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 및 테레사수녀의 고향이자, 현재 러시아 및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키릴문자’의 발생지인 마케도니아의 공식 국호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다.
2005년 EU가입 후보국 지위를 획득했지만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이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에 대한 소유권을 시사한다고 믿는 그리스인들이 크게 반대하여 EU와 나토가입에 진전을 보지 못해 최근 국호 변경을 검토중이다.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은 BC 4세기에 그리스 세계의 패권을 차지했으나 알렉산더대왕 사후 단일 국가로 통합된 적이 없다.
고대부터 마케도니아가 격동의 역사를 겪었던 것은 구성 민족이 복잡하고 지리적으로 그리스와 발칸 제국을 잇는 교역로에 걸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이 지역을 지나 국가간 경계선을 실질적으로 긋는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중세시대 동안 여러 지역은 비잔틴제국,제1차 불가리아 제국,비잔틴제국,제2차 불가리아 제국, 비잔틴 제국, 세르비아인으로 알려진 슬라브족,오스만 터키등 순서대로 여러 민족의 지배를 받았다.
이같은 배경은 현대로 들어오자 나라들간에 마케도니아 소유권을 둘러싼 갈등을 초래하게 되었다. 14세기말에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 마케도니아는 그후로 상당수의 투르크계 이슬람교도들이 이주하게 됨으로써 민족구성이 보다 복잡해졌다.
19세기에 들어와 발칸 제국 사람들의 민족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하자 마케도니아는 국제적인 문제지역이 되었으며, 그 문제는 통틀어 '마케도니아 문제'로 불리게 되었다.
1,2차 발칸전쟁,열강들의 개입 등 무수하고 복잡한 어려움을 껶다가 1993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했다.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국가발전을 꾀하고자 외채를 빌려 알렉산더대왕 등의 홍보에 열심이다.
오흐리드
오흐리드 시는 오흐리드 호 동쪽 지방에 위치한다.
시내에 교회 365개가 세워져 있기 때문에 ‘마케도니아의 예루살렘’ ‘발칸의 예루살렘’ ‘유럽의 예루살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흐리드와 오흐리드 호수는 1980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선정되었다(오흐리드는 비잔틴 문화의 중심지로 중세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1980년 슬라브 민족의 고대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도시로 지정되었다. 생태계의 보고인 오흐리드 호수도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700미터의 고지대에 있으며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국경선에 걸쳐 있는 발칸 반도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호수로 이 지역에서 이름높은 관광지이자 휴양지다.)
비잔틴미술이 많이 남아 있어 고고학의 보물창고라고 불린다.
성 소피아 성당
13,4세기에 세워진 아주 중요한 성당으로 오스만 지배시기 모스크로도 사용되었다.
1964년 복원작업으로 되살아 난 귀중한 14세기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다.
공사도중 우연히 발견된 고대 그리스시대의 원형극장
보이는 부분은 일부분으로 지어진 집들로 인해 더 이상 발굴을 못하고 있지만 지금도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시 곳곳에 이런 교회들이 보인다.
성 요한 성당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슬라브족이 세운 동방 정교회 수도원.
호수가 절벽 위에 요한복음의 저자 성 요한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로
오스만 터키시대 이전인 13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잔틱 양식의 건물이지만 아르메니아 교회 구조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제51회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Before The Rain"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마케도니아의 상징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는 건물이다.
큰 호수가 바다같아 영화에서는 바다로 설정되어 있다.
배에서 바라 본 오흐리드
스코페
마케도니아의 수도이며 테레사수녀의 출생지인 스코페는 옛부터 중부유럽으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한 관계로 무수한 전쟁을 치러
왔으며 각종 문화가 유입된 관계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근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스코페 중심에 있는 마케도니아 광장의 중심에 세워진 알렉산더대왕 청동 기마상
신.구시가지를 연결하는 오래된 다리(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때 처음 만들어졌고 15세기 오스만제국때 재건) 입구에 서 있는 키릴형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