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엽녀 번 호 : 1498
작 성 일 : 2001/08/20 (월) PM 02:44:04 조 회 : 32
씬15 술집안(저녁)
강산 성제 태훈 신화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다.
강산:(신화보고)유신화...나 세진이한테 들었다..
신화:어...알았을거 같았어..
성제:뭘?
태훈:혜원이..서울에 왔데...그리고 아까 수빈이랑 신화랑 밥먹으로 갔다가 만났데....
성제:(신화보고)정말..정말이야?
신화:응....(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아니...왜들 이렇게 날리야....혜원이는 서울오면 안돼는거냐..
강산:서울 온거 가지고 그러는거 아닌거 너도 잘 알잖아....(신화보고)너 혜원이 봐도 아무렇지 않아?
신화:(멈짓하다가)당연하지....혜원이한테 남은 감정 이제 없어......(아이들 보면서 웃어주면서)정말이야....
태훈:그랬으면 좋겠다....
신화 가만히 있다가 술을 마신다.
씬15 수빈이네 집앞
수빈 대문에서 나와서 누군가를 찾다가 벽에 기댄 신화를 보고 신화한테 간다.
수빈:(신화보고)신화야..술 마신거야?
신화:응...얘들이랑 마셨어...
수빈:집에갈수 있어?
신화:(갑자기 수빈을 안는다)수빈아.....
수빈:너 많이 취했나보내...
신화:수빈아.....나 잡아줘서 고맙다...
수빈:무슨 소리야 그게.?
신화:(안은거 푼 다음)그냥...고맙다고..
수빈:(신화보다가 웃으면서)아이고 우리 신화가 정말 많이 취했나보내...
신화:(수빈보며 웃으면서)갈께...
수빈:혼자 갈수 있어..기다려봐 내가 데려다 줄께...
신화:괜찮아.....들어가.....
수빈:(신화 가는거 보면서)조심해서가..
신화:(손을 흔들어준다)
수빈 신화가는것을 보며 웃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씬16 영화사(저녁)
지민 혼자 남아서 일을 하고 있다...
태훈 안으로 들어와 지민 일하는것을 보다가 문을 두두린다
지민 보면 태훈 봉지를 흔들면서 서있다..
지민:야.한태훈....
지민 태훈 앉아있다....지민 태훈이 사온 음식을 먹고 있다.,
태훈:오늘 밥 안먹었어....왜 그렇게 급하게 먹어...?
지민:야.말시키지마....나 오늘 밥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태훈:(걱정스러워서)아무리.바뻐도 밥은 챙겨 먹어.....
지민:알았어....(술 냄새가 나자)너 술마셨냐?
태훈:어?..어 얘들이랑 한잔 했어....
지민:그래.....(태훈을 보면서)야 이거 어디서 샀냐?.......정말 맛있다
태훈:(지민을 보며 웃으면서)천천히 먹어..체하겠다....
씬17 차안
태훈 운전을 하고 있고 옆 좌석에 지민 앉아있다.
지민:(태훈보고)미안하다...너도 피곤할텐데....
태훈:괜찮아....
지민:(태훈보고)야 너 근데 지금 음주운전 아니냐?...너 술 마셨잖아?
태훈:걱정하지 말어...너 기다리면서 벌써 다 깻으니깐...
지민:그래....다행이다......(하품을 한다)
태훈:피곤하면 눈좀 붙여.....
태훈 지민을 보면 지민 벌써 창가에 기대 자고 있다...태훈 그런 지민을 보면서 웃는다
씬18 병원복도(다음날/아침)
신화 속쓰린지 배를 만지고 태훈 신화한테 온다
태훈:(신화보고)너 어제 많이 마시더라...속 많이 쓰리냐?
신화:어?....조금...(태훈보고)넌 괜찮냐?
태훈:어..난 어제 조금 마셨어.....
신화:아침에 해장이라도 하고 나올걸 그랬나봐....
수빈 신화를 발견하고 신화한테로 간다
수빈:(신화보고)신화야..
신화:어 수빈아....
수빈:괜찮아...? 너 술 많이 마셨던데....
신화:괜찮아.....
수빈:속 쓰리지....(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신화한테 주면서)이거 마셔..그럼 속 괜찮아 질꺼야..
신화:(받고)고맙다...
태훈:(옆에서 보고 있다가)아..부럽다....이렇게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수빈:(태훈보고)야 넌 지민씨가 있잖아....
태훈:그래도...(웃는다)
씬19 신화방(병원)
신화 안으로 들어와 자리로 가서 앉는다....속이 아픈지 의자에 기대 있다가 주머니에서 수빈이가 준 약을 꺼내서 본다....신화 약을 보며 웃다가 갑자기 맨 아래 서랍을 바라본다..
신화 망설이다가 열쇠를 꺼내 서랍을 열고 안에서 상자를 꺼낸다.
상자를 열면 안에 나침판과 신화와 혜원이 다정히 찍히 사진한장과 편지가 들어있다....
신화 나친판을 보다가 편지를 펴서 본다
혜원(E):신화야...정말 미안하다....
나 같은얘 빨리 잊어서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이렇게 갑자기 떠나는 이유는 말 안해도 알겠지??..
미안하다 정말....너한테는 이말밖에는 할말이 없어.....
