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책 중 가가형사의 시리즈에는 감동이 있는 내용들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제주도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 칼에 찔려 살해된 아버지. 이를 어떤 감정으로 봐야하는지 갈등하는 유토는 우리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회사에서 불리한 증언때문에 유토와 나머지 가족들은 힘들어하고 아버지를 원망하지만 역시 가가형사의 끈기있는 수사덕에 유토는 알게된다. 아버지의 마음을. 부모의 마음은 같은거 같다. 유토가 중학교때 수영부에서 친구들과 다치게한 후배에게 유토대신 아버지는 기도하고 있었던 모습을 상상하면 눈물이 난다. 유토는 아버지와 조금이라도 대화를 했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짖 않았을꺼라고 후회하고 후배에게 사과하러 가면서 이 책은 끝난다. 잠깐의 시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유토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잘 이겨낼것으로 알겠다. 이런 마음으로 끝을 내게 한대는 가가형사의 마음이 더 간절하게 느껴졌다. 가가형사시리즈를 읽다보면 가가의 개인 이야기도 나오는데 가가도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씩 풀려가고 뭔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