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동상고 동문회장 장만엽입니다.
한 낮의 더위가 30도를 웃돌던 여름이 엊그제 같더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에 사뭇 옷깃을 세우게 됩니다.
동문님들의 건강이 항상 20대의 건강으로 지켜지길 바랍니다.
옛 성인들의 말씀에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가을이 되면 모든 만물이 결실을 맺어 그 풍성함에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하고, 인의지로 서로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중추가절(추석)을 맞아 모든 동문님들의 가정에 평화와 사랑과 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사회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어 예전에 비해 여유가 없고 부족함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넘쳐 흐름보다는 약간의 부족함이 사람의 인격을 쌓고 배움을 얻을수 있게 만들며, 나아가 스스로의 위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나보다 못한 이들을 보살필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으니 이 또한 나쁘지 않다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추석은 본인도 개인적으로 풍요롭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사오나 세월속에서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돌아보고 내다보자니 작년보다는 당장 어려움을 겪는 듯 싶으나, 결국 어려운 시기를 살아온 저로서는 풍요롭단 말씀을 드리게 되는군요.
모두가 어렵고 힘든 나날이 지속되고 지금은 끝이 보이지 않을것같은 오르막만 지속되는 듯 싶지만 절대 포기하거나 단념하지는 마십시오.
오르막이 힘겹다면 걸어온 길을,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십시오.
그간에 쌓은 노력이 있을것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가정이 있기에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될 용기가 생길것입니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대동의 동문 여러분!
이번 추석은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가족과 가정을 위하고 그 안의 사랑을 느껴보는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그간 느껴보지 않았고, 느낄새 없이 흘러간 시간을 되짚어 생각하면서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사랑을 알아보는, 정이 가득한 추석이 되시길 진정코 바라는 바이며, 이번 추석이 지나고나면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다짐으로 새롭고 활기찬 동문님들을 뵈었으면 합니다.
현재 동문회장직을 맡고 있는 저를 포함해서 동문회 운영진은 항상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로운 각오로서 동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번 9월 12일 산행은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동문님들이 참석을 하여주셨으며, 이로 인해 운영진은 천군만마를 얻은것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향후 동문회가 더욱 가속화되는 발전이 있을거라 예상하는 바입니다.
항상 대동상고 동문회를 위하여 노력해주시는 후배 동문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특히 원로 대선배님들과 선배동문님들의 이끌어주심에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2004년 정기총회(11월 26일 예정)는 대동인의 보다 큰 단합을 위하여 모교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보다 많은 동문님들의 참석으로 학교와 동문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게끔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동문님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과 평화가 항상 함께하며, 정이 넘치는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0 0 4 년 9 월 2 1 일 중추가절을 즈음하여...
대동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장 만 엽
첫댓글 감사합니다. 회장님, 회장님도 즐거운 추석명절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회장님 마음으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오늘의 동문회가 재웅비할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신 회장님이하 운영진 동문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즐거운 명절을 기원해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회장님, 회장님도 즐거운 추석명절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회장님 마음으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오늘의 동문회가 재웅비할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신 회장님이하 운영진 동문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즐거운 명절을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