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몸보신 후기가 있답니다.
안티태양님한테 일요일에 수원온다는 얘기만 들었지,
공지까지 올라온줄 몰랐습니다.. 하하
시간도 장소도 모르고..
토요일밤에 누워서 곰곰 생각해보니, 글을 올리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일요일날 일어나자마자 카페 확인했는데..
공지글은 있되, 시간과 장소는 여전히 없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미적미적하고 있는데,
안티님 출발했다고 문자오고..
안티님 도착시간에 맞추려고 노력했으나, 제가 좀 늦었죠..
1차 모임장소인 수원역으로 갔는데, 아무도 올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안티님이랑 오붓하게 점심먹고,
수원촌사람인 저 때문에 마땅히 뭘 해야될지 모르겠기에..
산책삼에 팔달산에 오르기로 했죠..
말이 산이지 동산수준이랍니다..
막 수원역을 벗어나는데, 바보박님 도착했다고 연락오고..
다시 수원역으로 턴.. 해서 바보박님 만나,
다시 팔달산으로 고고씽..
점심을 안드셨지만,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던 바보박님..
길가에서 파는 풀빵 3종세트를 보시더니 꼭 드셔야겠다고..
많이 좋아라 하시나봐요~ ㅋㅋ
그렇게 산에 오르고, 정상 한번 가보려 했더니...
잉 입장료를 내라고?
저희는 일행이 있어서 곧 내려가 봐야한다고 사정을 잘 설명하고, 그냥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역시 난 수원에 대해 아는게 없어.. ㅎㅎ
다시 수원역으로 내려와 모던보이님과 리틀콩님 합류
날이 더워 아이스크림좀 먹어줘야한다는 콩님 말에 모두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우리의 안티님은 맥주로 초이스하시고..
그렇게 아지랑나랑님 기다리다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커피숍에 들어갔어요..
시원하게 한잔씩 하면서 담소를 나눌때 아지랑나랑님 들어오고..
좀더 얘기를 한후 몸보신을 하러 아주대앞으로 고고씽..
거기서 소금별님이랑 모뚜말라님 만나고..
삼겹살과 갈매기살과 가브리살로 몸보신을 했답니다..
그리고는 깨물어주고싶은 우리의 콩님 집으로 집들이라는 핑계하에 쳐들어가고..
명색이 집들이인데 선물은 하나도 없고, 우리 먹을것만 사고.. ㅎㅎ
콩님의 이쁜 집에서, 술자리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소맥으로 시작해서, 모두 달려주시고..
여주로가야하는 아지님은 회사동료분이 데리러 오셔서 금새 일어나시고,
나머지분들은 계속 달리고.. ㅎㅎ
콩이님이 특별히 내놓은 뭔 샬롯트 21년산??
우리님들 좋아라 하시고,
양주에 약하다던 보이님이 젤로 좋아라하신걸 난 기억하고 있어요.
안티님이 향기라도 맡으라고 디밀어주신 그 잔에서 제가 취해버렸나 봅니다.
어제는 말짱 했는데, 오늘은 속쓰리고.. 목소리가 갈라지면서 소리조차 안나오는건 뭥미??
늦은시간까지 함께하다 집이 먼 다수의 회원들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건 11시쯤?
집에 가려고 보니, 우리의 바보박님.. 어디로 사라지신게야..
바보박님 찾느라 한참 헤맸습니다..
그렇게 바보박님 모두에게 한소리 들으시고,
어디서 뭐하다 오셨어요??
서울쪽으로 가야 하는 안티님, 바보박님, 모뚜님, 금별님과 빠이빠이하고.. 전 보이님과 반대쪽으로 갔습니다.
북문에서 잘 갈수 있다는말 믿고, 차에 태워 보낸 보이님..
사당까지 가서 헤맸다구?? 어쩜 좋아..
저두 이렇게 해서 집에 들어오니 12시가 넘었더라구요..
급 피곤했지만.. 너무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
첫댓글 모이면..꽤 늦게까지 얼굴 보는것 같은데두..항상 헤어지면 아쉽다는...ㅎㅎ ^^
후기를 비디오마냥 영상이 떠오를 정도로~~ 잘 써주셨나요?^^ㅋ 좋은 시간들을 보냈군요~~ 부럽삼~~^^
그러게 오시지 그랬어요??
저 번 번개에 날 버리고 가서 요 번 번개는 내가 님들을 버리고 갈려 했으나,,수원은 난생 초행이라..답사도 안했고..그냥 벤치에 앉아,,,별을 세고 왔읍니다....왜 전화벨 소리가 안 들렸을까?????후기 수고 하셨소.....
ㅋㅋㅋ 좋은 시간이었어요~~~~~~ 근데 콩 언냐는 아프담서 술은 우리 중에 젤 쎈거 같아요~~
깨물어주고픈 콩님... 모두에게 전염. 리틀콩바이러스
재밌었어요. 사당까지 간건 제 불찰이지요; 알람 맞춰놓으면 일어나는데, 생각을 못해서^^;
아놔나 아파두 갈걸...무지 후회했다눈칭구야후기 보니까 넘 배아파 넘 잼난거 놀아짜나힝 나 엄시두 안외롭구 잘논게야엉엉 나두나두 콩님집 가구파콩님나좀 조촐하게 초대하 냐하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캬캬캬나 증말가효
ㅋㅋ 먹을 복이 없는게지...
아마 로얄 샬롯트였죠? 지금에사 기억이 나네.. ^^*
팔달산에서도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했어요? 아마도 화성문화제 기간이라 그랬을것 같아요. ^^ 음.. 이날.. 사정이 생겨서 못 간 아쉬움이 있네용.
화성문화제 기간이라 사람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입장료 내는걸로 바뀐것 같아요.. 서장대 올라가는쪽에요.. 헵씨님 보나 싶었는데, 아쉬워요.. 담에 꼭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