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반려견 사랑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박과장
대한민국 애견분양시장의 실체
왜 전문견사가 좋은 것일까요? 혈통서는 왜 필요한 것일까요? 애견샵의 분양은 왜 사고가 많을까요?
이 글은, 반려견 사랑카페 회원님들께, 국내 애견시장의 불합리한 요소와 생산및 유통방식에 대한
정확하고 냉정한 판단과 소비자의 피해방지를 위한, 암묵적거래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글이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많은 분들과의 토론과 사실적 접근을 위하여,
약 6년여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경험하며 얻어낸 자료로서, 단지 비평을 하기 위한 글이 아니며,
제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한 글이 아닌,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제 "꾸며낸 상품화가 아닌 실제의 견의 가치"에 대해서일반인들도 알아 두셔야 할 상식과 현재 국내시장의
불합리성을 적나라하게 고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발전적 토론은 허용합니다만, 비난과 비방은 허용치 않습니다.
제 1 부 혈통견으로 대변되는 체계적 생산의 정확한 이해와 문제점
국내의 애견시장의 생산은 크게 두분류로 나뉘는데, 많은 분들께서는 쇼견브리딩과 펫견브리딩으로 나눈다고
하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크게 체계적 생산 과 비체계적 생산 으로 양분되며 각각 세분화 해야한다고 봅니다.
우선, 체계적생산은 전문견사로 대변되는 혈통견을 기준으로 영국이나 미국등 토지와 자본의 풍족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적어도 혈의 돌연변이에 대한 반응실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각 혈의 흐름이 일관성을 가진견으로만
수백두의 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국내에서는 사실상 매우 힘든조건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 국내의 전문견사라 함은, 어차피 외국의 영향력을 받는 즉, 기초견이 이미 완성된 다른 선진국의
(영국과 미국등) 견으로써, 그 혈의 우수성을 각 견사마다의 선호하는 특징을 살려서 보강하고 실험하여 견사나름의
특징적 견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적 견을 만들어낸 국내의 탑브리더를 지칭하여,
"전문견사"라 부를 수 있는 것이며, 브리더가 모두 전문견사는 아니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두에 이 글을 먼저 올리는 이유는, 글을 보실때, 이해하시기 편하도록 "전문견사"의 기준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체계적 생산의 구성을보면, 위에 언급한 대표적인 전문견사 그리고, 해당 전문견사에서 파생된 개개인의 소규모
번식행위인 파생브리더 그리고, 전문견사와 파생브리더들을 통해서 소위 유명혈통견으로 불리우는 분양자견을
키우는 가정에서의 개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중에서 가장 분양가가 저렴한 (쇼및 브리딩퀄리티 제외한 순수한
가정견-펫-으로 키울 강아지를 분양받는다는 전제조건 하에..)방식은 역시 전문견사의 자견들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실 것입니다. 전문견사가 가장 고가의 견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는 오히려,
가정에서 키우는 유명혈통견으로 불리우는 개인의 펫타입 혈통견 (펫으로 분류되어 분양받아 왔기에 높은금액을
지불하고서도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입니다.)이 가장 고가로 둔갑이 됩니다. 이유는 높은 분양가를 지불했기에,
본인들 스스로, 교배후 분양받을 당시의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파생브리더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파생브리더는 대부분 개인적인 샵을 하시거나, 아니면 미용이나 핸들링을
하시면서(소규모) 도그쇼를 출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분들이므로, 견에대한 지식이 일반인 보다는 당연히 높습니다.
하지만, 견의 퀄리티는 전문견사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전문견사의 계보를 잇는다는
자칭"제자"를 부르짖고 있습니다만, 견을 브리딩하는 어떤 브리더도 내 보유견 보다 높은퀄리티를 시중에 양보하지는
않는다는 기본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좋은 퀄리티의 자견을 보다 저렴하게 분양받고 자 하신다면,
당연히 여러분은 전문견사를 직접 방문하셔서 상담하신 후 결정하시면, 원하시는 퀄리티의 자견들을 보다 저렴하게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유명한 전문견사는 견의 퀄리티를 속이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체계적생산에 따른 분양가 비교> (2009년 09월 기준)
전문견사의 분양가
펫타입 평균 수 70만원~100만원선/암 70~120만원선
브리딩타입 암컷기준 150만원~ (수컷은 쇼타입으로 분류됨)
쇼타입 평균 수(종견, 브리딩, 쇼 3부분으로 나뉨)250만원~/암 150만원~
(어느견사건 쇼타입의 견은 일반분양을 하지않음. 분양가능성 거의없음.)
-견종에 따라 또는 견사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약 80~150만원 전후면 충분히 훌륭한
자견을 분양받을 수 있음. 펫타입은 다소 적은편이고 이경우 혈통서 포함유무도 관계있음.
쇼타입의 경우 수컷이 월등히 분양가가 높음. 브리딩타입의 종견은 사실상 허구. 쇼타입이 아닌 이상 종견가치x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견사의 브리더와 교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파생브리더의 분양가
펫타입 구분없이 100만원~200만원선 (분양이 안된다 싶으면, 바로 덤핑이 특징)
브리딩타입 수컷기준 150만원~/암컷기준 명확한 기준없음. 상대를 봐가면서 대응. 평균 200만원 전후
초소형 펫타입(무조건 쇼&브리딩이라고 명명) 제시가격은 상당한 편임.(약250만원 이상) 명확한 구분없음.
