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이 지나치게 많다.
80대 왕회장 수준이다.
대개가 싫어 했지만, 간혹 나쁘지 않다고 하는 이성도 있어 그럭저럭 버티고 살았다.
지나치다 싶어, 올 겨울 가장 추울 때 레이저로 지져야지 맘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포기 했다.
혹시 1년 밖에 활용하지 못할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렇게 내인생은 '죽기 아니면 살기' 식 외통수에 빠졌다.
내년 겨울에 살아 있으면, 다시 고려하겠다.
"죽은 돼지는 끓는 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ㅋㅋ 하긴 요즘 찌긴 제대로 쪘어... 웃자..
첫댓글 언제부터인가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무모함?은 가라앉은 듯 하오.
그저 주어진 시간 만큼이라도 최선을, 이 아닌 어영부영 보내다보니 한결 생활하기가 수월해 지더이다 ㅋㅋ
극단적인 생각은 제발하지마시고 좀더 긍적적으로.
음~~
먼저 용감하게 레이저로 지지고 나면 생각이 바뀔지도.
생각이 분명히 바뀔 겁니다. 한 오십년은 더 살기로.
일단 저지르고 보시죠.
보너스로 관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뀌는 수도 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