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해단식장에 몰려와 수개표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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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기상도]'개표조작설' 유포하는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
석패한 이에게 격려를 보내려했던 자들이 돌아선 이유
16대 대선의 승자와 패자가 갈렸습니다. 당선자와 지지자의 환희가 빛나는 만큼 낙선한 후보와 그 지지자들의 그늘도 길게 드리웁니다. 하지만, 승패에 따른 당연한 것일 뿐 지지자이거나 반대자였거나 훌훌 털고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하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운명입니다.
박수와 격려로 뒤풀이를 하자는 뜻에서 별도의 마당도 마련했습니다.
[토론 게시판] 승자에겐 박수를 패자에겐 격려를
한나라당이 꿈꾸듯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오른쪽 날개가 되려면, 비록 듣기엔 아픈 소리가 되겠지만 새겨야 할 많은 분들의 지적도 소개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한나라에 바치는 고귀한 제언 5가지(객관적으로)
비록 게시판에 ‘전자 개표기 조작’이란 유언비어가 떠돌더라도, 그런 낭설에 국회의원 150명의 한국 최대정당이 동요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최초 울산의 한 피시방에서 제작된 것을 한나라당 일부 직원이 한나라당에서 이곳 저곳에 퍼나르며 여론화를 시도하려 한다 해도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150여명이 이성적으로 묵살할 줄 알았습니다.
더욱이 한번만 더 생각하면 투표조작설에 동조할 때 어떤 후폭풍이 불지, 정계은퇴를 선언한 자당 대통령 후보에게 어떤 모욕이 가해질지 자명했던 까닭입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진 후보학생이 낭설에 의거해 재검표를 주장했다간 ‘왕따’를 당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늘 저의 상상력을 초월합니다. 움직일 가능성이 전혀 없을 것이라 예측했던 한나라당이 “당선 무효소송 제기”라는 섶을 지고 불길을 건너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한나라 "당선 무효소송 제기"
한나라당 그동안 “인터넷 정보 믿을 것 못돼”....유언비어엔 “이거야말로 결정적 증거”
그동안 그렇게도 ‘인터넷은 유언비어의 바다’라고 네티즌을 폄하하면서 ‘러다이트’ 유사한 문명관을 펼치던 한나라당이 갑자기 인터넷 유언비어 하나에 전폭적 신뢰를 보내며 기성 권위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당의 디지털 캠페인에 자극받아 뒤늦게 인터넷을 배우고자 한 것인지 알 길 없지만, 뒤늦게 디지털 충격에 세례받은 한나라당의 ‘인터넷글 맹신’은 후유증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그 정보를 지극히 신뢰해 한나라당의 아이피가 선명하게 찍히는 사이트에 열심히 퍼 날랐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새로운 디지털 충격에 접한 한나라당의 기성 권위에 대한 전면 도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십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행한 여론조사는 믿을게 못되거나 모두 조작이었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도 믿을게 못되거나 조작이다
중앙선관위의 전자개표기 믿을 수 없다
개표업무에 종사한 사람중에 ‘전교조 출신’ 교사가 있었다며 교사들의 개표작업을 신뢰할수 없다고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나아가 자당의 참관인들이 직접 지켜본 투표결과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며,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성권위 파괴에 앞장서는 가장 급진적인 정당 한나라당
놀라운 기성가치 파괴주의자입니다. 이제 절대로 한나라당은 ‘보수’라고 스스로도 말할 수 없습니다. 보수는 기성의 가치와 권위를 파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맞서 수호를 역설하는 집단인데 누구보다 강력하게 민주주의 사회의 근본권위에 도전한 까닭입니다.
한나라당이 신뢰성을 문제삼은 전자개표기는 6.13 지방선거와 8.8재보선에서 사용돼 그 신뢰성을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두 번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었고, 이번엔 한나라당이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거야말로 유언비어”라고 일축하고, “설마 우리나라 최대정당이 이딴 유언비어에 움직이랴”하고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게시판엔 다양한 음모론이 등장합니다. 보편적 이성으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음모론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개표조작의혹사건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점쟁이)
한나라당으로서는 수개표하면 더 망신당할 걸 알기 때문에 의혹만 무성한 채 흐지부지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창사랑의 오버 땜에 결국은 수개표가 이루어진다. 전세계 외신들 이것을 생중계하며 대한민국은 역시 미국의 축소판이구나라고 기사 마구 때린다. 외국에 나가 사는 교민들 쪽팔려서 자살하는 사람 속출함.
