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홀로 대만여행 다녀왔습니다. 제가 대만을 떠나는 날 지진이,,, ㅠㅠ
대손에서 여행정보 많이 얻어서 나름 알차게 다녀왔구요..
여행 중에 알게된 몇가지 정보 알려드릴려구요..
(기회봐서 여행후기도 올리께욤)
먼저, 융캉지에의 빙수전문점 '빙관'은 현재 영업안합니다.
저를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해주신 분에게 들은 말에 의하면
부부가 작은 가게에서 오순도순 장사를 시작했는데
유명세에 최근 돈을 너무 많이 벌게 되면서
부부가 서로 니 가게냐, 내 가게냐 하며 이혼하고 재산권 다툼 중이랍니다.
(어딜가나 그놈의 돈이 문제네요.)
저도 틴타이펑과 빙관을 들르려고 첫날 용캉지에 찾았다가
빙관은 문닫고 틴타이펑은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왔네요..
언제 다시 열게될진 모르지만,
암튼 현재는 휴업상태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제가 온천은 신베이터우역에 있는 수도온천을 다녀왔는데요
거기가 얼마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고급시설로 바뀌었어요
대중탕은 옥상 노천탕밖에 없구요 (360원)
나머지는 객실온천이예요. 객실은 9천원이 넘으니 다른 온천을 이용하심이...
저는 그런줄 모르고 어떤 회원님이 수도온천 얘기를 하셧길래
수도온천으로 가서 당당하게 노천탕! 외치고는 바로 올라갔는데
넘 쾌청한 날이라 햇빛이 강하고 그늘도 없고, 온천수는 생각보다 넘 뜨겁고(우리나라 목용탕의 온탕 온도와 비슷 ^^;)
몸을 아주 삶고 왔네요.
본전 생각나서 한시간은 있었는데
손님도 저 혼자라 너무 외로웠어요, 큭~
너무 덥고 외로워 실내온천으로 바꿀수 없냐고 묻는 와중에 알게된 사실입니다.
(나중에 내려오면서 왼쪽에 경로당이나 마찬가지라는 대중노천탕 보는데
차라리 저길 갈걸~ 하면서 거기서 온천하는 분들이 차라리 부럽더라구요)
그리고 수도온천이 신베이터우 역 볼거리의 맨 위에 있으니
수도온천 셔틀버스 이용해서 거기까지 가신 후
요금 물어보시고 흥정하다가 (마치 몰랐다는 듯이)
그냥 나오셔서 내려오면서 지옥곡이나 (수도온천 바로 아래에서 160m만 가면 됩니다)
온천박물관 등등 보시면 편리할 듯 합니다.
셔틀버스는 베티터우역에서 매시간 00분, 신베이터우역에서 매시간 10분에 있습니다.
신베이터우 열차가 아기자기 재밌으니 신베이터우역까지 가서
수도온천 셔틀버스 이용해 보세요.
(좀 얌체같긴 하지만,, 손님이 없어도 셔틀버스는 빈차로라도 다니더라구요,
저도 중간쯤까지 걸어올라가다 발견하고 손들어 탔습니다. 그리고 언덕길이라 뜨거운 날은 걷기 힘듭니다 ^^)
그리고 공항 1터미널은 상점도 별로 없고, 마사지샵도 없고 하니
너무 일찍 도착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두시간 일찍 도착했더니 시간이 너무 남아서 힘들었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첫댓글 아직 빙관 문이 안열렸군요 ㅠ 기다리고 있는데 ....
공항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고, 모노레일로도 공짜로 갈 수 있습니다. 저도 비행기는 1터미널에서 타도, 시간은 2터미널에서 보냈습니다. 2터미널은 재밌는 가게도 많고 살것도 많습니다^^
빙관 단쉐이에도 있어요~단쉐이에는 영업 한다고하는데^^
빙관도 맛나지만, 나름 시먼띵에 삼남매빙수도 맛있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