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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와 윤정이네
 
 
 
카페 게시글
우리함께 ☆ 여행기 스크랩 등산 706. 雪 岳 山(울산바위)
아빠 추천 0 조회 18 09.01.09 23: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706. 雪 岳 山(울산바위)

780M

언제 2009.1.3 (토) 청명함
누구랑 가족산행
갈때

인천당하 (5:30) - 휴게소 (8:00~8:30, 라면류\3,500+오뎅\2,500) - 

아야진 (9:30~10:30, 산호초팬션) - 설악산B지구 (11:00, 주차) -

설악동 (11:20, 셔틀버스, 어른\1,000, 아이\500)

어디로

설악동 (11:30) 옥수수 개당\2,000

흔들바위 (12:40) 눈이 제법 녹아서 관광객이 많다.

중식 (14:00~14:20) 눈이 쌓인 외길이라 등하산객이 엉켜 식사하고 오름

울산바위 전망대 (14:50) 기념촬영

매점 (16:30~16:00) 파전+캔맥주에 도토리묵 서비스

신흥사 (16:30~16:40) 약수물과 해우소, 산행중 폐쇄된 화장실 옆에 간이화장실

설악동 (17:00) 엿\500+옥수수\2,000씩

올때

설악동 (17:10, 택시\4,000) - 

설악산B지구 (17:20~17:30, 당일주차비\4,000:장애인\2,000) -

물치항 (17:50~18:10, 주차\1,500) - 인천당하 (22:00)

   

 산호초팬션(속초 아야진) '내차타고'번모에 참석하기위해 전날부터 서두른다.

기왕 속초에 간다면 설악산이라도 들리려고 새벽부터 아이들을 깨우고 스패츠에 아이젠을 챙기며 부산을 떤다.

휴게소에 들러 준비한 김밥에 비싼 라면과 오뎅으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출발하니 주말님의 전화.

이미 베네치아님은 떠났고 주말님도 오전에 귀경하신다기에 먼저 들러서 인사를 하고 산행을 뒤로 미룬다.

크리스탈님과 통화를 하니 출발전인데 대전과 통영에 일이 있어 못 오신다고...

마침 팬션에도 산호초님 친척분이 오신다하여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기로 계획 수정...

주말님 내외분과 산호초님 가족들, 우리 가족... 함께 차를 마시고 헤어진다.

 

 목우재를 넘어 들어가는 길은 벌써 체증이 시작되고 앞 뒤로 돌리는 차들...

선자령이나 능경봉으로 갈까 하다 참고 기다려 본다.

잠시후 소통이 되더니 B지구에서 통제... 장애인 차량이라도 못 들어간단다.

매표소입구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장은 있기나 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주차를 하고 7년전 아이들을 데리고 왔을때도 걸어서 왕복을 했던 그 길을

걸어갈 생각을 하니 괜시리 벌써부터 다리가 아파오는 느낌이다.

다행이 셔틀버스와 택시가 있어서 콩나물시루 버스를 이용하긴 했지만 별도로 차비를 내야한다.

B지구에서 주차비 받고 셔틀버스와 택시로 교통비 받고 매표소에서 신흥사 입장료 받고...OTL

 

B지구에 무료주차를 하게 하던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매표소를 신흥사쪽으로 이동하고 소공원쪽을 주차장으로 확장하던지 해야지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는 처사가 아닌가 싶다.

신흥사에 가지도 않는 사람도 모두 관람료를 내야하다니...

보지도 않는 문화재를 두당 2500원씩 받는다는 것이 참 어이가 없다.

들어가는 입구도 늘 정체되어 한참을 기다리게 만들지 말고 한 차로 만이라도 확장을 해서 기다리지 않게 해야지 그나마 겨울이라 이정도지 행락철이면 기다리다 지쳐 돌아가는 차량도 많다.

 

B지구에서 주차비를 받을 것이 아니라 도로를 넓히고 소공원이 신흥사 땅이라면 주차장으로 만들어서

주차비를 받으면 될일이고 신흥사 매표소는 신흥사쪽으로 물러서야 할 것이다.

소시적부터 늘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드나들던 설악산 과 아름다운 속초를 항상 동경하였는데

대포항도 예전같지 않고 서비스는 뒷전인채 돈만 벌려고 하는 뽄세가 마음을 씁슬하게 한다.

