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거금도 적대봉.592m. 등산)
-- B조 거금도 둘레길 트레킹 --
● 거금도 적대봉 등산 및 둘레길 트레킹
거금도는 거대한 낙타 모양의 섬으로 원래 우리나라의 섬 가운데 일곱 번째로 큰 섬이었으나 다른 섬들이 방조제 공사를 통해 면적을 늘리는 바람에 지금은 열 번째로 뒤처 졌다. 오늘 마당발산악회 등산조 10명은 거문도의 험한 바위산 적대봉을 거의 5시간이상 걸었으며, 트레킹조 34 명은 멋진 바다를 여한없이 2시간30분 눈호강을 하는 하루 였습니다.
● 오늘의 등산 및 트레킹코스
♡ 등산팀 A조(적대봉 코스)
동정마을-1.1km-동정저수지-2.0km-적대봉-1.2km-마당목재-2.3km-535봉-2.5km-내동삼거리
(총 9.2kn.4시간30분)
♡ 트레킹팀 B조
우두마을☞테크오름☞우두쉼터☞연소해수욕장☞폐교☞7경전망대☞옥룡백화마을☞옥룡쉼터☞익금해수욕장 종점 9.2km 약4시간
● 각종 거금도 둘레길
ㅇ 1코스 : 거금휴게소(거금대교) ~ 우두마을(붉은노을 길)
ㅇ 2코스 : 우두마을 ~ 금장마을 (솔갯내을 길)
ㅇ 3코스 : 금장마을 ~ 오천항 (바다모자이크 길)
ㅇ 4코스 : 오천항 ~ 명천마을 (섬고래 길)
ㅇ 5코스 : 명천마을~동정마을 임도(저수지)(월포허리 길)
ㅇ 6코스 : 동정마을 임도(저수지)~김일기념관 (두둥실 길)
ㅇ 7코스 : 김일기념관~거금휴게소(거금대교)(레슬러 길)
● 거금도 소개
전남 고흥반도에서 남서쪽으로 2km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거금도는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이다. 지난 2011년 총 길이 2028m 거금대교가 들어서며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거대한 금맥이 있는 섬’이라는 이름과 달리 금광은 찾아볼 수 없지만, 낙타 모양 섬 구석구석에 아름다운 풍광이 숨어 있다. 거금휴게소는 섬을 휘감아 도는 자동차 일주도로와 거금도둘레길(7개 코스, 42.2 km)의 출발점이다. 거금대교와 같은 해 완공한 김일기념 체육관은 이름 그대로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박치기 왕’ 김일을 기념하는 체육관이다. 익금해수욕장과 오천몽돌 해변 같은 아름다운 해안, 멀리 섬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는 소원동산 전망대도 가볼 만하다. 거금도에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소록도는 나병 환자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소록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인공 섬 ‘녹동 바다정원’이 들어선 녹동항, 외관이 우주왕복선을 닮은 고흥우주천문 과학관, 국내 최대 분청사기 가마터인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사적 519호)에 자리 잡은 고흥분청문화 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해안은 사빈해안(砂濱海岸)이 많으나 돌출한 갑(岬) 일대로는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북쪽과 서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하여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로 이용한다.
● 거금도 적대봉 소개
고흥 거금도 적대봉은 비록 100대 명산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산으로, 2011년 거금대교가 완성되면서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등산인들에 인기가 있는 명산이 되었다. 산 자체가 경사가 심하지만 적대봉 정상에서 535봉까지 고도차도 별로 없고, 산행 중에 곳곳에 만나는 전망처에서 바라보는 고흥반도와 다도해 전망이 적대봉 산행의 묘미인데, 특히 적대봉 정상 봉수대에서 사방으로 바라보는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 이었다. 거금대교와 녹동항을 비롯하여 고흥반도 뿐만 아니라 금당도을 비롯한 섬들과 그 사이로 옥빛 바다가 보이고, 거금도를 감싸고 있는 바다에는 각종 양식장이 보여 거금도 앞바다가 바다목장으로 수산물의 보고임을 알 수 있다. 오늘 초여름 날씨치고는 정말 좋은 날씨이다보니 거금도 적대봉의 환상적인 전망을 제대로 즐긴 산행이었다
● 연홍도 소개
연홍도는 섬(거금도) 안에 작은 섬이지만, 섬안에 미술관이 있는 국내 유일의 섬이다. 섬 전체가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유명작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미술 섬이다. 거금도 서쪽 끝 신양선착장 에서 배를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연홍도가 있다.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연홍미술관과 마을 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벽화가 아름다운 섬이다. 연홍도는 미술관은 물론 섬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휴식공간이다. 또한 인근 바다는 득량만 수역의 나들목으로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어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대다수 가구가 어업과 농업을 병행하는 탓에 연홍도는 밭이 있다. 하지만 섬마을 지형적 특성 때문인지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지금도 소를 이용해 밭을 경작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운이 좋으면 쟁기로 밭을 가는 촌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첫댓글 모두들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