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연령대에 따라 준비방법도 달라져야 하는데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나이대별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소개합니다.
한 투자회사가 30세 이상의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자녀교육 등의 문제로 은퇴 설계를 구체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답했습니다. 연령별 노후준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1) 정년을 앞둔 4~50대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정년을 앞둔 50대에도 자녀를 위한 지출규모가 커 노후준비의 걸림돌이 되곤 하는데요. 4~50대는 가장 먼저 은퇴 후 소득규모를 파악해야 합니다.
A주부 네는 퇴직금 2억 원, 매달 지급받는 연금 230만 원을 받게 되지만, 문제는 자녀들의 교육자금과 결혼자금! 아이 셋의 대학 입학금과 결혼자금만 따져보더라도 약 2억 6천만 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렇게 소득 규모와 지출 규모를 파악한 후에는 노후자금에 대한 준비를 해야하겠죠?
고령화 시대 노후준비 최고의 방법은 연금인데요. 가능하면 종신으로, 대체로 수명이 긴 여자가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 후 10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50대가 되기전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사실!
또 노후에는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고, 매달 규칙적으로 쓸 수 있는 현금자산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부동산을 전체 자산에서 5~50% 이내로 조절해 현금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규칙에 따라 A주부는 현재 교육비를 수입의 20%로 줄이고, 줄어든 교육비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향후 교육비를 위해 적금과 적립식 펀드로 배분해 투자하고, 보다 준비기간이 긴 결혼자금은 수익률이 높은 공격적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죠?
(2) 2~30대의 은퇴설계는?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은 2~30대!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고 복리효과로 투자 수익이 커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경우 눈여겨볼 만한 것은 바로 이른바 강제저축 상품! 연금저축과 펀드가 있는데, 매월 34만 원씩만 투자하면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3) 모든 연령이 꼭 준비해야 할 것은?
평생 쓰는 의료비 중 절반 이상을 60대 은퇴시기 이후에 쓰게 되는만큼 의료비를 위한 입출금 통장을 개설해 두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실손형보험, 특정한 질병에 걸렸을 때 목돈으로 보상해주는 정액형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고 부족한 노후자금을 보완해줄 수 있는 노후직업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준비된 노후는 곧 축복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