쇼타입은 구분할 수 없음. 키우면서 쇼출진의 가능성이 아닌, 분양당시 자견때의 쇼타입판단은 힘듬.
-대부분 혈통서포함해서 분양함. 펫과 브리딩타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음. 특수한 경우 제외.
4~5년 경력자 정도가 자존심이 세고, 퀄리티를 판단하기 보다는 장점에 대한 미화가 강함.
4대를 작출하려면 최소 8년이 걸림. 최소10년미만의 경력의 전문브리더는 존재하지않음.
개인혈통견 견주
펫,브리딩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며, 대부분 견주본인의 느낌이나, 초기 입양시의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
따라서, 저렴하게 좋은 견을 분양하는 견주도 있으며, 미친듯한 고가의 폭리를 추구하는 견주도 있음.
단, 개인적인 수입이나, 명확한 혈통파악을 하는 일부 취미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핸들러나 그루머가
다소 존재함. 번식의 능력치는 다소 미약하나,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견을 보유하는 경우도 종종있음.
(국내에서 키우면서 미국이나 일본등의 전람회에 참석하여 bis를 획득하는 경우도 드물기는 하나 있음.
이런 류의 개인혈통견 견주는 논외임. 또한 분양도 하지 않을 뿐더러, 일반인과의 교류는 없다고 생각함.)
-전문견사 또는 파생견사에서 분양받아 주로 혈의 흐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종견의 얼굴이나
유명함에 끌려서 교배를 선택하기때문에, 혈통내역은 굉장히 유명한 부모견으로 자리잡고 있어도,
혈의 희석이나 근친화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음. 따라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파생브리더 단계로
올라서기 때문에, 자견의 인물도 분양가도 천차만별임. 단점이 많은 자견이 자주보임.
참고로 08년 외환위기 이후의 환율과 물가폭등등의 경제전반적인 여파에 따라서 분양가도 변하고 있습니다.
전문브리더 분양 역시, 물가상승률에 비례하여 점점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지요. 물가와 환율의 여파로,
실제분양하는 개체의 수가 대폭 감소한 결과 퀄리티가 좋은 자견의 경우에 07~08시즌에 비해서 약 2~3배정도의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건강한 자견을 저렴하게 주시는 브리더가 많다는 것 잊지마시길..
----------------------------------------------------------------------------------------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체계적 생산이라고 할지라도, 견은 그 흐름을 가지지 못할 경우에는 모두 일반 펫독이
되어버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한 가뭄에 콩나듯 정말 괜찮은 견이 나왔다 할지라도, 쇼독의 첫번째
자격인 브리딩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취약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도그쇼를 출진하는 것은, 단체별
혈통서가 있고, (각각의 개최단체에 따라 달라짐) 스탠다드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견이면 모두 가능합니다.
결격사유란 심사때 기준으로 단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쇼출진을 거부당할 정도의 취약점 즉, 편하게 말하면,
낙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제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혈통견은 쇼출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견들이 쇼독이냐? 그건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쇼출진을 한 상태에서
어느견이 더 좋으냐 (상력)를 따지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일단 혈의 흐름이나 견사의 특징이 우선이 된 상태
에서, 보다 완벽한 자견의 출산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것을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수입견 한마리의 상력이나
해당 전문견사에서 분양받은 한마리로 출진하여 상력을 가지는 것이 아닌, 결국 쇼독은 "브리더의 체계적인
혈의흐름과 특징을 존속시키는 브리딩라인의 기반이 전제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와같은 타이틀견은 일반인에게 분양하지 않습니다. 해당 브리더및 견사의 타이틀견이 되기 때문에
차후의 혈의 존속이나 후대의 기약때문에, 사실 분양할수도 받을 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쇼독이라
불리워져도 결국은 진정한 의미의 쇼타입이 아닌 브리딩타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되겠군요.
결국, tip은 펫타입과 브리딩타입의 두분류를 인지하시고, 각각 목적에 맞는 견을 분양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처음부터 쇼독을 구합니다..라고 말을 꺼내기 이전에, 브리딩라인이 존재하는 견사의 특징적 견을 찾는것이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물론 펫타입에 비해서 이러한 견은 굉장한 고가이므로,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체계적생산으로 인한 분양의 핵심은, 쇼브리딩이냐 펫브리딩이냐를 따지기 이전에 "라인이 살아있는
브리딩이냐, 당대에서 끊어지는 혹은 독립된 브리딩이냐"가 우선이며, 이런 전제조건 하에 목적별로 분양을
의뢰하시면 각 목적에 맞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좋은 자견을 찾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파생브리더나 개인의 혈통견의 브리딩방법이 받아온 해당견사의 브리딩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로써 훌륭한 자견이 되므로, 확인 후 브리딩타입으로 분양받으셔도 되고, 그렇지 못하다면, 당대에서 끊어지거나
혹은 독립된 부분이므로 펫타입이 아닌 이상 많은 금액을 주고 데려올 이유가 없으며, 펫타입으로 판단하자면,
역시 "전문견사"쪽이 훨씬 분양가가 저렴하면서 확실하다고 말씀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혈통서가 포함된다는 말로 좋은견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님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쇼독이라는 무분별한 단정에서도 한결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회원님들께 주의를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체계를 가지면서 브리딩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결국 라인이 살아있는 브리딩타입이 아니면, 교배와 출산에
대해서는 심사숙고 하시라는 점이 되겠습니다. 어떤회원님은 "내가 데리고 있는 견은 유명견사자견인데 왜 가치를
인정하지 않느냐"며 따지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예상분양가를 200만원을 생각하셨는데, 혈통내역을 듣고보니
독립된 혈이므로 위에 언급한 브리딩라인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펫타입으로 판단했으며, 이러한 경우
전문견사의 펫타입보다 조금 저렴하게 판단해서 수 30~60 암 50~70정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게 된 것입니다.