수개표 결과 이상 없음이 밝혀지면 행근이가 나와서 이렇게 말함. "... 이번사건은 한나라당을 망신시키기 위해서 국정원이 꾸민 짓이다. 국정원에서 창사랑에 첩자를 투입하여 수개표요구운동 하게 하였다...." 그리고 대구 또는 부산 내려가서 정권퇴진 집회 개최한다.
우리나라 국제 신용도 퍽퍽 내려간다. IMF 다시 온다. 양심 있는 사람들 쪽팔려서 전부 자살한다. 결국 나머지 사람들이 회창 옹을 다시 대통령으로 추대하고 오손도손 서로 헐뜯고 잘 살아간다.
딴나라당 재검표 시나리오(미르)
재검표에 대한 유력 정치인의 반응(퍼라)
양심선언! 삼성의 코리안시리즈 우승은 조작됐다!(퍼라)
방송3사 출구조사도 조작되었다--충격르뽀(조작나라)
개표조작설, 대구에선 제대로 먹히고 있습니다(대구사람)
하늘이 우리 민족에게 준 천재일우의 기회
천재일우의 기회(예언자)
지금은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가 될만한 모든 것들을 드러나게하여' 우리가 청산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나게 하고 있네요. 그것도 알아서 자충수, 자살골들 넣어가며 경쟁적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며 남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선물을 주고 가는군요
철저히 망해야 할 당=한나라(50 대시민)
철저히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 당이 한나라당인 것 같다. 이회창 후보가 눈물을 보이며 정계은퇴를 선언할 때, 당직자들과 당원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보고 솔직히 일말의 동정심이 일어났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아니다. 도대체 국민들과 지들 후보였던 이회창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도 분수가 있지..... 이 작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혼찌껌이 나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남경필 대변인의 그 입을 찢어버리고 싶다. 한나라당의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한 자들의 꼴통 대가리들을 몽땅 박살내고 싶다. 그러나 참아야겠지........ 어이구~
좋다! 재검표를 하자!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 반드시 한나라당 해체, 국회의원직 사퇴 등의 책임을 지는 조건 이 붙어야 한다. 더 이상 '아님 말고'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재검표를 해야만 하는 이유!
전자개표기 부정의혹이 제기된 만큼, 재검표를 해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 주장인데 꼭 창사랑 회원들만 지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개표의 좋은 점 10가지를 호소합니다!(한나라대책위)
재개표가 그다지 나쁜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권장할만한 이유가 10개나 있다.
1. 감격을 다시 누리고 싶은 국민에게 좋은 재방송이다.
2. 한나라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 보아 국민이 좋아한다. 한나라 정말 사라진다.
3. 방송3사 시청률 올라가고 가외의 광고수입을 거둔다.
4. 국산 전자개표기의 정확성(끝자리 1까지)이 입증되 수출주문이 쇄도한다.
5. 창, 다시한번 기대하다가 거품물고 넘어져.. 좋은가 나쁜가 몰르겠다.
6. 물론 노사모 다시한번 광화문 축제를 할 수 있다.
7. 다음날 점심이 너무 맛있어 진다. 반드시 반주를 하게 된다. 축배의..
8. 노대통령 두번된다.
9. 정몬준이 가슴에 두번 못박는다.
10. 검찰이 학실하게 한나라 잡아간다.
노무현지지자....내가 수검표를 적극찬성하는 이유...(정군)
이번이 기회이다. 전세계적인 쌩쑈로 대한민국이란 곳에서 희대의 해프닝이 벌어진데도, 난 노무현 지지자로써 수검표할것을 적극지지한다.... 그래서, 딴따라들을 비롯한 그것들의 지지자들 완전 박살을 내야한다. 난 그래도 회창씨의 마지막 은퇴의 눈물에서 진심(?)을 보고 그래도 조그마한 연민의 정이 느껴졌었다.
하지만,이번 수검표 사건으로 인해 그 눈물은 없던거로 희석되고
이가 갈릴정도로 다시한번 딴따라 지지자들이 짜증나기 시작...