그리고 이 나침판 내 손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너한테 보낸다...
버리던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해.....
신화 그렇게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고 수빈 들어온다.
신화 당황해서 얼른 상자 서랍에 넣는다.
수빈:(그런 신화보면서)뭔데 그렇게 숨기냐?
신화:아..아니야.....
수빈:(이상해서 신화를 본다)
신화:(수빈보다가 얼른 화제 돌린다)근데 무슨일이야?
수빈:어....305호 환자....CT촬영한거 좀 달라고...
신화:어....(서랍에서 끄내서)여기...
세진:(연진보고)야 또 왔냐....
연진:뭐?.....왜 불만이야....
세진:(웃으면서)선생님이 이렇게 아무때나 돌아다녀도 되냐?
연진:오늘 우리학교 개교 기념일이다...
세진:(연진보다가 피식 웃는다)
연진 세진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세진:야....그럼 오늘 같은 날에는 형주나 만나지....
연진:야...걔 바뻐....무슨 회사일은 자기 혼자 다한다...
세진:(픽 웃더니)그래서 외로워?
연진:그래...외롭다....
세진:형주한테 얘기해야 되겠다....이러다 연진이 다른 남자 만나게 생겼다고....
연진:제발 얘기좀 해주라...
세진:뭐...(웃는다)
씬22 병원복도
신화 차트를 보면서 걸어가고 있다....
신화 갑자기 멈춘다....보면 혜원 진료실에서 나오고 있다....
신화 그렇게 혜원을 보고 있고 혜원 걸어오다 신화를 보자 당황한다....
혜원 앉아있고 신화 음료수를 들고 와서 혜원에게 주면서 자리에 앉는다
혜원:(받고)고마워...
신화:근데....무슨일이야?....어디 아픈거야?
혜원:어?....어 시차적응이 아직 안돼서 피곤했나봐.....
신화:그래.....
혜원:(신화보고)약혼했다면서.....저번에 식당에서 만나 수빈씨 맞지?
신화:어.....
혜원:축하해....정말 잘 어울리더라....
신화:(혜원보다가)고맙다......
수빈 걸어오다가 신화와 혜원 앉아있는것을 본다.
수빈 그런 둘을 보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씬23 태훈이방(병원)
태훈 앉아서 차트를 보고 있고 수빈 들어온다
태훈:(수빈보고)야 노크좀 하고 들어와라...
수빈:(태훈 한테 가서)야...신화랑 혜원씨 말이야....
태훈:야..그 얘기는 또 왜...
수빈:아니 아까 둘이 앉아서 얘기하는거 봤거든..
태훈:(멈짓하다가)그래...병원에서 만난나 보지...
수빈:아니....그게 저번에 식당에서는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아는체도 안했는데.....
태훈:야..그거야 같은반 친구였으니깐 우연히 만났으니깐 그냥 몇 마디 하는거 겠지....
수빈:근데...느낌이 이상해...
태훈:이..이상하긴.....(수빈을 본다)
민수(E):아 그 환자...미국에 있는 내 선배환자였는데....뇌에 종양이 있는데....수술받지 않으면 한 한달정도 살수 있데.....그래서 한국에 온다고 해서 나한테 부탁한거야...
신화 걸어가다 멈춰서 벽에 기대 앉으면서 고개를 숙인다....
수빈 걸어오다 그런 신화를 뱔견하고 신화한테 간다
수빈:(신화한테 가서)신화야..왜 그러고 있어?
고개를 들어 수빈을 보는 신화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다..
수빈:(놀라서)야.유신화 너 지금 우는거야?..무슨일 있어?
신화 그렇게 수빈을 보고 있다가 일어나 힘없이 걸어간다
수빈 그런 신화를 본다.
씬27 포장마차안
신화 혼자 술을 마시고 있고 잠시후 성제 들어온다..
성제 신화를 보고 신화한테 간다
성제:(앉으면서)야..어제 술마시고 또 무슨 술이야?
신화:(성제를 보다가 아무말 없이 또 술을 마신다)
성제:(그런 신화를 보고)야.유신화 너 무슨일 있는거야?
신화:성제야.....
성제:어..왜?
신화:나 어떻하면 좋아....
성제:뭘?
신화:혜원이....혜원이가 한달밖에 못산데....어떻해......(운다)
성제:(놀라서)그..그게 무슨 소리야?
신화:뇌종양이래....수술하지 않으면 한달밖에 못산다고.......
성제:(너무 놀라서 아무말 못하고)
신화:(술을 마시면서)근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프지......
성제:(그런 신화를 본다)
씬30 신화네집앞
성제 차에서 내려 옆으로 가서 신화를 꺼낸다
신화집앞에서 있던 수빈 그런 신화를 본다
수빈:(신화한테가서)성제씨...어떻게 된거예요?
성제:(수빈보고)술을 많이 마셔서요..
수빈 성제 신화를 부착해서 간다
씬31 신화네잡안
성제 수빈 신화를 부착해서 들어와 신화를 침대에 눞인다
수빈:(신화를 보다가 성제를 보고)어디서 이렇게 술을 마신거예요?
성제:제가 가보니깐 벌써 취했있었어요,,,
성제 신화 윗옷을 벋기고 신발도 벗겨서 신화를 제데로 눞힌 다음 이불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