화를 내시는 것은 이해하나, 수박겉핥기 식의 판단이 아닌, 나름의 기준을 갖고 말씀드렸던 것을 이해바랍니다.
회원님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말티즈를 브리딩을 직접 했으나, 저렴하게 분양을 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혈을 만들어가는 도중 라인을 살린 자견은 높게 책정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회원님들께서
출산을 위해 교배를 하실때, 지불하는 "교배비"는 전문견사를 찾아가건 동네 샵에서의 교배를 하시건, 태어나는 자견의
분양가를 그대로 책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10만원의 교배비를 지불했다면, 결국 태어나는 자견은 5만원의 가치를
가진 견이며, 유독 50만원이상을 부르며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이 드는 교배비는 결론적으로 자견의 가치가 라인이 살아서
앞으로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으므로, 그만큼 교배비가 높다고 보시면 되는 것입니다.
체계적 생산에도 이처럼 여러가지 이유와 판단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전문견사가 아닌 파생브리더나 개인의
혈통견이 전문견사의 브리딩라인이 존재하는 견들보다 고가라면 납득이 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다만, 현행법상
애완견은 그 주인이 되는(=견주)사람의 사유재산으로 간주되어, 가격책정역시 명확한 근거를 가질 수 없는 이른 바
부르는 것이 값이 되는 현실인지라, 회원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위에 언급한 내용을 스스로 잘 이해하시고,
적절한 인용과 요구를 하셔서 부디 단순한 혈통견이기에 터무니 없이 고가의 분양가를 지불하시는 피해가 생기지 않길
기대합니다. 또한, 많은 회원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점은, 전문견사라고 하면 일단 굉장한 고가일까 두려워
겁부터 내시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목적에 의한, 즉 번식과 쇼등을 목적으로 전문적인 분양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유명전문견사의 사장님들 역시 개인의 반려견으로 구하시는 펫타입의 자견은 얼마든지 저렴하게 주신다는 사실
꼭 기억하셔서 소중한 내아이 합리적인 퀄리티에 합리적인 지출로 건강하고 깨끗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제 2 부 "비체계적 생산"이란 조금 떨어지는 것이 아닌, 존재해서는 안될 생산방식
오래전, 모카페의 주인장이 "견은 파는사람의 능력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다. 때문에, 얼마에 사입을 하건
판매자의 능력치에 따라 선택이 되므로, 잘 골라내는 사람의 견이 곧 훌륭한 견이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곧, 딜러(업자)의 말로 승부하는 영업방식으로, 견이 곧 상품이라는 말과 동일한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판매자라고 불리우는 일반 애견샵 그리고, 시한폭탄을 안고있는 카페및 인터넷샵 분양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비체계적 생산은 우선 브리딩 라인이 목적이 아닌, 판매의 목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 국내시장의
약 8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통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즉 브리더와 소비자의 2분할이 아닌,
생산자와 중계자 그리고, 소비자로 3분할의 거래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계자란 샵주/경매장/나까마등
의 분양업자를 총칭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중계자는 1차적으로 경매장이 되며, 2차적으로 샵주/나까마/인터넷가정견등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체계적 생산의 가장 핵심은 이 중계자가 되며, 중계자는 한사람이 아닌 여러사람
으로 구성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견의 가격이 브리딩라인등의 체계적인 가치와 관계없이 중계자의 마진으로만
판단 되어지므로, 터무니없는 분양가를 만들어 낼 수도 있으며, 회원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2009년 9월 현재, 비체계적 생산에서도 개인및 전문가의 혈통견을 입수하여 고가에 분양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브리더분양을 전면에 내세워 비체계적 생산하에 입수된 저가의 견을 고가에 보이게
하기위한 수단으로 자주쓰이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 펫샵과 인터넷업체(카페등)등에서 엄청난 폭리를 취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혹되시지 말고, 브리더에게 직접 찾아가서 분양받으시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체계적 생산방식의 농장이나 가정의 견의 개체가 많이 줄었습니다. 또한 사진기술과 포토샵작업기술의 발달로
실제견과 다른 얼굴을 가진 사진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죠. 분양가 역시 이뻐보이는 펫타입의 견이 분양시장에서 평균적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는 추세입니다. 전문브리더가 아닌 파생브리더 또는 몇두 안되는 두수로 브리딩이라고 자신하며
