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호계살아서 놀러갔다가
전단지 온거 보구서 찾아갔어요.. 상호명 "쭈꾸야"
내일 오픈한다고 하던데...딴거 먹으러 지나가다보니 장사를 하더라구요
쭈꾸야..들어서자마자 "내 니 올줄 알았다" 라는 글이 벽에 우스꽝스럽게 써져 있더라구요 ㅎㅎ
주인장 아저씨 사진이 간판에 떡하니 걸려있어서 직접 잡았나? 싶었더만
지금이 쭈꾸미 잡히는 제철이라 직접 서해에 가셔서1년치 물량을 사들이신다고 하드라구요
솔직히 방어진에도 쭈꾸미 집이 있는데 (청양일초인가?)
거기 신랑이랑 갔다가 그담날.. 큰거보다 죽는줄 알았어요...항문에 불나는줄....ㅠ.ㅠ
그경험으로 망설이니까 아저씨가 샤브샤브를 권하시더라구요
서해쪽은 국내산을 쓰지만
영남지역은 물량확보도 어렵고 단가도 안맞아서 거의 대부분 베트남산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생긴모양이 다리가 긴것이 첨엔 낙지인줄 알았어요
형부랑 언니랑 남편이랑 저 4명가서 샤브2인분이랑 쭈삼구이(쭈꾸미삼겹살)2인분 시켰지요
이카페 등업된 기념으로 디카도 챙기고..ㅋㅋ
샤브상차림..
국물이 정말 느끼하지않고 개운하더군요
형부랑 언니랑 남편이랑 저 4명가서 샤브2인분이랑 쭈삼구이(쭈꾸미삼겹살)2인분 시켰지요
요게 2인분량인데 생각보다 잘라놓으니 양이 제법~
이렇게 국내산이라야 샤브샤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먹물과 머릿속에 알을 그대로 먹을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머리를 자르니..
알이 꽉찼지요?
고소하면서 탱글거리는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살도 무지 연하면서 쫄깃거리고.. 하여간 서해안 여행가서 먹었던 그맛이었어요 ^^
칼국수도 넣어서 먹구~~
울남편 몸살감기에 저 국물먹고 시원하다고 떡실신하더군요 ㅎㅎㅎ
쭈꾸미구이 .너무매운건 아닐까 잠시고민했는데
서빙하시는 이모가 국산고춧가루라고 여긴 모두국산만 쓴다고 살짝 귀뜸..
매운거 좋아하심 매운고춧가루 따로 주신다기에 됐거등요~ 했어요 ㅎㅎ
삼겹살도 추가주문하구요~
완성...
김에 콩나물 쏘스찍은 꾸꾸미..이렇게 쌈에싸서
몸살걸린 울 랑구입니다..입맛없다더니 잘먹네요 ㅎㅎ
시상에... 얼굴이 반쪽이 됐어..걍..쯧..
치즈추가해서
뿌리고~뿌리고~
쭉쭉 늘려가며 먹는 재미...ㅋㅋ
참 나박물김치 ,..대박~
짜지않고 시지않으면서 시원한... 좀 싸달라고 하고 싶더만..ㅎ
마지막으로 밥 볶구요~~
이때쯤 네명 모두 배가 불러서 밥은 한공기만 볶았어요
주메뉴..
입구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어요...
어디더라..호계지리를 잘 몰라서 .. 경남은행 맞은편 도로에서 150미터쯤..벌집삽결살 에서 솥뚜껑 삼겹살
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있더라구요 삼백 당구장 맞은편..인가?
에긍.. 위치는 제가 호계 안살아서 잘 모르겠구요
번화가 쪽이더라구요 전화번호 052-903-7477구요 ^^
등업기념으로 조금은 설레는 기분으로 글 올려요
아직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맛집을 잘 몰랐는데
이사오기전 진해살적에도 맛집가면 디카 가져가서 사진찍어서
갈때마다 우리가족 카페가 따로 있는데 거기에 이런식으로 글과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
국내산 서해 쭈꾸미가 지금 제철이라는데
산지에서 먹는맛 그대로 그가격으로 먹을수 있는곳이라
조만간 맛집으로 등극할거 같은 예감에
제가 제일 먼저 올려봅니다 ^^
여기 먼저 올리고 우리 가족 카페에 퍼가야 겠어요 ~ㅎ
첫댓글 쭈꾸미 저두 무쟈게 좋아하는데......좋은정보 주셔서 감사요.....호계는 제 갠적으로도 자주 가는 곳이니 필히 함 들려 보도록 할께요/
어제 점심 쭈꾸미 먹었다면서..ㅎㅎㅎ요즘 맛들였어요...^^ㅎㅎㅎㅎㅎ
저도 일산지에 있는 청양일초 쭈꾸미 먹고 담날 혼쭐이 났었는데 ㅎㅎㅎㅎㅎ 호계갈일 있으면 꼭한번 들러야 겠네요
넘 넘 맛나겠당~~
으...배고파 묵고잡다 +_+;;
꼭함가봐야겠네요.. 맛나겠다~
~으 음 함 가야겠당 존 정보 감사~
서해에서 온 쭈꾸미쌰브라 보기만 해도 좋아 보입니다. 비록 봄이 조금 지나 쭈꾸미가 제철이 조금 지났지만 조만간에 맛보러 가야 될거 같아요.. 청양일초니 무거 쭈꾸미니 다 베트남이나 중국산 냉동 쭈꾸미 나오죠 야들야들이 아니라 꾸들꾸들..
앙~~맛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