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낚시에서 구입한 민물장화(14,400원)
신발점에서 일반 장화를 산다고 해도 이가격은 되지 않을까요?
붕어낚시하려고 구입한 장화가 아닙니다.
이번 개천을 더듬는 뚜벅이 낚시를 하다보니 발목이 근질근질하였다.
그건 뱀이 두려워서였다. 뱀의 꼬리라도 밟았다치면 발목을 공격할것 같아서...
이제 배스낚시나 가물치낚시에 맘 놓고 풀밭을 헤치며 다니게 되었다.
뱀도 두려웠지만 멋진 랜드로바 신발이 엉망이 됨에 이젠 그런 걱정일랑 없겠지.
그리고 신발 버릴까봐 질퍽거리는 곳은 포기하거나 저멀리 우회하는 일은 없겠지.
민물장화는 저렴하기에 별로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러워서 좋았고 종아리 끈을 졸라매면 이물질도 들어가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총 구입액이 5만원이 못 되었는데도 증정품인 여름모자를 보내왔다. 고맙겠스리....
이러다 모자 장사하게 생겼다.
전번 구입한 하드베이트 중 맘에 든것 추가로 구입하였다.
분홍색 루어가 듀엘제품인데 도장기술이 손색없고 유영층, 침강속도 등 세심한 제원이 기재되어 있어서 유용한 참고가 된다.
반면에, 마리야 제품(청색)은 그러한 제원이 없고 듀엘과 비교하면 도장기술이 덜하다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만지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기대감에 부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