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은 약간 음산한 날씨군요.
발령받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느라 힘들었던 장학사님들과 2학기 학사 일정으로 바쁘실 여러 동기 회원님들 주말을 연인 혹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특이한 데이트 & 사랑 방법이 있어 퍼 왔습니다. 연인과 사랑하는 아내& 남편과 이 중 한 가지 시험해 봄이 어떠실지?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샬롬!
< 특이한 데이트 & 사랑 방법>
♡광릉 수목원에서 반바지에 나시입고 삼림욕을 한다.
♥ WBA 쥬니어 프라이급 챔피언 결정, 권투경기를 구경간다.
♡ 친구들과 떼를 지어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보러간다.
♥ 대관령 목장을 방문한다.
♡ 야외에서 원반던지기를 한다.
♥ 공원에 나란히 앉아 세상 돌아가는걸 구경한다.
♡ 한 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단정한 자세로 끓어 앉아 연인의 풀린 운동 화 끈을 매 준다. 고개 숙인 당신의 셔츠 깃 사이로 드러난 등덜미는 연인에게 아련한 감동을 안겨 주리라.
♥ 헌책방을 돌아 다니며 잡지책을 본다.
♡ 70여개의 관상어 가게가 모여 있는 동대문 상가 1층에서 엔젤피시. 오란다. 구피. 소드 등 이름도 낯선 물고기들을 구경한다.
♥ 드라이브할 때 빨간 신호등을 만나면 재빨리 실내등을 끄고 차 안에서 뽀뽀한다.
♡ 미래에 태어날 아기 이름 미리 짓기 그리고는 <ㅇㅇ엄마> 그렇게 한번 불러 보자
♥ 다 쓴 편지를 가로 세로 몇 번씩 조각내 뒤죽박죽 섞어 보낸다. 조각끼리 짜 맞추면 그제서야 사연이 나타나도록.
♡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심부름 센처에 의뢰해 연인 직장으로 장미꽃을 보낸다.
♥ 그녀에게 남자화장실을 구경시켜 준다.
♡ 아주 심심한 날, 둘이 따로 헌팅을 나간다. 그가 헌팅해 온 여자와 당신이 헌팅해 온 남자를 서로 소개팅 시켜준다.
♥ 하루 동안만 이름을 바꿔 부르기
♡ 여름엔 시원한 캔커피 하나씩 뽑아 들고 시원한 좌석버스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 둘만의 애칭을 지어 갖는다. 나는<블루> 너는<그린>
♡ 카바레 구경가기 아마도 당신들이 가장 영계 커플이 아닐까
♥ 시설 좋은 만화방에 간다. 주인 몰래 일행이 아닌 것처럼 다읽은 만화책을 살짝 바꿔 보는 재미도 스릴 만점.
♡ 해가 뜨는 것이나, 지는 것을 아주 조용히 감상한다.
♥ 노래방에 가서 그날은 모든 노래를 듀엣으로 부른다. 마이크는 하나만 사용할 것
♡ 자작시를 써서 준다.
♥ 볼을 맞대고 블루스를 춘다.
♡ 무릎위에서 낮잠자기
♥ 맑은 날 스케치 여행 떠나기 전망 좋은 공원에 등을 맞대고 앉아 당신을 이쪽 풍경, 연인은 저쪽 풍경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