(제가 볼땐 모조리 근친교배, 그들말로는 라인브리딩-택도없는 소리죠. 개체의 수와 혈의 흐름은 정비례하므로-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2~300만원은 예사로 부르고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
------------------------------------------------------------------------------------------------
비체계적 생산 구조
비체계적 생산을 하는 주된 목적: 생업및 이익추구, 부업 또는 일반인들의 충동출산으로 인한 자견생산
비체계적 유통을 하는 주된 목적: 생업및 마진이익추구, 적절한 자격조건 없는 손쉬운 창업등
비체계적 유통과정
농장/가정등의 생산<(1차) 경매장,나까마<(2차) 또 다른 경매장및 애견샵주 등등....<소비자구매
생산자의 거래가격의 약 2~10배의 가격에 소비자에게 인도되는 형식의 분양방식으로, 최종소비자의 구매가
되기 전까지는 계속 중계자를 돌아다니며, 가격이 점차 상승하거나, 판매의 목적이어야 할 인물등의 문제점으로
판매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적자발생시 폐사가 되기도 하며, 이런 유통과정을 통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유통과정을 통한 전염병 감염 (파보,홍역,코로나,원충 그외 변이된 전염병)
-----------------------------------------------------------------------------------------
비체계적 생산이 국내시장의 80%를 잠식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우선 국내 애완견시장의 생성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70년대를 기준으로 일부 부유층에서 시도된 (말티즈가 최초도입) 애완견의 붐은 88올림픽을
기준으로 갑작스런 붐을 조성하고, 90년에부터 고부가가치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자영업자의 새로운 활로로 개척되어
90년대 초반 요크셔테리어 90년대 중반 미니어처 슈나우저 2000년대 초반의 코카스패니얼 2002~현재까지 미니요키로
불리우는 형식의 티컵강아지 열풍까지 늘 새로운 애완견을 도입하고(수입) 늘 새로운 광고와 여론몰이를 통해 결국,
브리더의 라인에서 비롯된 생산방식이 아닌, 자영업자의 신규창업이나, 부업의 한가지 방식과 기대마진을 위한 무분별한
수입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팽창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인들의 애완견에 대한 무지 즉, 아직 국내시장은 정착단계
가 아닌, PR단계인 30년정도의 역사이므로, 특별한 전문브리더나 자격조건을 갖추게 하지 않은 즉, 법적으로 매우 손쉬운
벌이수단으로 인식되어 진 것이므로, 브리더의 쇼브리딩에 맞물려 일반인들의 구미에 맞는 홍보로써 자립하기 시작합니다.
사회문제가 되었던, 수입업자로 부터 소개받아 부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코카스패니얼이 가장 큰 이유와 근거가 될 것이며,
이 코카스패니얼 즉, 아메리칸 코카스패니얼의 모색의 한 종류인 버프(크림색)으로 시작되어 견종의 연구와 해박한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의 일부업자들의 묻지마수입이 이유가 되어, 견종이 전혀 다른 잉글리쉬 코카스패니얼에 버프의 교배등으로
버프리라는 낯뜨거운 새로운 견종까지 탄생시킨 것이 바로 국내시장의 폐해입니다. 즉, "돈이되면 무엇이든 자행하는"
중계자와 이를 통한 부수입의 창출을 원하는 소비자의 이해관계로 만들어진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비체계적 생산"을 하는 농장의 대다수가 슈나우저에서 코카스패니얼로 짭잘한 수입을 창출하며, 또한 동시에 이런
농장이나 가정의 무분별적 생산에 의해서 시장의 붕괴를 초래하고 (수요공급의 원칙) 때문에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애완시장의 붕괴및 시련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수급의 문제를 떠나, 생존의 문제로 까지 대두된 상황이며,
이러한 생존의 문제점은 또다른 아주 악질적인 피해확산을 일으키는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티컵강아지 열풍이
바로 그 악질적 생존수단으로 나타나는현상을 2004년 후반부터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본래, 일본의 한 펫샵에서의
커다란 머그컵에 어린강아지를 넣어둔 시각적 효과를 노린 판매수단이 국내 수입업자나, 딜러등을 통해서 확산화 시켰고,
2004년 경 서울의 이대-신촌-홍대를 대변하는 일부 여대생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는(정확하게 말하자면,
업자의 주된 타겟이 바로 여대생을 노린 것. 이른바 성별및 연령타겟으로 인한 판매루트의 신규개발) 미니요키의 붐을
일으켜 확산의 조짐이 보이자, 바로 시작된 것이 티컵강아지가 된 것입니다. 판매방식에 있어서는 굉장한 효과를 거둡니다.
여기서 한가지 걸고 넘어가자면, "생존의 위험"을 느끼는 농장이나 부업으로 생각한 가정의 새로운 판매수단의 확장이 아닌,
70년대 말티즈 80년대 미니핀및 요크셔테리어 90년대의 슈나우저와 시츄 2000년대의 코카스패니얼을 만든 장본인들이
새로운 수입원의 창출-이 업자들의 주된 목적은 일반인의 한마리의 반려견이 아닌, 대량으로 떠넘기는 형식의 부업희망자
및 새로운 농장의 개척입니다.-다시말하면, 견을 가지고 쉽게 돈을 벌어본 사람들이 또다시 "생존의 위험"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기존의 몰락하는 (엄밀히 말하자면, 이미 예견되어 있던, 때문에 업자들이 결국 생존을 말하지만, 결국은 업자들
스스로 이러한 몰락을 초래했다는 말입니다.)농장과 부업가정의 대변을 얘기하며, 스스로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겁니다.