 

 매표소 지나 소공원 좌측의 매점에서 아이들이 사먹은 버터(?)옥수수는 왜그리 딱딱한지 야바위 당한 느낌이다.

흔들바위 가는 길에는 늘 엿을 파는 할머니들이 나와 계신다. 맘 같아서는 다 팔아주고 싶지만...

위 아래 두 곳의 매점들을 지날때면 발길을 붙잡는 파전, 도토리묵, 막걸리 등등...

 

흔들바위를 지나 울산바위 철계단 입구...

20여년전 전날 야영하면서 마신 술로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올랐던 울산바위 문리대길...

전망대 오르는 계단 바로 우측이라 이른바 탤런트코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정국이와 둘이서 산악회T를 입고 오르니 멀리서 보기엔 커플로 보였는지

키가 작은 나를 여자로 착각하고 여자가 앞에 간다고 박수까지 받았던 추억이 떠오른다.

 

종주 산행이며, 릿지에 암빙벽으로 구석구석 남긴 발자국들...

토왕에서의 사고를 끝으로 그 흔적들 조차 돌아볼 수 없게되어도 가슴 한 켠에 남아있는 그리움은 어찌할 수 없다.

가끔 소주 한 잔을 들이키고 눈을 감으면 그 능선과 골짜기가 아련히 가슴 속에 들어와 마음을 아리게 한다.

 

 오르는 중간 중간 쌓인 눈으로 길이 협소해 오르내리는 등산객들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많이 기다려야할 것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르기로 한다.

어릴때는 무조건 산행에 나서던 아이들이 점점 산행을 기피하고 큰 녀석은 더욱 심한데

평소에는 못 먹게하는 컵라면과 그외 +α까지 특혜를 잔뜩 줘야 겨우 산행에 따라나선다.

전망대에 오르니 속초와 파란 동해바다, 울산암과 설악의 능선들이 한 눈에 가득하다.

기념촬영후 하산...

 

윗쪽 매점에서 간단하게 파전에 맥주 한 잔, 서비스로 나온 도토리묵이 더 맛이 난다.

옆 테이블엔 오를때 계속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합기도 선생님들...

동해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는데 외국인 선생님도 몇 분 계시고 지나친 아이들만해도 50여명은 되어보인다.

몇몇은 아이젠도 없이 다녀와 엉덩이와 신발이 젖은 아이들도 있고 아마도 극기훈련 중인 듯 싶다.

 

아이들은 하산길에 호박엿을 물고 옥수수를 하나 더 입에 문다.

오랜만에 가족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꽉 찼던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아버님께 전화 드리고 물치항에 들러 회를 한 접시 장만하여 서둘러 귀가길에 오른다.

 

 

정체로 저 앞에도 차 돌리고

 

어라~ 뒤에 차 돌리고

 

B지구 주차후 버스 타러 가는 중

 

설악동 입구 주차장

 

신흥사 매표소

 

설악동 소공원

 

통일기원 청동좌불상

 

높이 : 14.6m

좌대놀이 : 4.3m

좌대직경 : 13m

소요청동 : 108t

좌대조각 : 통일기원 16나한상

착공일 : 1987. 8. 30.

점안대법회 : 1997. 10. 25

 

옥수수 많이 먹을 수 있는 자세

 

아직도 못 다 먹은 옥수수 반쪽

 

아랫쪽 매점-나무에 물을 뿜어 올려 만들었는데 나무는 괜찮을런지...

 

어찌되든 보기엔 근사해 보여서 한 컷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흔들바위

 

얘들 표정이 왜이려~ 벌써 지친겨?

 

산에 가면 아무데나 ?는 윤정이

 

눈 밭에 묻어두고 간 귤

 

고사목

 

윤정이를 누가 말려~

 

철계단 입구에서

 

눈이 쌓여 공사구간처럼 한쪽에서 멈춰야 통행이 가능하다.

 

정체현상으로 정상 못미쳐 점심을...

 

울산바위 전망대

  

파란 동해바다와 속초

 

하산길

 

윗쪽 매점에서 본 울산암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신흥사에서

 

호박엿

 

물치항 앞바다

 

물치항 회센터

 

2002. 11. 3 같은 장소에서 윤지(초2)

 

7년전 울산바위 가족산행

 

  

 옛날 디카 동영상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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