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낮의 온도가 장난아니기에 아침에 잠깐 동네바리 다녀왔습니다.
5시반 출발하여 원래는 북방을 탐방하려 하였으나 과천지나면서 비가 떨어지자 바로 동남쪽으로 선회하였습니다.(비에 너무 약한 라이더ㅋㅋㅋ) 우리가 찍은 동네바리는 용인,안성이였습니다. 엽돈오고 가면서도 비가 좀 내려서 약간 맞긴 했지만 깨끗한 비라서 기분 좋았습니다. 10시까지는 가을느낌으로 시원하게 달렸고요. 11시즘 햇볓이 나자 이글이글 타오르는 여름을 다시 느꼈네요. 이글을 쓰는 지금 서울은 올해 최고기온 36.5도네요. ㅎㄷㄷ......울동네 봉담은 34도 서울에 비하면 여긴 시원하네요..풉~~ 이번주 목요일부터 완연한 가을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인분냄새와 닭농장냄새를 뚫고 도착한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입구길입니다. 청록의 여름빛이 좋습니다. 이렇게 시원한 아침에만요.ㅋㅋㅋ
식스마린은 자연을 즐길줄 알아요~~
사진포인트를 딱딱 알려줍니다. 저는 그 포인트만 찍는거죠^^
에버랜드를 빠져나오면서 메타길에서 주행샷을 찍어봅니다. 8시가 좀 넘자 벌써 에버랜드엔 방문객들이 즐비합니다.
이곳에서 간식과 휴식을 취하고 엽돈으로 이동합니다.
짜잔~~ 오늘은 엽돈의 날이죠. 엽돈에 도착을 8시 50분즘 했더니 바이크 타기 너무 좋네요.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정상에 널부러진 코스모스밭에서 사진도 덤으로 담구요.
오늘은 왠지 여성스런 라이더 식스마린!!! 아잉~~
싱그런 아침의 엽돈입니다.
엽돈재 왔으면 코너링은 당근 타줘야죠^^ 우리둘만 있기에 서로서로 찍어주기 놀이합니다. 식스마린은 코너도 익혀야 하구요^^
요즘은 라인타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 식스마린,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늘 발전하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혼자만 타니깐 부담없이 연습삼아 잘 타고 있습니다.
네바퀴돌고 바턴 터치합니다 ㅋㅋ 수고했어요^^
잉...저네요. 너무 편안한 지에스 코너는 그냥 졸면서 돌아도 저정도같습니다....풉~~.....실은 RSV4라이더가 갑자기 나타나서 약간 경쟁의식이 생겼네요...히히히~~
사진들 보고 놀람...식스마린이 저를 더 잘 담아줬네요. 고마어~~
저도 후딱 돌고 라이딩을 마칩니다. 40킬로 오도방 집중단속구간이란 푯말이 생겼네요. 40킬로로 달려보니 코너를 거즘 서서 가게 되더군요..ㅜㅜ 편안하게 코너 즐기려면 엽돈은 10시이전에 즐기고 가시길.ㅋㅋㅋ
아. 그리고 윗쪽 도로공사가 한창이라서 코너즐기기에는 짧아진게 사실이며 공사차량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도로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길가, 중앙선쪽에 잔돌,모래가 많으니 조심조심해야되구요. 이상 엽돈보고였습니다.
봉담에 도착하니 하늘이 이리 화창합니다. 엽돈에서 내려와 주유하려하니 비가 두두두둑 내려서 바삐 복귀했습니다.
집근처 협성대 꼭대기에서 사진놀이하고 들어갑니다.
먼 훗날을 위해 사진기록하기^^
식스마린의 뉴머쉰 Z1000SX
R1200GS, 역시 명차임을 저또한 인정인정인정합니다. 바이크 발란스가 왜 좋은지 타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울퉁불퉁 오프로드는 아직 안타봤지만....그거안타봐도 공도에서 충분히 왜 이차가 좋은지 많이 느끼게 됩니다.
HJC시스템헬멧을 저저번에 구매했는데요. 무광데칼이 넘 맘에 듭니다. 그러나 은근 무게가 나가서리...한여름 외엔 안쓸듯해요. 쫌만 더 가볍게 맹글지.ㅜㅜ
더위가 이번주를 고비로 수그러들 듯 합니다. 모쪼록 더위 적당히 드시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여름을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