최근 대구의 모 수의사가 만들었다는 특수사료를 먹인 견이 550그램이다. 라고 자랑스럽게 포털의 메인을 장식했습니다만,
이 수의사가 개발하기 이전에 이미 2004년 부터 업자들의 손으로 수입되어 온 약품이 있습니다. "단백질 흡수억제제"라는
것 입니다. 이 약품을 투여하면, 단백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물론 사료도 적게 주지만, 특별히 단백질을 흡수하지
못하도록, 제어하여, 근육과 골격의 생김을 방해하여, 체지방만을 축적하는 이른 바 가죽만을 남겨놓는 방식으로 약 30일간
의 생산자에서 중계자로 넘어가는 시기만을 생각하여 견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유명 애견사이트의 직거래시장및 농장주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등에서 아주 빈번하게 광고글로 실제 지금까지 판매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
키기 위해, 말티즈의 눈물억제제 (쇼견을 위한 미국제 약품으로, 일부 성견의 쇼미용을 위한 약품)를 어린자견에게 사용해서
깨끗하고 예쁜 "판매를 위한 마네킹및 인형화"를 시키기 시작합니다. 앞서 1부에서 말씀드린대로, "브리딩라인"이 존재
한다면 굳이 인위적으로 만들 이유가 없는 정상적인 스탠다드의 축소형은 물론, 눈물이 적은 견으로만의 브리딩을 통해서
충분히 제어 할 수 있으나, "아주 쉽게 돈을 버는 방법"에 익숙해지다 보니, 무지한 부업가정이나, 선의의 농장까지도
침범하여 결국 지금의 철저히 망가진 시장(OECD 회원국중 최악의 애견후진국)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가지 더 파헤치고 가자면, 국내의 농장과 부업가정에서의 가장 큰 판매를 위한 시장은 인터넷도 아니고, 샵도 아닙니다.
서울및 수도권의 10여개 내외의 애견경매장이 주된 중계인이 되며, 이 경매장이라는 곳은 선진국의 애견경매장 처럼
쇼독이나 브리딩타입의 훌륭한 견들이 서로 자태를 뽐내면서 각각의 견사및 브리더들에게 높은퀄리티를 공개적으로
입찰-경매를 통한 고가의 낙찰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 아닌, 애견샵이나 딜러등을 위하여 생긴 일종의 사설 조합형식의
소규모 판매업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방의 경매장은 한단계 보다 낮은 퀄리티로 운용이되며, 실제거래가 미비한
관계로, 서울의 3~4개의 유명경매장및 인근의 경매장등이 거의 전국의 모든 견들의 모음이라고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자, 그럼 제가 모카페의 주인장의 소개로 다녀본 당시의 경매장및 최근의 시세를 알려준 업자의 말을 빌어 말씀드립니다.
------------------------------------------------------------------------------------------------
애견경매장의 애완견 시세(2009년 9월기준)
A/B등급으로 나뉘어(업자들의 은어. 브리더의 쇼/브리딩퀄리티 펫퀄리티와는 개념이 다릅니다. 판매가 쉬운 어려운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일주일에 약 3차례의 경매를 진행하며, 이곳에 납품하는 사람들의 구성은, 농장주, 가정번식자,
중국견(잡종견-실제 세관에 제출하는 서류에도 잡종견 실험용등으로 기재됨.유럽의 우수견이라 판매되는 헝가리등의
유럽의 저질 견시장에서 사입한 수입견등의 딜러포함)수입업자등이 주된 출품자이며, 사입자는 우선 충무로로 대변되는
애견샵의 주인(대형샵도 있으며, 소규모의 변두리샵포함. 대체로 모든 샵주인의 쇼윈도에 내놓여진 강아지는 95%이상이
경매장견.)그리고, 인터넷 카페및 사이트업자. 그리고, 또 다른 경매장으로 넘기기 위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딜러등이
입찰을 통해 사입하게 됩니다. 무수히 많은 업자들의 손을 거치게 되므로, 당연히 전염병에 아주 취약하다 할 수 있습니다.
A급
현재 A급으로 분류되는 견은 작은사이즈(티컵/미숙아 경매장에서는 실제로 문열이라 부름)와 30일내외의 견으로 깨끗한
견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체형과 구성이나 골량등의 쇼브리딩의 기준은 이곳에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문열이라고
공개적으로 말을 할정도의 작은 체구를 가진 견은 소위 "묻지마경매"(경매장에서도 전염병에 걸린것이 확실시 되는 견은
24시간 이내에 환불처리가 됩니다. 허나, 티컵으로 대변되는 미숙아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경매장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묻지마경매라는 것을 통해 판매가 됩니다.)로 판매가 되며, 일반적으로 시세는 20만원~50만원선.