빨랑 수검표 해서,아무런 하자가 없을시 딴따라 당의 와해와 해체는 당연하고,노무현 지지자및 수검표로 혼란을 빚은 모든 국민들에게 수천억 수조에 따른 정신적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 gae 새끼들 끝까지 지저분하게 노는 새끼들. 결과에 승복할지도 모르는 아주 치졸한 인간들. 니들이 주장하는 수검표 나도 적극 찬성이다.
이회창에게 법대로 직접 재검표 시키자(재검표하자)
재검표가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결론 났을 때는 딴나라당넘들 모두 국외로 추방시키는 단서가 있어야 한다. 노벨상도 로비하면 탈 수 있다고 해서 나라 망신 다시키더니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것은 이인제와 다를 바 없구나.
이넘들아. 너희들은 "야인시대"도 안보냐? 주먹대결에서 패한 넘들이 뒤에서 딴지 거는거 봤냐? 쪽발이같은 시키들... 양아치같은 시키들...
당연히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그 보전대책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있습니다. 100억이 넘는 당사 건축비도 “2002년 집권이 확실한 데 그때 가면 주겠다”면서 몇 년을 미뤄온 한나라당인 만큼 확실한 담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민주화운동가, 노동운동가, 기자, 앵커, 교수, 박사, 판사, 검사, 변호사, 안기부 간부 등 우리 사회의 여러 전문가들 150여명이 국민의 선택을 입어 만든 한국 최고의 권력집단이 한나라당입니다. 그 집단을 한마디로 ‘딴나라당’이라고 규정하자니 그들을 선택한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이 되고, 우리 나라 스스로 망가지는 게 되어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만들어낸 ‘걸작품’ 목록엔 이미 저의 상상력을 초월한 ‘작품’들이 여럿이었습니다.
딴나라당 만든 3대 걸작품! (미르)
1. 노벨상 로비의혹설
나라 개망신 당하고 외신에서 조차 비웃음... 심지어 노벨상위원회에 서 노벨상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한국같은 나라에겐 두번다시 수여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어 국가적 망신을 당함... 이후 이회창후보가 나서서 수습함...
2. 월드컵 심판 매수설
대꾸할 가치도 없는 설이지만 여기에 반응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을 보니 아직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낌... 한국에 분패한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전세계의 모든 외신이 헛소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음...
3. 개표조작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최후의 발악이라고 생각됨...다른것은 못밝혀도 이것은 밝힐수 있음... 한나라당은 입으로만 조잘거리지 말고 반드시 소송해서 재검표하길 바람.
‘이동성 진드기’과 국회의원들에 대해 유권자가 ‘보복’하지 않고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들이 유권자를 짐승처럼무시하고서도 다음번 총선에서 지역구에서 당선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는 이상, 그 오만한 짓거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있어?
누가 한나라당을 이토록 거대정당으로 키웠습니까?
노벨상이 로비에 의해서였다고 주장해도 선거에서 압승하고, 월드컵 심판을 매수했다고 해도 유권자의 소환장을 받지 않으니, 그 당의 대표는 “촛불시위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확산되고 있다”며 다시금 음모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와 정치공세가 계속 통하니까 이번엔 자당이 두 번이나 압승할 때 사용했던 전자개표기마저 음모론의 소도구가 됩니다.
국민과 유권자를 무척추동물 정도로 취급하는데, 그 대우를 받는 유권자가 ‘보복’하지 말고 ‘포용’해야 합니까?
[오늘의이메일] 이젠 보복의 정치를 할 때다!(2002.10.20)
다 지역구민의 선택이었으니까? 더미운 디제이 때문에 덜미운 한나라당을 역으로 지지한 것이니?
오 나의 동지~ 그대이름은 딴나라(이탈리아)
한나라당 ! 나라를 망치려 하는가 ?(김기백)
한나라당은 국치를 드러내고 싶은가? (angel)
한나라지지자들아 안녕,,,,,무덤 다파놓았다(김현철)
끝나지 않았다(선거는)
전 IMF가 온 지 5년이 지난 뒤에야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진짜 원인을 알았습니다. 이런 집단이 집권하고 있는데도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있어? 이번에도 아니면 말까요?
(예수의 탄생을 전 세계가 축하하면서 기쁨에 젖고 나눔과 사랑을 되돌아보는 이즈음 이런 개인적 분노를 드러내 불쾌감을 드리게 된 것에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도 나눔과 사랑이 가득한 성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