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110:3)
출판을 통한 문화선교를 꿈꾸는< 복음과 신학 > 편집장은 복이 많다는 말을 듣습니다. 김인순 권사가 그의 장모님인데, 장모님 이하 모든 가족이 한결같은 믿음으로 튼실한 신앙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딸들은 모두 믿는 남자들을 골라 출가했고, 며느리들도 시집만 오면 믿음이 배가
되었습니다. 사실 김권사는 날 때부터 그리스도인은 아니었습니다.
김권사가 처음으로 교회에 발을 디딘 것은 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 남편이 부산으로 피난 가자 친정인 삽교로 피신한 김권사는 이웃집 언니의 소개로 삽교 감리교회에 처음 발을 드여놓게 되었습니다.
평소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다가
전란으로 마음 가눌 곳이 없자 하나님을 찾은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술, 담배 심부름을 거절하다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당시만 해도 민속신앙에 물든 이웃이나 친척들의 손가락질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김권사의 믿음으로 이제 남편을 비롯하여 가족 모두 주님의 품에
안긴채 선교사로, 또는 편집장으로 자신들의 직분을 맡아 충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여든을 앞둔 김권사는 지금도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도 오늘 자녀와 손주 그리고 대대로 이어질 후손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신과 함께 하는 믿음의 동지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저의 연륜이 쌓일수록 점점 기도의 용사로 변모될 수 있도록 기도를 쉬지
않게 하소서,"
첫댓글 주변에 기도할 일이 정말 많은데, 너무 게으르고 무심했었군요. 날마다 깨어 기도하는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내생활 속에서 늘리지 못하고 게으른 나 자신을 회개합니다.주님, 용서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