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회소식

[이경광]

4천 知保面民들의 축제

'제12회 지보면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살기좋은 우리고장 知保" 3천555명의 지보면민들의 큰 잔치 "제12회 지보면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18일 오전 9시 지보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24개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경기에 돌입했다.

행사에 앞서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의 "만약에, 동백아가씨, 동반자 등 신나는 대중가요 연주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으며, 이어 지보면 댄스동호회(회장 최차희)회원들의 댄스공연, 지보면풍물패(회장 강필희)공연이 펼쳐졌다.   

황시우 지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여름 계속된 폭염으로 많이 힘들었던 면민들과 제12회 체육행사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들판에 익어가는 오곡백과는 면민 여러분이 땀 흘려 가꾸신 수고와 믿음의 아름다운 결실이라 생각하며 수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오늘 대회는 승부를 떠나 면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며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서로의 정을 나누며 우리는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이번 대회를 도와 준 이장, 체육회 임원, 사무국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보면 체육발전과 오늘 대회를 준비해 준 황시우 회장님 이하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행사에 참석키 위해 멀리에서 참석해 준 조용래 재대구 예천군민회장을 비롯한 출향인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군수는 이어, "지보면민을 비롯한 모든 예천군민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고 수고하신 덕분에 산하에는 아름다운 열매들이 더욱 탐스럽게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펼쳐진 지보면민 체육대회가 그동안 쌓인 고생과 피로를 즐거움으로 푸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정영광 군의원은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의 발전을 자신의 발전 만큼 기뻐하고 지보인의 높은 긍지로 열심히 살아가는 터전을 가꾸어 가시는 출향인사 및 면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뵙게되어 무척 기쁘고, 가을의 풍요로움 가운데 지보면의 화합과 도약을 약속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면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축사를 했다.   

정상진 도의원은 축사에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보면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늘 이 행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 김유한 면장님과 체육발전과 본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황시우 체육회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신명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호 재경지보면민회장은 축사에서 "예로부터 우리 고향 지보는 선비의 고장 충효의 고장으로 웃어르신을 공경하며 상부상조와 화합을 실천하며 살아 왔음을 자부하고 오늘 대회가 이웃간 그리고 선.후배간 출향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친선의 놀이가 즐겁고 유익하며 구수한 막걸리 한잔을 나누는 보람되고 뜻있고 아주 멋진 만남의 장이 되어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24개 리동을 12개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운영, A팀(송평, 신풍1, 도장, 암천, 어신1, 지보2, 대죽, 소화1, 신풍2, 소화2, 마전2, 마전1리)과 B팀(도화1, 수월1, 마산, 상월, 수월2, 매창1, 어신2, 만화1, 만화2, 도화2, 매창2리)으로 각종 경기를 펼쳤다.

이날 24개 리동 선수들은 줄다리기, 투호경기, 새끼길게꼬기게임, 제기차기, 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온종일 행복가득한 즐거운 표정을 지었으며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노래자랑 대회에는 리동별 대표 1명씩이 출전하여 지보면 최고 가수왕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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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어신2리(110.5점), 준우승 대죽리(106.5점), 3위 지보1리(100.5점)이 각 각 차지했다.

[이성인]

잘봤습니다 축사 편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