 위해 드론 발사 후 1시간 뒤에 시간 맞춰 미사일 발사.
미국이 수십개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함 (미국방부 입장)
- 발사 지역은 이라크, 시리아, 예멘
레바논 헤즈볼라에서도 골란 고원에 있는 이스라엘 군기지에 로켓들 발사함.
미군이 대부분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함 (조 바이든 직접 발표)
; 사전에 비행기랑 전투함등을 해당 지역 쪽으로 미리 옮겨놨다고 함.
특이한 건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긴 했지만
이번 가자 사태부터 이스라엘에 굉장히 압력을 많이 넣었던 요르단도
어쩄든 자기네 영공 지나 이스라엘로 가는 발사체들을 요격했다고 함. (요르단 측 발표)
프랑스도 순찰기 등 지원했지만 직접 요격을 했는지는 불분명 (이스라엘 발표)
3줄 요약
1. 어젯밤 이란 공격은 이란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발사됨
2. 이스라엘과 동맹(미국 프랑스, 요르단)이 대다수 격추함
3. 현재까진 12 명 사망 (7살 쿠르디스트 소녀 포함) 군기지도 공격당함
추가 내용은 나중에 정리해봄.
1. 이건 이미 한참 전부터 예견된 공격이다. 수많은 뉴스와 분석이 나왔고 이란이 미국측에 정보를 하도 많이 흘려서 지금 한국 방구석에 있는 나조차도 이미 며칠전부터 알고 있었다. 잘하면 내가 생중계를 할수도 있었다.
2. 이란의 정치구도는 종교인/혁명수비대/국회 이 3가지 기둥이 있다. 이 3세력의 의견이 일치해야 이란이 결정을 내리는건데 원래 국회는 중립, 혁명수비대는 주전파, 종교인들은 대응을 원치 않고 있었다.
-> 근데 이스라엘이 영사관까지 공격해서 선을 넘으니 국회가 이건 진짜 아니다, 이대로 가면 중동지역에서 우리의 "가오"가 살지 않는다라면서 혁명수비대 손을 들어줬다. 그래서 공격이 된 것이다.
3. 미국은 "이란을 치겠다"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지키겠다" 라고 했다. 이는 미국이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뜻이며 이란 또한 그러하다. 이란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가오를 살리는 것이기 때문.
지금 오만에서 양국은 계속 대화 중이고, 둘다 확전만큼은 피하고 싶어 한다.
4. 애초에 미국은 IS 발호 이후 중동지역에서 친미정권 유지를 위한 기지를 너무 비대하게 늘려왔다.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숫자가 많다. 이 상황에서 이란과 전쟁이 벌어지면 반드시 그 기지의 미군들 중 어느 하나는 죽는다. 이는 너무 큰 타격이다
+ 애초에 미국이 노리는 주 전략구상은 태평양 지역, 그러니까 중국으로 옮겨진지 오래다. 더 이상 중동에 크게 신경쓸 여력이 없다.
ㅡㅡㅡ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5. 이스라엘의 대응이 중요하다.네타냐후 정권은 지금 미국이 아니라 국회 내의 다른 소수파들을 걱정하고 있다(내각책임제라 걔네가 이탈하는 순간 실각이기 때문)
6. 이란의 중동에서의 위상은 당연히 높아질 것이고, 아랍 국가들 대부분은 이란이 하는 짓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ㅡ> 왜냐하면 지금 중동지역 대부분의 국가 국민들이 가자 전쟁이 왜 이렇게 됐냐고 정권을 비난하면서 지지기반이 위태로워질 수준이라, 자기들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협정을 주선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ㅡ> 즉, 이 전쟁을 끝내는 건 "자기들"이 되야한다. 근데 이란이 대응을 해버렸다. 그래서 빡친 중동국가들 일부는 이스라엘에 정보를 흘리기도 했다.
7. 이번 전쟁의 파장이 역대급인건 맞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따위 무장단체가 아니라 진짜 "국가"의 공격을 받은건 몇십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확전을 일으킬 수도, 일으키지 않을수도 있는 2가지 가설이 있다
8-1)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스라엘이 합리적으로 생각해 확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자세한 이유는 영상보면 나옴)
8-2) 그러나 정반대 분석이 있다: 애초에 이란을 먼저 자극한건 이스라엘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여론이 자신들한테 등을 돌린 것을 보았다. 하마스가 먼저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중동전쟁 모두가 세계의 지지여론,특히 미국의 지지여론을 끼고 승리했던걸 생각하면 이스라엘 입장에선 엄청난 위기다.
ㅡ> 그래서 이스라엘은 꾸준히 "우린 하마스와 싸우는게 아니다. 우리의 더 큰 적은 이란이며 하마스의 배후엔 이란이 있다"는 식으로 여론전 구도를 만들어왔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더 엄청난 짓을 벌일 거라는 분석이 있다.
9) 8-2 가설만큼은 정말 사실이 아니길 빈다. 지금 상태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더 확전되면 이란만 끌고가는게 아니라 중동의 거의 모든 무장단체들이 같이 끌려간다. 중동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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