B급
그 이외의 강아지의 총칭입니다. 실제로는 B급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으며, A급 그리고 그외로 대변되며, 대부분 저렴한
금액으로 낙찰이 됩니다. 대형샵이 아니라면, 좀 부시시하고 커다란 견을 놓아둔 곳이 많습니다만, 바로 이런 샵들의 주된
견들이 바로 이 것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전염병이 걸린 것으로 확실시 되는 견은 역시 "묻지마경매"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넷직거래 코너를 통해서, 매우 저렴한 금액에 판매되는 견이나, 동대문이나 명동등에 라면박스에 넣어져 판매되는
견들이 바로 이런 묻지마를 통해서 데려온 저렴한 금액의 견들입니다. 평균시세 5~20만원선 묻지마시세 5천원~3만원선.
견종에 따른 분류입니다. (A급이라 불리우는 견 기준.)
치와와-중국산이 대부분이며, 국내산 치와와의 경우 최하시세 50만원 이상. 중국산의 경우 10~30만원선
포메라니안-국내산 세이블이나 오렌지등은 오히려 저렴. 15~30만원선. 중국산의 경우 밝은모색의 경우 30만원선.
위의 두견종은 성견으로 크고나면, 견종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없을 정도로 희한한 견종이 됩니다. 매우 조심요망!!
말티즈- 최근시세는 약간 하락. 깨끗하고 작은강아지의 경우 50만원까지 나옴. 평균 10~35만원선.
요크셔테리어- 최근시세는 다소 강세. 인물의 차이가 매우 극명한 견종이므로, 가격도 제각각. 5~10만원선/30~50만원선
토이푸들- 시세는 지속적으로 약세. 실버나 초코의 경우 아주 간혹 등장하나 50만원이하. 그외 모색의 경우 10~25만원선
코카스패니얼- 매우 약세. 5~15만원선. 혈통견도 나옴.
시츄/페키/슈나/미니핀- 매우 약세 평균 1~15만원선. 페키의 경우 약간 상승 그외 하락추세.
기타 전염병에 감염여부가 확실시되거나, 경매장에서 이미 설사(파보의심)나 누런콧물(홍역의심)을 보이는 견은
위에 언급한대로, 약 5천원~3만원사이에 묻지마로 보내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해왔던, 애견샵및 사이트, 카페등의 분양시세 즉, 인물에따라 A급-40~90만원 선.
B급-10~30만원선 그리고..티컵강아지라 불리는 미숙아-70~200만원선.의 가격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중계자의
수익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약 경매장시세의 적게는 2배이상 많게는 10배이상등.)
----------------------------------------------------------------------------------------------------
따라서, 1부에 언급한 대로, 전문견사의 시세와 애견샵의 시세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확실한 견을
구하신다면, 당연히 전문견사를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계인의 차액마진이 분양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고, 견을 중심으로 판단하자면, 농장이나 부업가정의 배출견의 목적이 "판매의 이윤"을 목적으로 한 것이므로,
당연히 견의 이해나 공부도 부족할 것이고, 개선을 하거나, 농장이나 부업가정에서도 보다 훌륭한 자견을 위해, 또는 건강과
견의 후생을 위하여, 생물학을 공부하고 번식의 체계를 만들어 가야하는 데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아주 손쉬운 방법. 즉, 유행
이 끝나거나, 판매저하가 시작되면, 또다른 견종의 유행을 만들기 위해 중계인의 홍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결국 판매의
원활함이나, 생존을 위한 부가가치 창출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부도가 나고 이에따른 유기견발생및 전염병유발등 사회문제
로의 확산을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농장이나 부업가정이 한시라도 빨리 정상적인 전문견사가 되기위한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만, 현재의 경제상황으로는 매우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비판을 가하고 싶은것은, 중계인의 자격조건의 강화입니다. 대부분의 중계인이나 소매상들의 견에대한
지식의 수준은 매우 미약하며, 일반적으로 용품이나 미용으로의 영위보다도 (미용은 또다른 특수성이 있으므로, 비하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강아지 한마리 분양하면 생기는 몇배의 시세차익에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결국
일반인들의 입양처가 유독 전문견사는 그 문턱이 높고, 애견샵은 서비스정신으로 무장되어 굉장히 편하게 생각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허나, 위에 언급한대로, 농장이나 부업가정이 중계인들의 말을 통해서, 결국 농장이나 부업가정 스스로가
구매자가 되어, 다시 생산을 반복하고, 또 시기가 흘러 스스로가 판매자가 되어 중계인들에게 자견을 넘겨주는 악순환을
만들어 감으로써, 농장과 부업가정은 중계인의 밥줄이 되는 것이며, 소비자역시 결국 중계인을 배불려주는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시면 좋겠습니다. 비체계적 생산의 문제점은 생산자 본인의 무지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결국 여우같은
중계자들의 아주좋은 먹잇감이라는 사실을 우리 회원님들은 꼭 인식하셔서, 올바른 자견을 선택하시길 빌겠습니다.
제 3 부 피해방지를 위한 소비자의 선택
긴 글을 읽어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글을 읽으신 회원님들은 우리나라의 애완견 시장의 대부분을 이해하시고,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간혹 당혹스러운 부분-내 소중한 아이가 저런 흐름으로 오게 되었다니..-이 있어 분개하실 분도
계시지만, 언젠가 누군가는 이러한 사실을 말하지 않고서는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시킬 수 밖에 없는 흐름이 되므로, 다소
양해와 이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회원님들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제가 느낀 것을 말씀드립니다.
