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23. 느지막히 금호강 둠벙 안심교 위쪽으로 갑니다.
강변둑방에 차를 세워놓고 저번에 손맛 본 둠벙에 눈길을 줍니다.
마침 그곳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철수하네요.
내려가서 점방을 폈슴다.
네대를 거총하니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주변을 둘러 봅니다.
철교아래쪽 둠벙
저기 본류대가 흐르네요.
나의 화원엔 여름꽃이 제각기 뽐내는 듯
화려한 색감과 수수한 향기
패랭이 1
패랭이 2
기생초
비수리
자주개자리
벌노랭이
원추천인국
화원을 순찰한 후 자리에 앉아
부채질 삼매경에 빠지려는 순간
맨 좌측대의 찌가 정점을 찍고 내려간다.
옥수순데 한알 따먹었겠지? 아냐 씹다 뱉었을 거야~!
확인 하고픈 갈등 그러나 날이 너무 더워 귀찮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
귀차니즘의 승리인가
찌오름이 시작되고
이쁘고 당당한 모습~!
모델급에서 조금 미달되지만
황금갑옷의 위용
주둥이의 얼마전 상흔
사진만 담고 재빨리 돌려 보내건만
마음 한켠에 측은함이
좌 줄풀 우 갈대
차이가 확연하죠.
파라솔 아래서
부채를 부치다가 살짝 졸기도 하고
기차 1
기차 2
어디서 오는 건지?
혹 반가운 이가 타고 오시는가?
설레임을 밝힙니다.
늘 보는 찌불이건만
밝힐 때마다 설레이니
상현달로 가는 달
꽉 낀 구름사이로 새침한 얼굴을 살짝 보여 주네요.
졸다가 깨다가 22시경에 대를 접었습니다.
친구가 율하둠벙에서 낚시하고 있다고 하여
율하둠벙에 들러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시나 꾼 입니다.다른이는 같은자리 앉아 붕어애도 못보고 가는데...!
기술이 다른지 채비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오는 날이 없네요.(축하)
어제 북안면 소재 계곡지 신조사.김조사.좋은세상 3명이 들어갔습니다.밤새 말뚝...!
새벽에 신조사 입질이와서 챔질했는데 대도 못세우고 놓쳤습니다.신조사 너무나 아쉬워...!
용궁식당에서 조반들고 헤여졌습니다.
8월달 날잡아 어두지 한번 쪼우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낚하세요.
북안소류지 말뚝이라 배스터는 아니지 싶은데 으음~
금호강둠벙이초병님하고잘맞는것같읍니다.부러워용~~
금호강은 어릴 적부터 주름잡던 곳이라 낚시할 곳이 많심다.
즐낚하세요.