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경음성군민회 명예회장 최중락의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mbc의 '수사반장’을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8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 중에서도 ‘수사반장’은 단연 1위입니다. 그 ‘수사반장’의 성공은 우리 국민의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이 있어 가능했다고 합니다. 영원한 강력반장으로 불리는 그는 강력계 형사로만 40년을 근무했다.
단순한 민완형사라기 보다는 훈훈한 인간미로 흉악범까지 감화시킨 인간 최중락이기에
우리 국민을 감동시켰습니다. mbc의 드라마 수사반장은 그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치 소(牛)같은 그의 삶이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소는 우직함과 고집, 그리고 때로는 아둔함과 미련함의 상징으로 통용되기도 합니다.소는 근면함과 유유자적의 대명사였습니다. 나아가 동물 중에서는 우리와 가장 친근한 존재가 바로 소입니다. 그는 재경음성군민회장을 맡으면서 바로 소같이 우직하고 성실하고 친근한 성품을 우리에게 보여준 넉넉한 맏형이었습니다. 막상 자신에게는 아주 엄격했습니다.
우리 재경음성군민회 명예회장 최중락이 팔순의 노구로 부인의 병상을 지키며
정성으로 수십년 째 눈물겨운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그는 자녀들의 손길을 물리칩니다. 부인의 곁에서 사랑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어려웠던 수사반장 시절 뒷바라지했던 그 부인이 덜컹 쓰러저 병상에서 몹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수사반장 최중락은 주위에 이를 감추고 그 힘들고 어려움을 혼자 겪고 있습니다. 우리 후배들을 만나면 늘 변함없이 용기를 주고
격려해 주시는 국민의 수사반장의 표정은 늘 밝았습니다. 해마다 각 면민회 송년회에 꼭 참석하시던 최중락 명예회장이 지난해에는 한 군데도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26일 재경원남면민회 송년회 하루 전날이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참으로 지첬습니다.평소 그답지않게 몹시 힘들어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어.그래서 원남송년회에 못 가!" 가슴에 메어졌습니다.전혀 내색하지 않아 몰랐던 터라 충격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 수사반장 최중락은 한 평생 동고동락해온 반려자 곁에서
평온한 마지막 삶을 정리하도록 눈물겨운 사랑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날 밤 김광석의 노래 "어느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밤늦도록 불렀습니다.
우리 국민의 수사반장,우리 명예회장 최중락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존경하는 재경 음성군민 여러분! 우리의 자랑스런 명예회장 최중락, 우리 국민의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의 순애보를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그를 진정으로 위로해 주시고
첫댓글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라 맹동사랑샘터에서 옮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