비체계적 분양은 이제 없어져야 할 문제이나, 미국(akc)이나 일본(jkc) 심지어, 애완견의 시초가 된 국제기준이 되는 영국(kc)
의 시장에도 악질 중계인은 있으며, 사기성 강한 마진폭리를 취하는 샵주인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허나, 내 소중한 반려견
이라는 목적으로 스스로가 공부하고 견문을 넓혀나간다면, 절대 실수하실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완견선진국의
유명한 딜러(단순한 중계인이 아닌, 자격조건을 갖추고 각 기업형 전문견사의 특수한 매니지먼트를 이행하는 사람)의 경우
절대로 허접한 견을 좋은 견이라 속여 판매하거나, 브리더의 가치를 밟으면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문주식쟁이입니다. 따라서, 명쾌한 숫자를 좋아하며, 미적거리는 느낌의 영업활동을 매우 경멸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중계해서 수익을 발생시키기 보다는, 각 견사의 특징을 이해하고, 소비자의 원활한 요구충족을 받아드려,
원하는 견을 원하는 분에게 원하는 금액에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이러한 중계사이트의 실체적 권한과 회원들의 눈높이를
상향조정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실제 활동은 6년차)실 중계비를 받지 않고, 수수료는 5%로 책정해
카페의 실질적인 운영만 영위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초기에 카페개설 후 이같은 유통방식은 국내에선 최초이며, 마진이
없이 움직이는 중계이므로, 오히려 개인의 사리사욕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한 속도로 국내 애견시장을 잠식하고,
또 회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줄을 서서 분양받기를 희망할 것"으로 판단 되었으나, 역시 비주얼에 중심을 두는
"중계마진의 폭리를 취하는 업자"의 놀음에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있더군요. 더구나 일부 운영자들 역시
"마진"에만 흥미를 가질 뿐, 실질적인 개척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기 때문에, 저 혼자 스스로 만들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상세히 말씀드렸습니다만, 아직도 이해가 힘드신 분들께 저는 이런 예를 들어 말씀드립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 당시 40만원을 주고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혈통견"이구요.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의 저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나이키에서 나온 에어맥스 농구화 였죠. 가격은 38,000원
현재, 나이키의 에어맥스의 가격은 20만원을 육박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소비성을 가진 애완견(실제 필요한 것이 아닌
완전한 생필품이 아닌 패션이나 소장을 위한 것을 예를 들었습니다.)을 물가상승률에 비례한다면 약 4~5배의 가격이
책정되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강아지 한마리의 분양가격은 200만원이 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주 적절하
도록, "전문견사"의 브리딩라인이 살아있는 자견들의 분양가는 정확하게 200만원 선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는 각 국가별 시기별 인플레이션과 화폐의 단위나 가치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겠지만,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의
가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셈입니다. 허나, 회원님들의 요구조건은 200만원의 애완견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좀더 저렴
한, 좀더 깍을수 있는...이런 조건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때문에, 마진을 벌기위해 뛰는 중계인들은 굉장히 단순한 상식으로
여러분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형식의 분양가를 제시합니다. 약 40~150만원선이 되겠습니다. 또한, 사람마다의 경제적
기준과 소비의 기준이 다르므로, 얼굴을 보고, 타고온 차를보고, 입고온 옷차림을 보고, 같은 견이라도 사람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합니다. 저는 회원님들께 이러한 불합리한 룰을 이제는 보다 체계적인 변화를 받아주시길 기대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자견의 분양가는, 각각의 견종에 따라 다소는 달라질 수 있지만, 약 100~150만원 선입니다.
여아를 선호하셔서 나중에 자견출산을 기대하신다면, 150만원 전후의 자견을 분양받으시면 아마도 충분히 만족하실 것이며,
이것은 파생브리더나 전문견사에서 역시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계를 하는 업자의 제시금액도
브리딩을 위한 견이라면 이정도의 시세를 요구할 것임이 명백합니다. 물론, 펫타입을 원하시는 분은, 보다 저렴하게 약 50~
80만원선의 남아를 추천드리고, 남자아이의 경우 반드시 4개월전에 중성화를 시켜서 키우시길 권해드립니다.
모든 동물은 암컷보다 수컷이 인물이 좋습니다. 이것은 생물학적인 이유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체지방을 가져야 하고,
긴 허리와 큰 골반을 가져야 출산이 용이하기 때문에 오랜역사동안 이뤄져 온 것이며, 이에 비해 수컷은 근육과 골격이 튼튼
하고, 허리가 짧아 산책과 운동시에도 매우 활발하고 성격적으로도 여성분들께 잘 맞는 성별이기 때문입니다. 4개월 이전에
중성화를 시키신다면, 性을 이해할 수 없는 연령이므로, 마운팅행위나 마킹행위가 없을 것이며, 굉장히 온순한 성격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쇼독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도그쇼를 목적으로 하는 견들은 발톱을 뽑아야 한다거나
(인두로 지지거나)일생을 미용테이블 위에서 슬프게 살아야 하기 때문이며, 제 개인의 성격이 개와 공원을 쏘다니며, 같이
뒹굴고 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한 개인의 의견으로써 들어주신다면, 이런 예를 들고 싶군요.
"한국사람들은 서로 과시욕이 강하고, 남의 땅이 배아프고, 성격이 괄괄하여 지기 싫어하는 기질이 있다"
때문에, 견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관리하기 제일 힘든견을 선호하고, 견종을 이해하기 이전에 남들보다 훌륭해야 하고,
칭찬을 받으면 좋아하지만, 못생겼다 소리를 들으면 애완견을 괄시하게 된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일본인 친구의 말)
회원님들께서 생각하시는 분양가와 회원님들이 생각하시는 입양처는 다소 저와 다른의미로 해석하실 수 있으며,
또 저와는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의견에 존중하며, 그런 입양을 말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또한, 제가 추천하는 브리더의 견이 최고다. 이것이 바로 진리다..라는 투의 말도 하고싶은 생각이 정말 없습니다.
저는 7년동안의 애견카페활동중, 4년여의 운영자생활 그리고 2년여의 시샵생활을 하면서, 우리카페의 회원님들께는
절대 피해를 입게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뭐 다른카페의 회원님은 모릅니다. 내 알바도 아니고, 귀찮아서.
애견문화를 선도하고 계도하고 싶은생각도 없습니다. 귀찮거든요. 뭐해라 말아라 이런소리 하는것도 싫고, 듣는 것도 싫고.
단순하게 반사카페의 회원님들중 적어도 제 의견에 동참하시고, 이해하시는 분들께는 적어도 피해를 보게 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때문에 회원님들께 적어도 "강아지 찾는 기준"의 한가지만을 아주 명쾌히 말씀드리자면..
체계적 생산을 하는 전문견사와 파생브리더의 견을 펫기준 수컷을 50~80만원 선으로 입양하시고)암컷이라면
아무래도 한번정도의 출산을 염두해서, 브리딩라인이 살아있는 브리딩퀄리티의 자견을 100~150만원선에 입양
하신다면 (마찬가지로 접종2회이상 완료된-암수모두 70일이상의 연령대) 적어도 실패는 없다고 단정합니다.
이중에는, 작은체형이므로 비쌀수도,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으며, 구성이 너무 멋지기 때문에 간혹 보다 비쌀수도 또는,
약간의 이유로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린강아지 3개월을 보시지 말고, 1년후부터 15년 20년을 생각하신다면,
이정도의 분양가는 스스로 준비하셔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적어도 내 아이로써, 내 반려견으로써 평생을 함께 할
친구라면, 다소의 부담은 갖고 가셔야 할 것이며, 반대로 쇼를 준비하시거나, 혈통견이라해서 너무 고가의 강아지들만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자각없는 파생브리더나, 중계인에게 바가지를 쓰실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이정도의 금액을 적절한
것으로 생각하며,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카페에서 지금껏 분양을 소개할 때 이정도의 금액을 기준으로 말씀드렸고,
후회하시는 분은 딱 한분..(이유는 잘모르지만, 펫을 분양받으시고, 쇼독이 아니라고 따지시는...ㅜㅜ)을 빼고는 대부분
만족스러워 하셨으며, 이 이상의 고가에 분양이 된 5분정도의 회원님은 목적이 다르므로 해당자견을 분양소개 했습니다.
물론 인터넷 직거래시장을 다니시면, 30만원의 티컵말티즈 여아도 나옵니다.^^ 사실여부는 확인이 안되지만...^^
허나, 위에 비체계적 생산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을 생각하시면, 왜 그런 분양가가 나오는지 그 이유도 아시게 될 것이며,
제가 왜 이러한 분양가가 최저가이고, 제일 저렴하게 받는 것이라 강조하는 것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위에 추천한 분양가는
"중계인의 마진이나 수수료가 전혀 붙지 않은 실제의 생산자-브리더와 소비자-회원님의 거래시세 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견산업과, 문제점. 그리고, 아주쉽게 당할 수 있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한 무분별한 불량정보들..
저는 모두 바꾸고 개선하고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카페 십만명의 회원님중 한분. 또 한분께서..
차차 제 의견대로, 전문견사의 견을 반려견으로 키우시고, (참고로 전문견사의 브리더는 자기가 배출한 견이 죽을때 까지
상담도 해주고, 건강도 염려해주는 등 애프터서비스가 확실합니다.) 사랑으로 아껴주신다면, 그런 마음하나하나 글 한줄
한줄이..또는 사진한장 한장이..결국 내가 하는 일의 옳음을 인정해주고, 우리카페를 보다 멋진 카페로 이끌어 줄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견 사랑카페가 정말 따뜻한 카페가 되어서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 단지 상술로 치부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말이며, 경험임을 모든 분들께 진정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 건강하고 좋은 반려견을 찾으시길 바라며, 또한, 이미 반려견을 키우시는 모든 회원님들 역시..
아이들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그렇게 즐거운 생활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대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긴 글, 너무나 무모한 저 혼자만의 외침이 되겠습니다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튼튼하고 작고 예쁜 아이들을..애견시세보다 더 저렴히..나까나까를 안거쳐서 분양받을수있는 시스템을 박과장님이 제공해주셧군요

정말로 유용한 정보가 아닐수없네요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정보였어요. 엄청난 공부가 되었지요.
프린트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유기견만을 데리고 살고싶지만....언젠간 저도 이런 제대로 된 루트(?)를 통해서 가족을....^^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과장님 학위 받으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